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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의학과 환자혁명의 발상지

Blog Page 44

유방암 발병 위험과 에스트로겐 대사산물

유방암 위험률을 말할 때 항상 거론되는 것이 에스트로겐 여성 호르몬입니다.

​에스트로겐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고, 정작 중요한 것은 에스트로겐이 <어떻게 대사되는가>입니다.

에스트로겐 대사를 알아볼 수 있는 검사가 있는데 대부분의 기능의학 병원에서는 <더치테스트>를 통해 이를 확인합니다.

에스트로겐은 간에서 대사가 되는데 세 가지 에스트로겐 대사산물로 분해가 됩니다.

​2-hydroxyestron
4-hydroxyestrone
16-alpha-hydroxyestrone

​이미 1980년대 부터 파악된 바로는 2-hydroxyestron은 암을 예방하는 ‘좋은’ 에스트로겐으로 알려져 있고, 16-alpha-hydroxyestrone은 암 발병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16-alpha-hydroxyestrone은 암의 성장과 분열을 촉진하는 반면, 2-hydroxyestron은estrogenic effect가 거의 작용하지 않습니다.

​16-alpha-hydroxyestrone으로는 아예 대사가 안되면 좋겠다고 생각하실 수 있겠으나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 중요한 것은 둘 사이의 비율입니다. 그냥 간단하게 2-hydroxyestrone 이 16-alpha-hydroxyestrone 보다 많으면 좋습니다.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이 뭐가 있을까요?

​다름아닌 십자화과 식물입니다. 여성들의 채소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십자화과식물의 유명한 두 성분이 있지요? <인돌3카비놀>과 <DIM> 입니다.

​연구에 의하면 이 두가지 성분이16-alpha-hydroxyestrone 부산물의 생성을 막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DIM 성분이16-alpha-hydroxyestrone의 생산을 50% 억제하고, 2-hydroxyestrone의 생성을 75%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표적인 십자화과 식물로는 브로콜리, 브러셀스프라웃, 양배추, 컬리플라워, 콜라드 그린, 케일, 콜라비, 가든 크레스, 머스타드 그린, 래디쉬 무우, 터닙 등이 있고 그 중 가장 DIM 농도가 높은 것은 가든 크레스(큰다닥냉이=물냉이와 다름)와 머스타드 그린(겨잣잎)입니다.

​이는 유방암 뿐만 아니라 자궁경부암과 같이 에스트로겐 호르몬과 연관된 모든 암에 해당합니다.


참고:
Winters Nasha, Kelley Jess, The Metabolic Approach toCancer, Chelsea Green Publishing, 2017

Michelle Whirl-Carrillo, Ellen M. McDonagh, J. M. Hebert,H Chun Gong, K. Sangkuhl, C. F. Thorn, Russ B. Altman, and T. E. Klein,”Pharmacogenomics Knowledge for Personalized Medicine,” ClinicalPharmacology and Therapeutics 92, no. 4 (October 2012): 414-17

​Heather Greenlee, Yu Chen, Geoffrey C. Kabat, Qiao Wang,Muhammad G. Kibriya, Irina Gurvich, Daniel W Sepkovic, et al., “Variantsin Estrogen Metabolism and Biosynthesis Genes and Urinary Estrogen Metabolitesin Women with a Family History of Breast Cancer,” Breast Cancer Researchand

무섭고 달콤한 이야기…설탕, 꿀, 코코넛 슈가

오늘은 달콤하지만 사람 잡는 설탕 이야기 입니다.

예전에는 설탕 많이 먹으면 이빨 썩는 걱정만 했는데 이제는 설탕 혹은 과도한 당분이 당뇨, 비만, 그리고 염증반응을 일으켜 심혈관질환과 통증(관절염) 원인이라는것이 밝혀졌습니다.

​암세포가 설탕을 좋아한다는 것도 잘 알게 되었구요.

​설탕은 독입니다.

지나친 당분 섭취로 인한 미국 내 의료비 부담이 연간 1인당 1,5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의 보건부 장관 폴 밴더벨펜은 설탕이 술, 담배, 코카인을 합친 것 보다 더 해롭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또 오버한다…’ 싶으신가요? 저는 폴 장관 의견에 동의요!

