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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의학과 환자혁명의 발상지

미국 병원 환자식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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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실제 미국 병원에서 나오는 환자식을 촬영 한 것이다.
그것도 바로 어제.

맛있어 보이네~ 맛없어 보이네~ 부실하네~ 참신하네~
를 따지려는 것이 아니라…

흰 쌀밥에 냉동 당근도 일단 그냥 넘어가고…
오른쪽 상단에 흰색, 분홍색, 노란색 패키지들이 눈에 들어 왔다.

노란색 패키지는 소금 대용품이다. Salt Free라고 적혀 있다. 저염식이 건강에 좋다는 믿음 포착!

분홍색 패키지는 설탕 대용품이다.

참고로 이 식사를 받은 환자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환자다.

당뇨 때문에 설탕 대신 나온 분홍색 패키지는 사카린.

“캬~! 역시! 사카린이 안전한 게 맞으니까 병원식으로도 나오지~!” 하는 생각이 드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

흰색 용기에 담긴 것은 아이스크림이다. 색소는 캬라멜 색소를 사용했고 친절하게도 무지방이다. 지방은 나쁘다는 믿음 포착!

아이스크림 역시 설탕을 대신해 합성감미료 수크랄로스가 들어있다.
수크랄로스의 변명은 이렇다. 섭취하여 흡수한 수크랄로스는 체내에서 분해되지 않는 다는 것. 체내에서 분해되지 않으니 혈당을 올리지 않아 당뇨환자들에게 추천하는 감미료이다. 체내에서 분해되지 않는다는 말을 저렇게 긍정적으로 이해 할 수도 있겠구나.

내 귀엔 섬짓하게 들리는데. 분자학과 화학을 몰라서 그러나보다.

미국내 병원밥이 영양학적으로 문제가 많은 미국 평균 식사 수준에 밖에 못 미친다.

“음식이 약이 되게 하라”는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의 주장이 무색하다.

가디언지의 기사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하루 80,000끼의 환자식이 손도 안댄 상태로 버려진다는 것이다. 병원 스태프의 3분의2가 본인들도 환자식을 못 먹겠다고 답변했다.

2013년 미국 의사협회는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 of Ethics 리포트를 통해 병원 환자식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여전히 수 많은 미국의 병원들 구내에는 맥도날드, 웬디스 같은 패스트푸드 식당이 있다.

​그리고 암환자에게 식빵과 땅콩버터, 디저트로 젤로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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