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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의학과 환자혁명의 발상지

의사들이 잘 모르는 두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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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보면 볼수록 한심한게, 평범한 일반인이나 환자들은 의사의 역할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는 거다.

의사는 위기 전문가건강 전문가는 아니거든.
https://naver.me/5ulILdFZ

이걸 구분할 줄 모르니 의사한테 묻지 말아야 할 것 까지 묻는다.

당연히 제대로 된 답변은 못 듣고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잘못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대표적인게 식단(영양)과 백신이다.

둘이 약간 양상이 다른데, 식단과 영양에 대해서는 의사가 모를 수도 있고, 백신에 관해서는 의사들이 알아야 하는데 모르는 경우이자 모르면서 간섭하는 경우다.

그런데 이게 더 큰 문제는 아는척을 한다는데 있다.

포화지방 먹으면 뭐라 하고 백신 안맞으면 난리가 난다.

의사들이 나쁜 사람들이거나, 글로벌 제약회사를 둘러싼 거대한 음모론의 일부라서 그런건 아니다 ㅋㅋ

대부분의 의사 개인들은 좋은 뜻을 가지고 환자를 도와주고 싶은 마음인데, 너무 오랜 기간 의대를 다니면서 10년 넘게 하나만 공부하다 보면 아집이랑 교만이 생길수도 있고, 그래서 잘 모르는 것들에 대해 너무 아는 척을 하는 경향도 있다.

특히 식단과 영양학에 대해서 대부분의 의사들은 잘 모르고 솔직히 관심도 없는게 사실이다.

공부 해 볼 마음이 대부분 없다.

의사가 식단에 대해 묻는 이유는 체크박스 항목 있으니까 묻는거지 정말로 궁금해서 묻는건 아니다.

그런데 문제는 뭐 하나 발작버튼이 눌리면 환자 식단을 가지고 태클을 거는데 그게 항상 카니보어, 저탄고지 식단이다.

그래서 저탄고지 하시는 분들은 의사에게 <키토><카니보어>처럼 발음 쎈것들은 언급하지 마시고 이렇게 말씀하시는게 좋다.

“저는 설탕이나 가공식품은 안먹고 염증이나 면역반응을 자극하지 않는 깨끗한 전통적인 식단으로 먹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의사 선생님을 긴장시키거나 흥분시키지 않고 행복하게 해 드릴 수 있다 ㅋㅋ

백신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로 의사들이 잘 모르면서 환자들에게 싸움을 거는 주제 중 하나다.

아이들 백신을 접종하지 않으면 <안티백서><안아키>니 하면서 아동학대로 애 엄마를 신고하기도 한다.

내가 장담하는데 엄마 엿 먹일려고 신고하는 거지 애 걱정해서 신고하는거 아니다.

물론 그것보다 더 큰 이유는 의료인으로서 본인 책임을 면피하기 위해서 신고한다.

뭐 백신접종에 관해서는 의사들 뿐만 아니라 맘카페의 맘충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마녀사냥을 하는 편인데, “내 새끼 영유아 백신 접종 받아서 질병으로부터 보호 받으니까 좋더라! 그러니까 너네 애도 접종해라~” 라는 느낌이 아니라, “내 새끼 영유아 백신 접종 받아서 아토피에 알러지로 고생하니까, 너네 애도 접종 해라~ 나대지 말고.” 보통 이런 심보로 간섭을 하던가,

아니면 본인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집단면역>을 들먹거리면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사회 공동체 구성원 전체를 위해 좋은 일이고, 접종을 거부하는 것은 <이기주의>라는 얄팍한 이해도로 떠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집단면역이 얼마나 개소린지는 여러번 반박해 드린바 있다.
https://youtu.be/cnNtvIGcMWM
https://youtu.be/gWT3jy2zw40

그런데 까놓고 얘기해 보자.

마트에서 씨리얼, 체다치즈 사다가 애들 가공식품 먹이는거야 말로 진짜 아동학대 아닌가?

부모가 자녀의 비접종이나 지연접종을 결정하려면, 얼마나 많이 공부하고, 공부하고 부지런해야 하는지 알기나 하나?

백신으로 예방하려는 질병의
현실적인 위험이 얼마나 큰지?
그 백신의 효과는 어느 정도인지?
그 효과는 제대로 검증 되었는지?
효과보다 더 중요한게 안전성인데,
부작용은 뭐고, 얼마나 빈번한지?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는 있는지?

이 고통스러운 모든 과정을 거치고 고민 끝에 겨우 접종을 보류하는데 마치 엄마가 게을러서 TV나 보고, 게임이나 하고, 낮잠이나 퍼 자다가 병원 못가서 애 접종을 못한것 마냥 아동학대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

간교한 것들의 비열한 시도다.

<안티백서>소리를 듣는 부모들은 어지간한 의사보다 더 많이 공부하고, 그래서 백신을 접종하는 그 의사보다 더 많이 아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세상을 보고 배우는데 책상만큼 위험한 것도 없다.
https://cafe.naver.com/drjoshuacho/7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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