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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의학과 환자혁명의 발상지

밤에 유난히 더 아픈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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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질환이 기승을 부리면서 목 감기로 인해 침을 삼키기 조차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특이하게도 보통 밤이나 새벽에 더 아픕니다.

목 감기 말고 외과적인 통증도 거의 대부분 밤에 더 심하고, 위장병으로 속 쓰린 증상도 주로 밤에 더 심해집니다.

왜 그러는 걸까요?
주로 밤 시간대, 잠 자는 시간에 몸에서 치유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면역 체계가 활성화되기 때문입니다.

치유가 일어나는데 더 아프다니?
왠지 이상하게 여겨지실 수도 있지만, 치유 과정은 원래 아프기 마련입니다.

면역 체계가 가동되어 감염과 싸우기 위해 세포들은 다양한 화학 물질을 방출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조직에 염증반응이 생깁니다.

염증이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데 감기라면 코가 더 막힌다거나 열이 더 심해진다거나 목이 더 아픈식이에요.

아침에 일어나서 뱉은 가래는 밤새 싸우다 전사한 백혈구들입니다.
전부 다 백혈구는 아니지만 우리 몸이 감염과 싸웠던 흔적입니다.

결국 아플건 다 아파야 낫는거지 해열제나 콧물약, 가래약, 기침약들은 약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불편한 증상을 억제해 주는 것 뿐입니다.
​실은 치료과정을 막아서기 때문에 오히려 방해가 되기도 합니다.

‘감기는 약 먹으면 7일, 안 먹어도 일주일’
들어 보셨을 거에요.

​증상을 억제하는 약을 먹어서 치료를 방해했는데도 불구하고 비슷한 시기에 치료가 되는걸 보면 우리 몸의 면역이 정말 대단하긴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눈치 챌 수 있는 것은 감기나 독감은 별거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원래 ‘자연치료되는 병’으로 분류 됩니다.

​면역력이 최저점까지 떨어진 노인들에게는 호흡기질환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바이러스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면역력에 달린 문제라는 거에요.

​그리고 증상을 완화하는 약물로들는 사망을 예방할 수 없다는 것도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개인 면역력에 힘써야 합니다.

​그것이 독감 예방접종이 되었든 영양, 운동, 잠, 스트레스 관리가 되었든 개인들이 가지고 있는 정보나 가치관에 따라 결정하시면 됩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으로 인해 증가하는 항체의존면역증강(ADE) 부작용과 면역각인(Immune Imprinting)에 대해 알아 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항체의존면역증강(ADE) 부작용
https://cafe.naver.com/drjoshuacho/19815

​면역각인(Immune Imprinting) 현상
https://cafe.naver.com/drjoshuacho/25334

밤에 유난히 더 아픈 또 다른 이유들을 알아 볼까요?

콜티졸
콜티졸 호르몬에 대해 익숙하실 거에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콜티졸은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합니다.

​콜티졸은 생체 리듬에 따라 변하는데 왕성하게 활동하는 낮에 농도가 높고 밤이 될수록 분비가 줄어듭니다.

​아침에 몸이 깨어나서 하루의 활동을 시작해야 하니까 새벽부터 나오기 시작합니다.

​콜티졸이 혈당을 끌어올리기 때문에 밤새 자면서 굶었어도 아침에 일어날 에너지가 생기는 거에요.
이 현상 때문에 당뇨환자들은 고생이지만..

​아무튼, 낮 시간동안에는 우리 몸이 다른 할 일들이 많아서 (소화, 운동, 두뇌활동 등등) 콜티졸이 면역 체계를 일단 억제해 둡니다.
그렇기 때문에 염증이 덜하고 통증은 줄어들게 됩니다.

​바꿔 말하면 치유, 해독은 밤에 잘 때 이루어 집니다.

​밤이 되면 콜티졸 분비가 줄어들면서 면역 체계가 활발해지기 시작합니다.
이로 인해 통증이나 증상이 심해지는 거에요.

​멜라토닌
반대로 멜라토닌은 밤에 증가합니다.

​멜라토닌이 수면을 유도하지만 면역력과 관계있다고 강조드렸어요.

코로나 시국 때 강조드렸던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영양소들로 케르세틴, 아연, 멜라토닌이 있습니다.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과정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가 늘어나면서 통증이 더 심해지게 됩니다.

​감기 증상뿐만 아니라 척추, 무릎, 어깨 등 퇴행성관절염의 통증도 밤에 더 심해지는 이유입니다.

​멜라토닌 분비를 줄이는 것이 답은 아닙니다.
치유의 과정이기 때문이라 그래요.
빨리 회복해서 안아픈게 답입니다.

​아픈 통증을 다 방치하라는 뜻도 아닙니다.

통증이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극심한 통증은 역으로 회복을 방해하기도 하기 때문에 필요에따라 약물 치료를 해도 됩니다.

약을 먹고 푹 자는게 나을 수도 있어요.

​사소한 증상에도 약물을 남용하는 그런 어리석음만 피하시면 됩니다.

​콜티졸은 낮에 증가해서 면역 체계를 억제시키고 멜라토닌은 밤에 증가해서 면역을 활성화 시킵니다.

잘 살펴보면 모두 생체리듬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밤에 유난히 더 아픈 이유, 감기 증상이 더 심한 이유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올 겨울 호흡기질환이 유난히 심합니다.
병원과 언론에서는 바이러스가 변이되었다느니 트리프데믹이니 쿼드데믹이니 병원체에만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접근하면 답이 없어요.
아니 답은 정해져 있어요.

백신이 준비되어 있으니 백신 맞으라는 겁니다.

​더 중요한 것은 개인 면역력입니다.
안타깝게도 코로나를 겪으면서 (정확하게는 코로나 백신을 겪으면서) 개인면역들이 더 떨어졌습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이 감염이나 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https://cafe.naver.com/drjoshuacho/51888

​각자의 개인 면역에 힘쓰셔서 아프지 않고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면역력이 떨어지는 3단계 참고하세요.
https://cafe.naver.com/drjoshuacho/62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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