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성분 중에 땅콩 오일이 없다”고 주장하는 의사나 사람들이 있습니다.
뭘 모르고 하는 소리기 때문에 친절하게 부연 설명 해 드립니다.
이 대형병원 선생님도 땅콩 알러지에 대해 설명하면서 백신에 대해 단 한마디고 언급하지 않습니다.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4/05/2024040502193.html
사실 의사들 사이에서 백신 의심은 암묵적으로 금기시 되어 있습니다.
평범한 국민들도 그렇지 않습니까?
백신을 의심하면 안아키, 음모론자..
‘안아키’나 ‘음모론’이라는 단어를 칭찬하려고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요?
보통 비난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제 귀에는 칭찬으로 들립니다만 ㅋㅋ)
토픽으로 돌아가서 땅콩 알러지는 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1950년 대 이전에 미국인들은 땅콩 기름을 더 많이 먹었지만 땅콩 알러지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도 그런 병은 없었습니다.
땅콩 잘못 먹고 아이들이 아나필락시스 쇼크나 경련 심하면 호흡곤란으로 죽을까봐 학교 양호실마다 에피펜을 준비해 두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땅콩 알러지가 너무 많아서 식당에서도 확인하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알러지의 원인은 다양한 것들이 있겠지만, 땅콩 알러지의 갑작스러운 등장 원인으로 영유아 백신이 지목되는 이유는 일부 백신 제조 과정에서 땅콩 오일이 부형제로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1960년대 중반 처음, 땅콩 오일이 백신의 부형제로 도입되었고 1980년대까지 선호되었습니다.
땅콩 알러지에 대한 최초의 연구는 1973년에 이루어졌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그 연구의 결과로 인해 제조업체들은 백신 성분을 공개할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백신 성분에 명시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백신에 땅콩 오일이 사용되지 않는다고 믿거나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모르는 것은 백신 부형제 중 Adjuvant 65의 주성분이 땅콩 오일과 알루미늄이라는 사실입니다.
‘Adjuvant’는 면역 반응을 높이기 위한 부형제로 ‘면역증강제’라고도 불리웁니다.
이름을 보고 자칫 오해 할 수 있는데 강한 면역을 만들어 주는게 아니라 백신의 항체 반응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이 Adjuvant들이 면역 체계를 흥분시켜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면역증강’이라는 소리를 들으면 ‘자가면역질환’을 먼저 떠올리세요.
Adjuvant 65는 항체 반응을 13배나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어떠한 원리에 의해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지 정확한 기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Adjuvant 65가 없었다면 대부분의 백신은 항체반응을 일으키지 못해 효과가 전혀 없는 물백신이 되었을 것입니다.
백신 성분으로 표기되어 있건 말건,
Adjuvant 65로 신분세탁을 하건 말건,
땅콩 오일은 명확한 백신 성분중 하나이며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홈페이지에도 백신 부형제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https://www.creative-diagnostics.com/peanut-oil-vaccine-adjuvant.htm
백신 성분에 땅콩 오일이 들어있지 않다는 무책임한 말은 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먼저 애들 생각을 조금이라도 한다면…
제가 영유아 백신을 자주 언급하는 이유
https://cafe.naver.com/drjoshuacho/65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