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밑이나, 팔뚝, 종아리..
몸의 일부에서만 근육이 떨리는 경험.
혹은 잠을 자다 밤에 쥐가 나는 경험.
살면서 한번씩 해 보셨을텐데 나이들수록 빈번해지고 피곤할수록 심해지는 것도 관찰해 보셨을 거에요.
눈밑 떨림이나 근육경련에 마그네슘 먹으면 되냐고 질문을 많이 해 주셔서 이에 대한 답변도 드렸습니다.
https://cafe.naver.com/drjoshuacho/15925
마그네슘과 미네랄 챙겨 먹는데도 별로 개선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한가지는 전해질 불균형의 원인이 마그네슘 부족이 아닌 경우이고, 또 다른 경우는 아무리 먹어도 빠져나가는 것이 더 심한 경우입니다.
스트레스 받으면 간을 통해서 체외로 물흐르듯 빠져 나갑니다. 밑빠진 독에 물 붓는 격이고 심하게 빠져나가면 심장마비에요.
소송을 겪거나 힘든 일을 당할 때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갑자기 심정지에 이르는 경우입니다.
요즘은 툭하면 코로나 백신 의심하고 정치적 음모에 의해 자살 당했다느니 각종 의심이 많은데, 충분히 그럴 수도 있지만 그 이전에도 흔하게 관찰되는 현상이긴 합니다.
전해질 불균형 외에 또 다른 원인으로는 체내 환경이 알칼리성일 때 입니다.
정상 pH 범위는 약 7.35~7.45에 불과해서 산성체질/알칼리성 체질은 없다고 주장하는 의사들이 있는데,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경우입니다.
그런식이면 정상 공복 혈당이 70-100mg/dl이라 당뇨는 없겠네요?
우리 몸이 정상 혈당을 유지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 인슐린을 분비하면서 부단하게 노력하는 것처럼 정상 pH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엄청난 노력을 쏟아 붓습니다.
정상 pH를 유지하는 과정에서 인, 칼슘, 염화물 등의 미네랄을 필요로 합니다. 모두 전해질이기 때문에 전해질 불균형이 생길 수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몸의 pH가 알칼리 쪽으로 기울면 마그네슘의 체내 이송과 전달이 안되어 특정 부위의 근육만 떨릴 수 있습니다.
밤에 잠을 자다 등근육이나 다리 근육에 쥐가 날 수 도 있습니다.
이럴 때 도움이 되는 것이 Quinine입니다.
말라리아 약 Quinine이 아니라 영양보충제 Quinine입니다.
닥터조 스토어에는 없어요 T-T
도움이 되는 또 다른 것들로는 옐로우 머스타드가 있습니다.
네, 핫도그에 뿌려 먹는 그 노란 머스타드가 맞습니다.
그리고 애사비도 도움이 됩니다.
애사비(ACV)는 식초기 때문에 체내 pH를 조정해주기도 하지만, 신경전달물질은 아세틸콜린의 생산을 활성화 시키기 때문에 애사비가 야간 근육경련 (쥐)에 도움이 되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잠자기 전에 옐로우 머스타드 한 수저와 애사비를 연하게 물에 타서 드시면 근육 경련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낮에 충분한 물과 미네랄도 보충해 주는게 좋겠지요.
밤에 잠자기 전에 애사비를 마시면 공복에 마시게 되기 때문에, 위염이나 위궤양이 있는 경우라면 조심하실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