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와 머크의 mRNA 암백신이 임상 3상을 통과하면서 이 뉴스가 온갖 뉴스 포털에 도배되었는데, 보도 자료만 냈다 하면 언론사들이 이렇게 홍보를 해 주는 것도 신기하고 ‘꿈의 암 백신’이라는 설래발은 이전에도 ‘꿈의 암 치료’ 라는 항암제 신약들이 모두 실패로 돌아가서 별 감흥이 없다.
“그래도 한 단계 발전한게 어디냐?” “실패라는 말은 가혹하다” 할 수 있겠으나, 암 생존율과 환자들의 고통을 안다면 실패라는 표현이 그다지 과하지 않고 과연 발전했다는데 의의를 둘 수 있을까 하는 나의 의문의 동의할 수 있을 것이다.
꿈의 암백신도 결국 꿈으로 끝날 듯한데 코로나 백신을 만든 ‘모더나’라서가 아니라, 암이 생기는 과정은 혹이 생기기 이전에 대사와 유전체, 면역 체계에 이상을 주는 식단, 생활 습관, 스트레스, 심리 상태가 온전치 못해 발생하는 전인적인 병인데 여전히 혹에만 집중하는 지엽적인 치료고 불완전하지만 이미 확보하게 된 mRNA 기술로 뭐라도 해 봐야 되니까 바이러스보다는 유전자와 연관성이 더 큰 암을 타겟으로 하는 백신이 나온것 뿐이다.
내가 마치 이 백신이 실패하기를 바라는 사람처럼 보일 텐데 ㅎㅎ
정말 그런 거 아니고, 모더나가 싫어서도 아니고, 정말 이번 백신이 성공한다면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할거다.
JTBC나 TV조선 같은 데서도 이 소식을 전했는데 다 수박 겉핥기고, 이런 뉴스는 주식 관련 소식을 전하는 경제 관련 매체에서 보는 게 제 맛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