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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의학과 환자혁명의 발상지

실리카, 이산화규소, 수용성규소(SI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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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 가끔씩 올라오는 질문입니다.

식품첨가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보충제로도 등장하기 때문에 애매한 분들이 많으신듯 해요.

​MSG와 글루타민 같은 관계인 듯한 실리카에 대해서 황미진 선생님께서 정리해 주셨습니다.

아래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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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SiO2와 SiO3는 Si에 결합된 산소가 2개냐 3개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SiO2는 고체로 존재하고 SiO3는 이온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수용성이라고 부르는 것 같네요~

​규소(Si, silicon)는 지각을 구성하는 원소중 산소 다음으로 많은 물질인데 주로 여러가지 광물의 성분으로 존재합니다.

SiO3에 결합하는 양이온에 따라 여러가지 규산염을 만들어 내는데 자연광물로는 석류석, 장석, 화강암 등등이 있고 모래에 많이 있지요. 인공물질로는 유리, 시멘트, 도자기 등등을 만들어 냅니다. (마인크래프트에서 모래로 유리 만드는 것도 이때문이죠~^^)

​규소는 인체에서는 닥터조가 언급하신것처럼 콜라겐의 빌딩블럭이라고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콜라겐이 실처럼 긴 사슬 구조인데 그것들을 엉겨붙게 만들어주는 역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콜라겐은 우리 몸에 가장 많은 단백질형태로 집을 짓는 철근 구조물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한 엘라스틴을 만드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엘라스틴은 큰 동맥을 튼튼하고 탄력있게 하는 중요한 성분입니다. 따라서 규소는 몸을 튼튼하고 탄력있게 만드는 중요한 성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에 따른 건강상 장점들이 있겠지요. (뼈튼튼, 피부탄탄, 손톱탄탄, 혈관탄탄, 치매 감소 등등이요~~)

​주로 모래나 광물에 많다고는 하지만 워낙 지구상에 많기 때문에 여러가지 식재료에서도 발견이 되는데요.
녹두, 바나나, 잎채소, 현미, 비트, 토마토, 셀러리, 당근 등등을 통해 섭취하실 수 있습니다.
먹는 경우 몇가지 장점이 관찰되지만 가루를 흡입하는 경우는 규폐증, 기관지염, 폐암등을 유발할 수 있고 루푸스, 류마티스관절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위험도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런 규소는 사람을 포함한 동물보다는 주로 식물에게 더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는 성분이고 바다의 해조류의 주요성분이라서 반도체 산업을 포함한 여러가지 공업용 물질을 만들어 낼 때 광물이나 해조류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능력이 부족하여 SiO2의 형태와 SiO3의 형태로 섭취하는 경우 차이점은 잘 모르겠지만 보충제는 주로 SiO2의 형태로 되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SiO3의 형태라면 주로 광물일텐데 양이온 떼고 물에 녹인 형태인가?? 어떤 형태로 섭취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구글링해봐도 검색되는게 별로 없는데 혹시 정보가 있으실까요?)

​그런데 인간의 경우 음식을 통해 먹는 양도 크게 부족할 것 같지 않고 실제 생체요구량도 많지 않기 때문에 이걸 꼭 보충제로 먹어야 할까…. 싶네요.
규소 말고도 먹어야 할 보충제가 얼마나 많은데요~~
기본적인 비타민ABCD와 몇가지 미네랄, 오메가3 등만으로도 너무 많잖아요~~
거기에 밀크씨슬, 각종 항산화제들 등등 만 해도 규소보다 중요한게 너무 많아서 이산화규소인지 삼산화규소인지는 크게 중요한게 아닌것 같아요… (특정물질이 아무리 효과가 있어본들, 기본이 되지 않으면 효과를 제대로 보기 어려우시거든요…)

​그리고 이런 기본적인 보충제로도 해결되지 않는 증상은 보충제로 해결할 수 있는 증상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조금 도움이 될 수는 있겠지만 사라지지는 않을 것 같네요…

​증상의 정도가 어느 정도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이명, 콜레스테롤, 간, 허리, 위장이라면….소화와 배변도 좀 힘드신 부분이 있으실 것 같고, 숙면하기도 어렵고… 혹시 두통이나 어깨 뭉침도 있지는 않으세요?
견갑골 사이 약간 아래도 좀 불편하실 것 같고… 암튼…
혹시라도 증상이 조절 안되시면 제대로 검사받고 치료받으시길 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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