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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의학과 환자혁명의 발상지

간헐적단식 후 단백질 먹으면 간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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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이제 40대 중반을 넘어서니 여성 갱년기도 두렵고 건강관리가 필요해서 꾸준하게 최소 16시간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습니다. 공복중에 오전 운동으로 주2회는 7키로를 걷거나 뛰고 3회는 줌바댄스를 하며 꾸준히 관리를 하고 있고, 키 165, 몸무게는 54키로를 유지중입니다. 근육량이 부족하여 근력 운동으로 운동량을 더 늘리는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항상 공복상태에서 운동 후 바로 닥터울프슨 유청단백질을 복용하고 있는데 오늘 트레이너 쌤이 저한테 그러면 근육량이 더 줄어든고 몸이 망가지기 때문에 간헐적단식을 멈추고 삼시세끼를 꼬박 닭가슴살이나 단백질로 식단을 챙겨먹으라고 하네요 ㅠㅠ 그리고 오랜시간 속이 비어있는 상태에서 단백질파우더를 바로 첫끼로 복용하는게 간에 무리가 올수 있다고 말씀 하시는데 고민이 되어 글을 남겨봅니다. 조언 감사히 잘 듣겠습니다.


질문의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1. 간헐적단식하면 근육량이 빠지니 삼시세끼 닭가슴살 고단백 식단을 챙겨먹어야 하나?
2. 간헐적단식 후 첫끼로 프로틴을 먹으면 간에 무리가 올 수 있나?


<답변>
단식을 기아와 혼돈해서 말하는것 같아요.

​16시간 단식을 기아상태와 혼돈하는 의사나 트레이너들이 있습니다.
일반인들의 <느낌> 수준에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간헐적단식에 대해 잘 모르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트레이너분께서 제안하신 “삼시세끼 꼬박 닭가슴살이나 단백질 식단”은 질문자님을 훈련시켜서 대회 내보내려는가봐요?

​근손실을 극도로 두려워하고 아나볼릭에 목숨거는 20-30대 헬창들에게는 간헐적단식이 말도 안되게 여겨질 수 있을거에요.

​기본적으로 아셔야 할건 기아가 아닌 단식은 오히려 근육량을 유지하거나 늘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자가포식’이라고 해서 노벨상 탄 이론이에요.

​그리고 오래동안 단식하다가 빈속에 단백질 파우더 먹으면 간을 버린다는 말은 처음들어봅니다.

​유청단백질은 빈속이 아니라 그냥 과다하게 많이 먹어도 간에 무리를 준다는 연구는 없습니다.

​이미 간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의사와 상의하라”고 안내할 뿐이죠.

​일반적으로 (특히 의사들) “영양제가 간에 무리를 준다.”, “한약이 간에 무리를 준다.”
이번에 트레이너 분처럼 “공복 단백질이 간에 무리를 준다.”

​<간에 무리를 준다> 씨리즈는 근거 없이 뱉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주 인기 많은 아이템이에요.

​보충제나 단백질보다 훨씬 간에 안좋은건 빵, 떡, 밥, 면, 단순당 입니다.
​그냥 생각 없이 맨날 먹을 수 있는 짜장면, 라면, 케익, 떡볶이가 훨씬 더 해롭습니다.

​그렇게 안타까우면 가공식품만큼은 절대 먹지 말라고 노래를 불러도 모자랄 사람들이 영양제나 단백질만 탓하고 있어요.

​간에 관해서 이 영상 참고하세요.

여기 플레이리스트에 보시면 간헐적단식 영상들 있습니다.

제목들 훑어 보시고 관심가는거 보세요.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qeYEwcyFC_5u0_gTHbVKOSlI_P82AKGl

​그리고 운동하신다니까 이 영상들도 추천합니다.

​간헐적 단식중 굶고 운동해도 괜찮을까?

​40대 이후 몸을 망치가 딱 좋은 운동

​음식보다 운동이 중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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