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이 오르면 무조건 내리지 마세요
요즘 감기, 독감 시즌입니다.
코로나 이전보다 사람들의 면역력이 더 약해졌어요.
백신으로 집단면역을 이룩하자고 북한 선전구호처럼 부르짓더니 개인들의 면역력이 박살이 나서 집단면역 붕괴된 상황인데, 아이들이나 성인 모두 감기로 열이 날 때 해열제 먹기 전에 참고하시면 좋을듯한 내용 공유합니다.
아이가 너무 힘들어할 경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열제가 도움이 될 순 있지만 회복이나 건강에는 방해가 됩니다.
우리 몸이 생존을 위해 진화한 결과로 필요에 따라 열을 올리는 것이기 때문에 약물로 열을 억지로 내리는 것은 회복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열이 날 때 우리 몸에서는:
1. 감염균을 사멸하고
2. 염증 반응을 조절하고
3. 조직을 회복하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회복의 과정입니다.
고열은 면역력을 끌어올립니다:
1. 고열이 세균을 찾아 죽이는 우리 몸의 능력을 강화해 주고,
2. 열 자체가 감염균을 죽이기도 하고,
3. 감염균만 죽이는 게 아니라 감염된 세포도 같이 사멸시키기 때문에 몸을 청소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이 중에 중요하지 않은 게 하나라도 있나요?
급성 호흡곤란증후군 환자들의 경우 고열을 방치한 환자들이 해열제를 통해 열을 내린 환자보다 생존율이 더 높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https://pubmed.ncbi.nlm.nih.gov/33043037
아이들 고열을 방치하란 뜻이 아니니 지혜롭게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 아이들은 해열제 이렇게 먹여서 키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