“헬리코박터 항생제 치료 해야 할까요?”
“헬리코박터 제균이 안되었어요~!”
한 회원분께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 주셨는데 많은 분들께도 도움이 될 것 같아 공유합니다.
역류성 식도염 환우입니다. 많이 아펐는데..박사님의 조언대로 .. 일단 제산제를 끊고 식사때 HCL챙겨먹고, 그리고 소화제 먹고..가끔 창출끊인물을 먹고 하면서 거짓말처럼 일주일도 안되었는데 위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원래 나의 병명은 1. 역류성 식도염 / 2. 위축성 위염 / 3. 위에 장생피가 조금 보이고 / 4. 헤리코 박터보균자입니다.
한 3달전쯔음 여기서 나를 치료하시는 내과 의사 선생님이 나의 병을 잡으려면 헬리코박터균을 꼭 박멸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헬리코박터균을 박멸하기 위하여 항생제를 한 일주일 주어서 먹었었습니다.
하지만 복용후 검사 결과 헤리코 박터균이 없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자 항생제를 다시 먹어 꼭 박멸해야 한다고 하셔서 나는 이 항생제를 먹으면서 너무 힘들어서 좀 쉬었다가 다시 한다고 하여 결국, 3달정도가 흘렀고 그 중간에 박사님의 조언을 실천하여 현재는 위가 확실히 점차 좋아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저를 치료하시는 내과 의사선생님은 언제든 좀 괜찮으면 다시 다른종류의 항생제를 먹어 헬리코박터균을 박멸해야야 한다고 하십니다.
이제 때가 되어서 몇일뒤에는 병원에 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는 이 항생제를 먹는데 위가 아퍼 죽을뻔 알아서..사실 별로 먹고 싶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현재는 괜찮은것 같은데.. 어찌 해야 할지 몰라서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박사님..
지금 상태에서 항생제를 바로 먹어서 헬리코박터를 치료해야 할까요? 아니면 좀더 위를 보호한뒤에 몇달뒤에 치료해야 할까요? 아니면 헬리코박터균을 치료않해도 될까요?
답변:
헬리코박터균이 위암이 원인이 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헬리코박터균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절대 아니고, 건강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 위암에도 걸립니다.
암의 원인은 절대로 단 한가지가 아님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항생제 복용후 대부분의 경우 바로 헬리코박터균이 사라지지만, 장내 환경이 변하지 않는다면 1년 후 다시 재발합니다. 그럼 그때가서 또 항생제 치료를 하면 될까요?
두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헬리코 박터균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1. 위산이 강해야 하고,
2. 장내 환경이 건강해야 합니다.
But!! 그러나!!!
항생제 치료시:
1. 위벽이 망가지고,
2. 장내 프로바이오틱스가 모두 죽습니다.
재발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단기간의 항생제 복용이 보통은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항생제 복용으로 일단 헬리코박터 균을 다 없애고, 앞으로 관리 잘 해서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살면 그것도 참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재발하지 않을 정도로 식습관, 생활습관을 바꿀 수만 있다면 항생제를 복용하지 않고도 헬리코박터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항생제 없이는 해결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란 뜻입니다.
물론 바쁘고 성질급한데, 먼 길 돌아갈 필요 없이 우선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일 수 있습니다. 다만 항생제 복용시 부작용이 심한 경우라면, 항생제 없이 해결하는 방법도 알고는 계셔야 합니다.
현재 위장 문제가 많습니다. 모든 것이 해결될 때 헬리코박터도 함께 사라질 것입니다.
헬리코박터만 제균하고 나면 지금 갖고있는 문제들이 저절로 다 해결될 거라고 기대하지 마세요.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급한마음에 항생제를 선택할 필요는 없다는 뜻입니다.
위산을 강하게 하고 (HCL을 먹어서 강한 것이 아니라 몸이 스스로 만들도록 소금 섭취를 늘리세요) 프로바이오틱스와 식이섬유 섭취를 늘려 장내 환경을 개선해야 합니다.
장누수증후군이나 염증은 없는지 확인 하시고,
글루텐을 비롯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식품을 피하세요.
https://youtu.be/0NlWUrHXT3o
기능의학 병원에서 검진하시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