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 심장 건강, 뇌 건강 뿐만 아니라 건강상의 다양한 이유로 얼마나 중요한지는 두 말하면 잔소리입니다.
[운동 안하고 건강하기를 꿈꾸는 당신]
최근 WHO는 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을 통해 새로운 업데이트 된 운동 가이드라인을 발표하였습니다.
2010년의 가이드라인과 가장 다른 점은 주당 150~300분의 적당한 운동, 주당 75~150분의 격렬한 운동 또는 이 두 조건을 적절히 조합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가이드라인에서는 주당 150분을 권장하였으니 큰 폭의 증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눈여겨 볼 점은 만성 질환 또는 장애가 있는 경우를 포함한 노년층도 예외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신체의 기능적 균형 및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일주일 3회 또는 그 이상 보통 강도 또는 고강도로 꾸준하게 운동 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운동 권고안도 개선되었습니다. 새로운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하루 평균 60분 정도 보통강도 또는 고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권장합니다.
임산부 또는 폐경기 여성의 경우 일주일에 150분 적당한 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WHO가 워낙 바보같은 권고안을 많이 내놓고 번복도 많이하다 보니, 이번에도 역시 일부는 동의 하지만 일부는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의할 점에 대해서는아래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그래도 WHO와 동의하는 것은 나이에 상관 없이 강도 높은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고강도 운동을 짧게 하는 고강도인터벌트레이닝(H.I.I.T.) 누구에게나 권장합니다.
COVID19로 인한 체육관 폐쇄 및 제한으로 인해 운동하기 좋은 여건은 아닙니다.
그런데 사실 그건 핑계고 늘 운동하던 사람들은 코로나고 에볼라고 간에 어떻게든 운동을 하고,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이 핑계 저 핑계 댑니다.
운동은 하면 좋은 것이 아니라 안 할수록 손해입니다.
운동한다고 불면증이 해결되진 않지만 모든 불면증 환자는 운동부족입니다.
운동한다고 우울증이 해결되진 않지만 모든 우울증 환자는 운동부족입니다.
운동은 육체 뿐만 아니라 뇌건강을 위해서도 치명적입니다.
미국 성인의 88%는 대사질환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사질환에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식습관과 운동부족입니다.
성인 중에 하루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사람은 5%미만에 불과합니다. 성인 3명중 1명만 권장량을 충족하는 충분한 운동을 합니다.
75세 이상 노인의 35%~44%는 신체적으로 활동적이며, 65세~74세 사이 성인의 경우 28%~34%가 활동적입니다. 숫자 비율이 거꾸로 되어 이상하게 보일 수 있는데요,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움직임이 많을수록 장수하기 때문에, 살아있는 75세 이상 노인들 중 활동적인 사람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겁니다.
현재 많은 제약으로 인해 운동을 하기 어렵다고 하더라도 식단관리와 함께 운동을 통해 육체와 정신 모두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합니다.
운동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움직임과 땀입니다. 근육이 자극받고 심장이 조금 달려 보는 것, 그게 전부입니다.
누워서 뒹굴 앉아서 꼼짝 않는게 아니라 많이 움직이는 것 부터 시작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