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단식은 단식이라고 하기엔 조금 민망해서 ‘간헐적’이란 단어를 갖다 붙인 겁니다.
여러분들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단식 시간에 강박 갖지도 마시고 편안하게 하시라고 강조 했지만,
그건 실은 여러분들을 꼬셔서 단식을 하게하려고 어르고 달래려고 그랬던 거고 ㅋㅋ
이제 어느 정도 몸이 풀렸으면 제법 긴 시간 단식도 하셔야 해요.
단식은 원래 어느정도 힘이 든게 맞습니다.
세포들이 산화스트레스를 받아서 그 환경들을 이겨 내야만 흔히 말하는 <단식의 효과>들이 본격적으로 나타나요.
운동이 우리 몸에 분명한 산화 스트레스로 작용하지만, 건강에는 도움이 되는 것 처럼 단식도 산화 스트레스 과정을 통해 해독과 치유, 항노화 등의 효과가 눈에 띄는 수준으로 크게 나타납니다.
당뇨 환자가 당뇨로부터 회복하려면 망가진 혈관벽들이 복구되어야 합니다.
그 정도 수준의 재생을 바란다면 12시간, 16시간 단식 가지고는 부족해요.
예를 들어, SIRT1, SIRT3와 같은 항노화 유전자가 발현되려면 세포에 산화 스트레스가 가해져야 합니다.
공복 중에 비타민C나 케르세틴 같은 항산화제를 먹어주면 세포에 산화 스트레스의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원래는 좋은 거지만, 단식을 할 경우에는 얘기가 달라집니다.
단식을 통해 세포들이 해야 할 일을 항산화제가 대신 해 주는 꼴이에요.
여러분들에게 필요한 단식 시간을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시고 24시간 단식부터 도전해서 36시간, 48시간 단식도 경험 해 보시기 바랍니다.
48시간 이상 장거리 단식은 한 달에 한 번 정도면 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