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 자녀분들께 무슨 비타민을 먹일까?”
질문을 많이 하십니다.
오메가3 먹어도 되나?
콜라겐 먹어도 되나?
이는 마치
“생선 먹어도 되나? 돼지고기 먹어도 되나?”
라고 묻는 것과 같다고 여러번 당부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가장 많이 챙기는 것은 비타민C 인것 같습니다.
성장기라 그런지 칼슘도 많이 챙깁니다.
그런데 기능의학 의사로서,
그리고 아빠로서,
저의 전문적인 의견으로는 비타민D가 더 중요합니다.
비타민D가 뭘 하길래 그러느냐?
아이들의
- 성장에 도움이 되고
- 면역력을 키워주고
- 집중력을 높여줍니다.
- 우울증과
- 불안장애를 억제합니다.
비타민D가 칼슘대사에 관여한다는걸 잘 아실거에요.
그러니 부족할 가능성이 낮은 칼슘보다는 비타민D를 보충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입니다.
또한 비타민D는 햇빛을 쬘때 합성된다는 것도 익히 잘 아실거에요.
그러니 야외활동 많이 하고 바깥에서 뛰어노는 애들이 우울증 위험이 낮다는 것도 이해가 되실겁니다.
비타민D는 또한 잘 알려진 neuroprotective agent입니다.
우리말로 하면 <신경보호작용제>입니다.
아이들 집중력을 높이고 산만함을 가라 앉혀서 학업능력을 올려줍니다.
이는 대규모 연구 2건에서 확인된 바 있습니다.
https://pubmed.ncbi.nlm.nih.gov/22536767/
사실 아이들 키랑 IQ는 타고나는 것이 90%입니다.
호르몬주사나 성장탕, 스마트필이나 총명탕…
별 근거가 없습니다.
차라리 운동하면 성장판도 자극되고 뇌활동도 활발해져서 키가 조금이나마 더 크고 공부도 아주 쪼금 더 잘할까…?
그리고 그냥 골고루 먹고 뛰어 놀면서 행복하게 크는게 최고입니다.
영양섭취가 부족한 것은 평생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게 신경써야 하는데 빵, 떡볶이, 면, 과자, 탄산음료 등을 이 먹으면 영양실조에 걸립니다.
그런 음식들에 양가치가 없어서도 그렇지만, 심지어 그런 음식들이따로 먹은 영양소들까지 빼 나가는 것이 문제입니다.
비타민D로 돌아가서,
요즘은 병원에서 쉽게 비타민D 수치를 검사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집에서 쉽게 자가테스트 할 수도 있습니다.
종합적인 건강상태를 확인할 때 콜레스테롤 수치를 잴 바엔 비타민D 수치를 확인하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희 가족들도 어른부터 아이까지
온 가족이 비타민D 수치를 확인합니다.
아이들은 학교 성적표가 아니라
비타민D 수치로 경쟁합니다 ㅋㅋ
시상식도 있고 상품(상금)도 있습니다.
그럴만한 가치가 있기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