​문제는 설탕이 건강을 헤친다는 것을 누구나 잘 알고 있지만, 현대인들은 여전히 엄청난 양의 당분을 섭취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알게 모르게 미국인의 경우 평균적으로 매주 3파운드의 설탕을 섭취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설탕은 강한 중독성을 갖고 있습니다. 뇌 영상촬영 결과 설탕은 코카인만큼이나 중독성이 강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뇌의 도파민 때문만이 아니라, 몸 전체가 당분에 한번 빠져들면 매우 의존적으로 변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소비자들은 조금이라도 나은 제품을 찾고 실제로 마트에 가 보면 ‘천연’ 설탕이나 다양한 종류의 설탕 대용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설탕 종류에 대해서 조금 알아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정제 백설탕:
싼 맛에 오랫동안 먹어왔던 설탕 입니다. 하지만 잘 아시다시피 건강에는 가장 해로운 설탕입니다. 백설탕에는 영양학적 가치는 전혀 없고 칼로리만 있습니다. 한 발 더 나아가 미국 내 유통되는 백설탕 제품의 65%는 GMO 유전자조작 사탕무 (sugar beet)로 제작됩니다. 어떻게 해서든 피해야 할 ‘나쁜 설탕’ 되겠습니다.

​흑설탕:
시중에 유통되는 흑설탕은 백설탕과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똑같은 방식으로 제조된 후 맛과 색감을 위해 당밀을 첨가했을 뿐입니다. 색깔이나 광고에 속지 마시길 바랍니다.

​사탕수수:
사탕무 대신 사탕수수에서 증류방식을 통해 추출한 설탕입니다. 백설탕 보다는 덜(?) 정제된 설탕입니다. 따라서 백설탕에 비하면 사탕수수의 맛과 색상, 영양소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차이는 아주 미미한 수준에 불과합니다.

유기농 천연 설탕 (Raw Organic Cane Sugar):
일반 설탕에 비해 가공과 정제가 덜 된 설탕입니다. 아미노산, 미네랄, 비타민, 항산화제와 같은 사탕수수의 영양소를 비교적 많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주장하는 바 대로 정직하게 진짜 유기농일 경우 잔류농약이 없다는 것 또한 장점입니다. 따라서 다른 설탕 제품보다 낫겠지만, 기억하셔야 할 것은 종류에 상관 없이 설탕 자체의 섭취를 최대한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코코넛 슈가:
코코넛 나무의 수액에서 채취한 설탕입니다. 자연방식으로 수액을 채취한 후 수분을 증발 시켜 채취하는 방식입니다. 식이섬유를 비롯한 영양소가 소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과당 (Fructose) 함량이 낮아서 가장 선호되는 제품입니다.

​아스파탐과 같은 인공 감미료는 아예 언급할 가치를 못 느껴서 그냥 패스~!

​이상 여러 종류의 설탕 제품들을 살펴 봤지만 정말 건강에 도움이 될 만한 당 제품은 따로 있습니다. ​가공이나 정제과정을 거치지 않고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영양공급을 하고 우리 몸에 활력을 주는 당…

​바로 꿀입니다.

​이미 2,000년 전 이집트 무덤에서 발견되었다는 꿀.

​꿀은 예로부터 여러가지 치료제로 쓰여 왔습니다.
기침 / 상처 / 소화불량 / 피부감염 / 피로회복 / 감기 / 화상 등의 치료에 꿀이 사용 되었습니다.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도 통증과 고열, 탈수증상 개선을 위해 꿀을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현대에 와서도 꿀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 졌습니다.

