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은 먹거리를 떠나 독이 될 수도 있고 약이 될 수도 있습니다.
채식에는 치료 효과가 있습니다.
저도 늘 채식을 강조해 왔습니다.
하지만, 채소를 많이 먹으라는 것과 채소만(!) 먹으라는 것은 다릅니다.
저는 달걀을 많이 먹으라고 하지만 달걀만 먹으라고 하지는 않거든요.
그런데 채식을 강조하는 사람들 중에는 채소만 먹으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채식주의입니다.
편식에 불과합니다.
공산주의가 좋나요?
그렇다고 자본주의가 좋나요?
‘주의’자 들어가는 건 다 조심해야 됩니다.
흔히 사람 망치는 게 무슨 무슨 주의입니다.
비건들로부터 욕 많이 먹을 거 아는데 영양학적인 말씀드리니 들어보세요.
동물복지를 위해 채식을 선택했다면 오히려 그것만큼은 저는 존경합니다.
가치관의 차이기 때문에 존중되어야 마땅하고 그 심정을 저도 모르는 바가 아니기에 그래요.
그런데 건강 때문에 한 선택이라면 착각 내지는 실수라고 알려드립니다.
건강 문제가 발생했을때 특히 염증이 원인이 되었을 때 채식을 하면 질병이 낫습니다.
채식이 빠르게 염증을 완화하기 때문에 좋았던 경험을 통해 채식을 시작할 수 있는데, 치료식은 필요할 때 일시적으로만 하면 됩니다.
특히나 철저하게 식물만 먹는 장기간의 비건 채식은 필연적으로 몇 가지 영양소 결핍을 유발합니다.
비건채식 할 때 반드시 챙겨야 하는 영양소
사람 이빨을 두고, 또는 소화 구조를 보고 육식이다~ 채식이다~ 말들이 많은데 잘 보세요.
그냥 누가 봐도 잡식입니다.
(저는 육식에 조금 더 가깝다고 보지만)
인류는 생존을 위해 닥치는 대로 먹었습니다.
적도에 가까이 살면 과일을 더 먹었고 극지방에 가까우면 사냥을 더 했을 뿐 채식주의를 고집한 적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잡식을 할 때 가장 건강하도록 진화해 왔습니다.
채식이든 육식이든 토론 좋아하는 분들은 토론하시면 되는 건데 한 가지 공통적인 것은 가공식품만 멀리하면 됩니다.
가공 식품을 안 먹고살 수는 없겠지요.
건강 문제가 있는 분들은 최대한 피해 보세요.
피부? 우울증? 대사질환?
삶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탄고지와 채식 논쟁 정리 영상 보시고
질환별 권장 식단 꼭 참고하세요.
https://drjoshuacho.com/202403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