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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의학과 환자혁명의 발상지

블루존 다이어트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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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대표적인 장수촌들이 지중해와 비슷한 위도에 있다며 이 지역을 <블루존>으로 명명하고,

이 지역 사람들의 식단에 주목하면서 블루존 다이어트가 유명세를 탔습니다.

100세 이상 노인이 즐비한 곳으로, 이 곳에서 80대들은 막내입니다.
담배 심부름 해야되는 군번인거죠.

그래서 이 블루존 사람들이 뭘 먹고사나?
어떻게 사나? 장수의 원인이 뭔가?
과학자들이 연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블루존’은 마케팅 용어가 되어가지고 관련 서적도 여러 편이 나오고,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도 나오고, 밀키트도 출시되고 그랬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 보면 현실은 다릅니다.

블루존 지역 사람들의 출생증명서가 실제 생년월일보다 늦게 기록되거나, 전쟁 중 분실되거나 파괴된 경우가 많았는데, 로마린다를 제외한 블루존 지역은 전부 다 20세기 중반 전쟁을 겪은 지역이었습니다.

그냥, ‘전쟁을 겪고 살아남으면 장수한다’고 결론을 내릴 수도 있는 상황.
“강한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한거다!” 뭐 그런 느낌.

젊은 사람들은 전쟁에 징집되기 싫어 나이가 더 많은 척 속이는 경우도 많았고,

블루존 중 Sardinia와 Icaria 지역에서는 중간에 복지정책이 바뀌는 일이 있었는데, 일정 나이 이상에게만 연금 혜택이 돌아가서 나이를 위로 올려치는 동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연령 분포를 보면 100세 이상은 많은데 90세 나이대는 부족한 특이한 현상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블루존 모델이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 맞습니다.

다만, 그들의 음식이 채식기반이냐 육식기반이냐 논쟁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지금 그 얘기를 하고자 하는게 아니라, 잘못된 데이터에 기반으로 시작된 연구나 오해가 충분히 많이 존재한다는 현실을 지적하는 것 뿐입니다.

그러니까 의사와 영양학자들이 식단을 들여다 볼 때가 아니라, 사회학자들이 역사와 사회현상을 연구해야 할 지역입니다 ㅋㅋㅋ

블루존 식단은 가설입니다.

지적 모델이나 과학적 예측이 현실과 부딪치면 현실이 항상 이깁니다. 현실은 가혹하거든요.

과학적 모델과 현실이 서로 상충하면 대부분의 지식인들은 현실을 부정하고 모델에만 매달립니다.

모델에 더 집착하기 때문에 바보가 됩니다.

지정 멍청이. 배운 바보.
https://cafe.naver.com/drjoshuacho/67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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