그 중 눈에 띌만한 것으로는,

첫째-
꿀이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유해 박테리아와 싸운다는 사실입니다. 꿀에는 글루코스 옥시데이즈 glucose oxidase 라고 하는 효소가 있습니다. 이 효소가 산소와 만나게 되면 과산화수소 hydrogen peroxide가 발생합니다. 과산화수소는 강한 산성을 띄며 박테리아의 세포벽을 녹이는 역할을 합니다.(인간의 세포벽은 박테리아의 세포벽보다 훨씬 두꺼워서 이를 충분히 견뎌냅니다.) 이러한 작용 때문에 꿀은 피부감염이나 상처치료에 도움이 되며,면역력을 증강시키는 능력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
꿀은 세포들을 건강하게 유지해 주는 필수 구성요소입니다. 설탕과 달리 꿀에는 단백질, 효소, 미네랄, 비타민, 항산화제 등이 다량 들어있습니다. 이들 성분은 심장, 폐, 위, 뇌와 같은 장기는 물론 눈과 피부조직에 탄력을 더합니다. 또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손상과 맞서 싸워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체내 독소와 오염물질을 배출함으로 디톡스 효과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꿀 역시 당분이 많기 때문에 건강에 해롭지는 않을까요? 특히 당뇨나 비만 환자에게?

​꿀도 설탕과 비슷한 비율로 포도당 과당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체내에서 꿀은 설탕과는 다른 방식으로 대사가 일어납니다.

꿀에 들어있는 다양한 효소들이 우리 세포에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꿀이 소화되고 대사하는 방식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따라서 일반 설탕보다는 낫다고 여겨집니다.

하지만 이것이 과다하게 섭취해도 괜찮다는 뜻은 아닙니다.

​또한 불행하게도 몇 해 전 미국 10개 주에서 조사를 실시했는데, 마트에서 유통되는 꿀 중 76%가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성분 조사 결과 벌꿀 대신 설탕, 콘시럽, 각종 유해 화학물질이 범벅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게다가 요즘은 꽃가루를 채취해서 꿀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주인 아줌마, 주인 아저씨가 놓아둔 접시위에 설탕물로 꿀을 만든다고 하네요.

먹거리하고는 늘 전쟁입니다.

농약 사용이 많은 작물과 적은 작물

미국 소비자 단체인 Environmental Working Group 에서는 이른바 Dirty Dozen & Clean Fifteen이라 하여 (직역하면 ‘더러운 12개 와 깨끗한 15개’) 과다한 농약을 사용하는 작물 12가지와 비교적 농약 사용이 적은 작물 15가지를 발표하였습니다.

재배과정에서 농약을 많이 사용하는 작물로는:
사과, 복숭아, 수입산 자두와 살구,샐러리, 체리, 토마토, 감자, 오이, 시금치, 포도, 딸기, 고추 그리고 피망이 Dirty Dozen에 포함되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안타깝게도 주로 제가 좋아하는 과일들이 모두 포함 되어 있네요. 여기에 포함된 작물들은 가급적이면 유기농 제품을 사서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반대로, 다음의 15가지 작물은 재배과정에서 비교적 농약 사용이 덜 한 작물들입니다.

Clean Fifteen에 선정된 농작물로는:
아스파라거스, 양파, 아보카도, 파파야, 양배추, 캔털롭, 파인애플, 옥수수, 가지, 고구마, 자몽, 키위, 망고, 버섯, 그리고 Sweet Pea라고 하는 콩이 발표가 되었습니다.

감자와 고구마의 운명이 엇갈렸네요.

의외로 유전자 조작 GMO 작물로 악명 높은 옥수수가 Clean Fifteen에 이름을 올려 의아해 하시는 분이 많으실 텐데요, GMO 옥수수는 농약을 잘 견딜 수 있게 유전자가 조작 된 것이 아니라 해충이 옥수수를 먹었을 때 배가 터져 죽도록 유전자 조작이 된 것이기 때문에 농약을 별로 사용하지 않는 작물 리스트에 포함이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경작하는 옥수수의 98%가 GMO 유전자 조작 작물이기 때문에, 옥수수는 아예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더 그렇습니다.

문제는 옥수수가, 아이들 씨리얼이나 과자, 그리고 콘시럽의 원료로 거의 모든 가공식품에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유전자조작 옥수수를 많이 섭취할 경우 소화기 장애가 생긴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평소 아토피나 피부질환, 천식, 소화기장애와 같은 자가면역 질환이나 집중력장애를 갖고 있는 아이를 둔 부모님들은 특별히 음식을 가려서 먹이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식품산업과 식품제조기술은 엄청나게 발전을 했지만, 그만큼 인간이 먹을 음식은 사라졌습니다. 암, 고혈압, 당뇨, 관절염 과 같은 흔한 성인병들의 증가는 우리가 먹는 음식에 가장 큰 원인이 있습니다.

