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의사는 못한다고 말하고 있지만 우리 몸은 뇌를 포함해서 포도당이든 지방이든 다 에너지로 쓸 수 있고, 지방은 먹는 지방이든 내 몸에 찐 살이든 다 갖다 쓸 줄 압니다.
그게 생존에 유리하지 않았겠습니까?
이미 1960년 대에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많은 의사들이 저렇게 잘못 알고 있는 이유는, 우리 몸이 포도당을 선호하는 현상을 보고 잘못 이해했기 때문입니다.
지방과 포도당이 있을 때 우리 몸은 포도당을 사용합니다. 지방은 손도 되지 않아요.
지방을 사용하기엔 절차가 까다롭고 포도당은 손쉽게 갖다 쓸 수 있기 때문에 포도당을 선호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 모습을 관찰하게 되면 우리 몸은 포도당만 쓴다는(지방을 사용할 줄 모른다는) 오판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포도당 공급이 제한되면 우리 몸은 지방을 사용합니다.
단 손쉬운 포도당만 낼름낼름 가져다 쓰는 거에 익숙한 몸은 포도당 공급이 끊겼을 때 지방을 사용할 줄 몰라서 굶는 거랑 똑같은 부작용이(기력저하, 식은땀, 브레인포그) 생기는 것 뿐입니다.
그러면서 한다는 소리가
“저탄고지 하다 죽을 뻔했다.”
“간헐적 단식하다 죽을 뻔했다.”
미안하지만 식단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탄수화물에 지나치게 의존적인 본인의 몸을 탓해야 합니다.
에너지원으로 탄수화물밖에 쓸 줄 모르는 뇌를 탓해야지, 뇌는 탄수화물만 사용한다며 뇌를 위해 탄수화물 공급을 줄여선 안된다고 주장하는 것은 제 기능도 제대로 못 하는 뇌를 우쭈쭈 우쭈쭈 달래만 주는 꼴입니다.
지방도 거뜬히 사용할 줄 아는 뇌의 본연의 정상적인 모습을 되찾아주는 게 훨씬 낫습니다.
뇌가 탄수화물을 선호한다고 해서 포도당이 우수한 에너지란 뜻도 아닙니다.
지방(케톤)이 훨씬 깨끗한 에너지입니다.
탄수화물은 연소 과정에서 지방에 비해 훨씬 많은 노폐물들을 만들고 그 것들이 뇌에 쌓이면 치매 위험도 증가합니다.
<정리>
1. 우리 뇌는 지방을 에너지로 씁니다.
2. 그걸 쓸 줄 모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3. 지방 에너지가 훨씬 깨끗하게 연소하니,
4. 지방을 사용할 줄 아는 몸을 만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