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아과 의사 더그 헐스테드는 환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사랑받는 의료인이었다.
그는 35년간 소아과 의사로 일하면서 180명이 넘는 자폐 아동을 진료했다.
그중 서서히 진행되는 자폐증이 아닌, ‘급격하게 발현(rapid onset)’된 자폐증 44명의 케이스들을 살펴본 결과, 한가지 공통점을 발견 했다.
44명 모두 하나 이상의 백신을 접종한 뒤 14일 이내에 자폐 증상이 발생했다.
100%였다.
그가 한 일은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단순히 병력을 조사한 것이 전부였다.
아이들의 백신 접종 기록을 확인하고, 부모가 처음으로 자폐 증상을 알아차린 날짜가 언제였는지를 물어본 것이다.
의학 문헌을 아무리 찾아봐도 급격하게 발현된 자폐증을 보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그 사건과 시간적으로 가장 가까웠던 백신 접종 날짜를 조사하여, 접종이 사건 발생 전이었는지 후였는지를 시간순으로 분석한 연구는 단 하나도 없다.
왜 그럴까?
그렇게 조사하면 엄청나게 강한 신호가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연구를 하지 않는 이유다.
이를 공론화한 닥터 헐스테드는 이후 어떻게 됐을까?
의료계와 언론은 그에게 ‘안티백서 닥터’라는 오명을 씌웠고, 캘리포니아 소아과 의료의원회는 백신에 관한 그의 관점을 문제 삼아 그의 의사 면허를 박탈했다.
그런 의사들이 많지 않은 이유다.
자체적으로 백신 접종 아동과 비접종 아동의 건강 상태를 비교 연구한 소아과 의사 폴 토마스 역시 의료 면허를 박탈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