​남자 두 명 중 한 명, 여자 세 명 중 한 명이 암에 걸리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각별히 음식에 신경 써서 잘 챙겨 드시고, 특히 아이들이 깨끗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충분히 가치있는 노력이 아닐까 합니다.

새 콜레스테롤 치료 가이드라인

새로운 콜레스테롤 치료 가이드라인이 발표됐습니다.

​9가지 중에 7가지는 여전히 스타틴 약물을 처방하는 것입니다.

영양학적이 접근은 여전히 매우 미미합니다.

‘지방은 해롭다’는 식품업계의 주장은 여전히 동력을 얻고 있습니다.

​만성질환은 약물치료를 위주로 하는 병원에서는 여전히 좋은 해답을 얻기 어렵습니다.

글라이포세이트 넌 대체 뭐냐?

글라이포세이트 제초제와 GMO유전자조작작물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입니다.

​Glyphosate 넌 대체 뭐냐?

​Glyphosate가 제초제인 것은 다 아시죠? 몬산토(지금은 바이엘에 합병)란 회사에서 팔았었죠.

​Glyphosate는 식물에 있는 EPSPS란 효소를 억제하는데 이를 통해 방향족 아미노산의 합성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방향족 아미노산에는 tyrosine, tryptophane, phenylalanine이 있는데 glyphosate는 수시간 내에 식물의 생장점까지 이동해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대게 2주면 식물은 고사하게 됩니다.

​몬산토는 이 효소가 식물에만 있고 식물에만 작용한다고 했는데실제로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여러 세균들, 곰팡이, 바이러스에도 작용합니다.

​식물은 뿌리 주변에 있는 다양한 세균이나 곰팡이와 공생을 하면서 자신이 만들지 못하는 영양소를 얻게 되는데 이런 균들 중 다수가 glyphosate에 의해 죽게 되면 식물에게 병원균으로 작용하는 균들이 성장해서 식물을 죽이게 되죠.

​이게 식물에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인체의 장에서도 마찬가지 작용을 하게 됩니다.

​Glyphosate에 enterococcus, Bifidobacteria, Lactobacillus가 매우 취약하구요 더불어서 salmonella, clostridium, pseudomonas 같은 병원균은 내성을 갖고 있습니다. 의사들은 이 말이 무슨 의미인지 아시겠죠? (유해균과 유익균의 균형을 깨뜨린다는 뜻입니다. 장내 유산균 파괴)

바로 dysbiosis 발생에 영향을 준다는 뜻이지요.

​몬산토는 Glyphosate에 내성을 보이는 세균의 유전자를 조작한 씨앗들을 판매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GMO입니다. 과거에는 작물 사이사이에 조신히 뿌리던 제초제를 GMO 사용 이후에는 대충 뿌려도 되서 농민들이 무지 편하게 된 셈입니다.

​그래서 제초제나 GMO 씨까지 한방에 사야하는 구조가 생기게 됩니다.

​Glyphosate에는 다양한 첨가물이 섞인 제품이 있는데 그 중 POEA가 섞인 제품이 있는데 POEA는 일종의 surfactant 역할을 해서 훨씬 더 쉽게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물질입니다.

​어떤 이에 따르면 POEA를 사용할 때 식물 내 glyphosate의 양이 만배나 증가할 수 있다고 하니 엄청나게 효율을 증가시킨 셈이죠.

​Glyphosate의 또 다른 문제점이 발생하게 되었는데요. 금속 이온들과 결합을 해서 소위 chelating agent로서 작용을 하는 점입니다.

​원래 Glyphosate는 보일러 배관 세척용으로 개발이 되었던 약제인데 제초제로서 효과를 뒤늦게 발견하고 용도가 바뀐 약이기도 합니다.

​보일러 배관 내 침착해있는 칼슘이나 마그네슘같은 금속 양이온과 매우 잘 결합한다고 하네요.

근데 이게 뭐가 문제냐?

