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다가 불포화지방산)의 산패 여부를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은 엄밀하게 통제된 실험 뿐입니다.
고순도로 정제된 시약들이 필요하고 광흡수율을 측정하는 장비도 필요해요.
시중에 알려진 오메가3 산패에 대한 대표적인 정보(또는 오해)들을 보면
- 역한 비린내
- 색상의 변화
- 산가 측정지
이렇게 세 가지 정도로 압축되는데 하나씩 알아 볼께요.
1. 비린내
오메가3 제품 중에는 생선 비린내 (어취)가 강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지방산이 산패되어 나는 냄새와는 다릅니다.
알데히드나 케톤 냄새에 민감한 분들이 오메가3를 힘들어 하시는 이유입니다.
이 비린내의 정도를 통해 정제과정이 잘 이루어졌나를 간접적으로 판단해 볼 순 있겠지만, 오메가3의 산패를 알아낼 순 없습니다.
아주 썩은 냄새가 난다면 모를까 오메가3의 산패 여부를 냄새로 판단하긴 어렵습니다.
2. 색상 변화
오메가3가 산패되면서 색상이 진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색으로 판단하면 안되는 것이 색이 변하기 한참 전에 이미 산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색상 변화는 산패의 마지막 과정이기 때문에, 색이 변하지 않았다고 해서 ‘산패되지 않았다’고 단정지을 수도 없는 것입니다.
3. 산가 측정지
홈쇼핑이나 네트워크 사업장에서 자주 등장하는 방법으로 기름이 얼마나 산성인지를 측정하는 건데 유리지방산의 양을 측정합니다.
가열된 기름을 측정하는 용도기 때문에 요리용 식용류를 측정하기에나 적합하지 오메가3를 측정하기엔 부적합 합니다.
물론 얼마나 산성인지 여부도 산패를 알아보는 지표 중 하나지만, 오메가3의 산패를 걱정할 때는 이중결합의 과산화를 우려하는거라 정확하거나 의미있는 검사는 아닙니다.
역으로 산패 되었는데도 산가 자체는 낮게 나오는 경우도 있어요.
오메가3의 산패 여부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오메가3는 이중결합이 많기 때문에 산패가 일어나면 폭발적으로 일어납니다.
다만 위양성, 위음성이 너무 많아 개인적으로 검사 하기가 어렵다는 거에요.
그래서 여름철이나 산패가 걱정인 분들은 고체형 오메가3를 추천해 드렸습니다.
냄새도 거의 없기 때문에 과민한 분들이나 아이들에게 적당하고, 기름 오메가3보다 흡수율도 더 좋습니다.
https://cafe.naver.com/drjoshuacho/16656
오메가3와 관련한 영상들 참고 하시고,
https://cafe.naver.com/drjoshuacho/23097
고체형 오메가3의 추가 정보도 참고하세요.
https://cafe.naver.com/drjoshuacho/24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