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지저탄 붐과 더불어 설탕의 해악이 낱낱이 공개되는 분위기…
캬~ 분위기 참 좋다~!
홀로 외롭게 떠들던 것이 상식이 되어갈 때 뿌듯한 보람을 느낍니다. 아자!
보통은 설탕하면 당뇨! 그래서 ‘당지수’라고 하는 Glycemic Index에 대해 많이들 익숙하신데요.
오늘은 또 다른 인덱스를 하나 알아볼까 합니다.
이름하야… Leukocytic Index
Leukocyte는 한국말로 백혈구 그런데 Leukocytic Index는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Leucocytic Index는 백혈구가 한 시간동안 바이러스, 박테리아, 돌연변이 세포 등 나쁜놈들을 몇 개를 먹어 치우나… 그 능력치를 알아보는 지수인데, 정상 수치가 평균 16개! 그런데 설탕 100g을 먹으면 15분 안에 Leucocytic Index가 16에서 1.9로 뚝 떨어집니다.
그 상태로 한 시간을 갑니다. 능력이 10% 대로 떨어진거지요.
정상인 사람이 이러한데 이미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암환자의 경우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불리한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암세포 특징 중 하나가 절대적으로 설탕이 있어야만 살 수 있습니다. 설탕이 없으면 죽습니다.
또 다른 특징은 무산소대사를 한다는 것. 산소 자체가 암세포한테는 항암제 약물처럼 독소로 작용합니다.
흠….
1. 절대적으로 설탕을 필요로 하고
2. 무산소 대사를 한다 고라…
무슨 의미일까요? 한번 스토리를 엮어 보겠습니다.
정상세포는 유산소대사를 합니다. 영어로 Aerobic Metabolism 유식한 척 하려면 Oxidative Phospholation.
Do you understand?
자! 아주 간단합니다.
정상세포는 포도당 하나와 산소 하나를 가지고 ATP 를 32개를 만듭니다. ATP는 우리 몸이 쓰는 에너지의 단위 입니다. 당연히 많이 만들수록 좋습니다.
ATP가 만들어 지는 과정을 ‘크랩싸이클’이라고 하는데 생물시간에 배웠던 기억이 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암세포는 산소가 없는 무산소 대사를 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산소 없이 포도당만 가지고 ATP를 만드는 것이 가능 하긴 합니다만… 이럴 경우 포도당 하나당 32개의 ATP를 만들지 못하고 달랑 2개만 만들게 됩니다.
그러니 어떻게 될까요? 설탕을 엄청 필요로 한단 말씀!
우리가 먹는 당분 포도당은 암세포가 싸그리 다 가져 가게 됩니다. 독성환경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찾은 거죠.
“까짓 거 산소?? 필요 없어!!”
북한이 <자력갱생> 노선을 택했듯이 산소 없이 생존하는 방법을 알아 낸겁니다.
암세포는 그 것을 할 줄 알게 된 거지요. 대신에 엄청난 당분을 필요로 하게 된 거구요. 독성환경이 만들어 낸 괴물인 것입니다.
맨날 ‘항산화제~ 항산화제~’ 하는 이유입니다.
양분을 암이 다 가져 가니 암환자는 굶어죽는 거죠. 삐적 말라서…
암검사 중에 PET Scan 이라고 있습니다. 어떻게 검사하죠?
Radiated 된 당분을 혈관에 주사합니다. 암세포가 그 당분을 혼자서 쭉 빨아들이니까 스캔을 찍었을 때 암세포가 하얗게 드러나면 그걸보고 암의 위치를 환인하는 검사입니다.
“오호라~ 저기암이 있구나…”
그정도로 암세포는 설탕을 좋아하고 필요로 합니다.
그러니까 언제나 선택이란 둘 중에 하나~ 연인 또는 타인 뿐인걸~ 아니 암 아니면 면역 뿐이니, 누구를 위해 먹겠습니까?
암? 면역? 선택은 자유입니다.
당뇨환자들이 암 발병율이 높은 이유입니다.
아! 참고로 술을 많이 마시게 되면 알코올을 대사하는 과정이 설탕 퍼먹는거랑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술도 발암물질인 이유입니다.
1세기 전 만 해도 설탕 아무나 못 먹었습니다. 최순실들이나 먹을 수 있었던 귀한 음식!
당시에는 한 사람이 1년에 5파운드의 설탕을 섭취 했다면 지금은 평균 150파운드를 먹습니다. 그리고는, 당뇨, 비만, 암이 늘어났습니다.
그런데도 “설탕이 괜찮다!” “설탕이 억울하다!” 그런 헛소리를 외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긴 뭐… 가습기 살균제도 괜찮다던 교수도 있었으니까.
자기 건강도 못 챙기게 생긴 사람들이 과학이랍시고 사람들을 가르치려 듭니다만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것이 상책입니다.
병원에서 암환자들에게 기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아무거나 잘 먹으라고 하는 것 역시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셔야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