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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의학과 환자혁명의 발상지

어린이 해열제 상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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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 좋은 질문을 주셨어요.
아이 키우시는 부모님들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열에 경기를 할 정도라면 해열제보다는 응급실 가셔야 합니다.

​평소 구비해 놓을만한 해열제로는 타이레놀 정도면 충분 합니다.

​<어떤 해열제?>가 중요한게 아니라
<언제 해열제?>가 중요합니다.

​미열에도 해열제를 사용하면 아이를 <편하게> 키울 수는 있겠지만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기는 힘들 것 같아요.

​그 아이가 커서 아무 약이나 쉽게 먹는 아이로 자랄 거구요.

“뭐하러 고생시키냐?”는 의견도 있는데,
미열 정도로 아이들이 큰 고생하는 것도 아닌데,
너무 일찍부터 해열제를 먹이는 경우도 있거든요.

​제 기준에는 <약물남용> 입니다.
<과잉보호> 구요.

​정말 고열이 나고 문제가 있으면 바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집에서 해열제를 먹일 상황이 아니에요.

​’응급실 아니면 휴식(안정)’ 둘 중 하나지 해열제가 설 자리는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저희 집 아이들 세 명 모두 해열제 없이 잘 키웠습니다.

​초인처럼 건강한 아이들 아니에요.
환절기에 감기 걸리고 남들 할 거 다 해요 ㅋㅋ

​다만, 엄마 아빠가 감기 초기 증상을 딱 알아보고
그런 날은 바로 씻기고 일찍 재웁니다.

​초기 감기는 따뜻하게 푹 자면 나아요.
그게 유일한 치료 방법입니다.

​아이들 증상만 보는게 아니라 날씨나 환경변화도 감안을 합니다.

​예를 들면 일교차가 심해졌다거나..
갑자기 날씨가 더워졌거나, 추워 졌거나..
애들이 전날 잠이 부족했거나..
운동이나 노동을 심하게 했거나..
감기걸릴 확률이 높은 상황들을 고려하는 거지요.

“오늘 날씨 추우니까 따뜻하게 입어라.”
“내일 날씨 더워지니까 감기 조심해라.”
“어제 무리 했으니까 오늘은 일찍 자라.”

​이런 식으로 코치를 해주니까 아이들도 하나 둘 씩 배워요.

​해열제를 먹여 버릇하면 그런 애들은 약 먹는 걸 배웁니다.

​약 먹어 가면서 공부해요.
애들이 그렇게 크면 안되잖아요.

​집안 분위기에 따라서 약을 많이 먹는 집은 많이 먹고,

​안먹는 집은 거의 안먹고 살아요.
중간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그런데 약은 안먹을수록 좋은게 맞거든요.
영상 참고하세요.

​<대부분이 잘 못 알고 있는 감기 초기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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