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러지, 아토피, 천식 등등 자가면역질환 증상이 보여, 기능의학 병원에서 검사를 통해 글루텐 민감증 (gluten sensitivity) 진단을 받고 글루텐 제외식(gluten-free diet)을 실천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럴 때 두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철저하게 한다고 하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에 글루텐을 섭취하게 되는 억울한 경우입니다. 특히 가공식품에는 은밀하게 숨어들어가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가능한 일입니다.
그럴때 도움이 되는 보충제가 있습니다.
주성분인 프롤릴 엔도펩티드 가수분해효소가 글루텐 성분을 분해할뿐만 아니라, 바이오코어 유당분해 효소들이 유제품으로부터 장벽을 보호합니다.
당뇨환자 중에 혈당 약을 먹고 있으니 아무 음식이나 막 먹고 술도 실컷 마시는 것처럼, 이 보충제만 있으면 걱정하지 않고 글루텐을 마구 먹어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두번째 문제점으로는,
글루텐 제외식을 하게되면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들이 있습니다.
채식을 할 때 비타민B12와 같은 특정 영양소가 결핍될 수도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비타민B12는 글루텐 제외식을 통해서도 결핍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Thiamin, Riboflavin, Niacin, 엽산과 같은 B군 비타민들과 철분, 칼슘, 마그네슘과 같은 미네랄.
그리고 비타민D 결핍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글루텐 제외식이 때문은 아니지만 글루텐 제외식을 선택했다는 것은 장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장벽이 건강하지 못해 흡수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결핍되는 영양소들도 있습니다.
또한 글루텐 제외식을 할 때 유제품도 함께 금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영양소 결핍을 더욱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비타민B12, 비타민A, 비타민E, 비타민K 등이 있습니다.
이런 영양소들은 그냥 그 자체로도 중요하지만, 손상된 장벽을 회복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장누수 증후군 치료 중에는 종합비타민을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