​Glyphosate가 뿌려진 토양 내 금속들을 Glyphosate가 결합을 해서 complex를 형성하면 식물이 이것들을 잘 흡수하지 못하게 되서 영양소가 매우 부족한 식물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 Glyphosate의 반감기는 14일이라고 상품에 표시되어 있다고 하지만 이렇게 complex를 형성하면 반감기가 수년 이상 갈 수 있게 됩니다. 못 쓰는 땅이 되어 버리는거죠 그래서 쩔 수 없이 더 많은 비료를 써야 하는 사태가 생깁니다.

​Glyphosate 뿐만 아니라 식물 내에서 중간 대사물인 AMPA도 chlelating agent로 영향을 미칩니다.

​Glyphosate나 AMPA 모두 아미노산인 glycine과 비슷한 구조를 갖고 있어서 glycine 대신 결합해서 대사를 방해하기도 합니다. ​Glycine이 succinyl-coA와 작용하고 Mg이 추가되면서 엽록소를 형성하는데 Glyphosate를 쓰게 되면 식물들의 광합성 능력도 떨어지게 되는거죠.

​비슷한 상황으로 인체에서는 Mg 대신에 Fe이 붙어서 Heme을 만들게 되는데 Glyphosate를 통해 이 작용이 방해 받으면 미토콘드리아 대사 이상, CytochromeP450 생성 이상, NOS, Hb, Bilirubin 대사에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알게 모르게 저질 체력, 해독 장애를 갖는 몸이 되는 거죠.

​Glyphosate로 인해 문제가 생기는 기초적인 기전을 이해하는데 좀 도움이 되나요?

더 맑은 클리닉 박춘문 원장님의 글입니다.

질병에 대한 다른 접근

“잘 먹으면 약이 필요 없고, 막 먹으면 약도 소용 없다”

질병에 대한 접근 방식은 의사마다 다르고 환자마다 다릅니다.

현대인의 질병 대부분은 음식을 비롯한 환경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암은 물론 우울증이나 골다공증, 관절염 조차도 예외가 없지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말은, 현대의학의 적극적이고도 강력한 군대식 대응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 적극적인 치료가 오히려 몸을 더 망가뜨리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결국 병을 일으키는 것도 병을 고치는 것도 음식과 환경이기 때문에 우리 몸이 꼭 필요로 하는 영양소와 환경을 제공해 주고 의사는 뒤로 빠져 주는 것이 오히려 도와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다양한 이유로 인해 현대의학은 지금과 같은 방식의 적극적인 개입을 거두려 하지 않고, 환자들 역시 지금까지 병을 키워왔던것 처럼 계속해서 아무거나 막 먹고 막 살면서 병은 병원에서 고칠 수 있다는 그릇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첨단 의료기술이, 신약개발이, 과학이, 테크놀로지가 답을 갖고 있을 거라는 환상에 빠져 있는 거죠.

저희 지속적으로 미국통합의학학회 (AAIM)미국기능의학학회 (AAFM)의 관점에서 바라본 질병에 대한 2차 소견을 제시해왔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접근이 마음에 와 닿는 분도 계실 것이고 왠지 기존 의학적 접근이 더 와 닿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어디까지나 선택은 환자분 개인의 몫입니다.

건강한 삶의 길을 선택하신 환자여러분의 동반자로서 먼저 올바른 정보를 드리고, 병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건강을 찾도록 도와드리는 것이 저의 역할입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책임 지겠다는 환자분의 결심입니다.

면역항암제… 암환자에게 희소식?

암과 환자를 가리지 않고 무차별 공격하는항암제.
암이 먼저 죽냐? 환자가 먼저 죽냐? 어디 한 번 보자는 식이다.

항암제에 대한 공포심과 거부감이 커지자 제약회사와 의학계는 보다 나은 ‘항암제’ 신약개발에 열을 올려 왔다. 항암제라는 개념을 차마 포기하지는 못하고 항암제를 개선해 보겠다는 것이다.

“3세대 면역항암제 치료 암정복 미래 달렸다” 이런 비슷한 헤드라인으로 언론플레이를 할 때마다 주식도 폭등하고…

아무튼 이래저래 재미를 보고 있었는데, 최근에 주목을 받게 된 것이 <면역항암제>다.

1세대 ‘독성항암제’ 뒤를 이어
2세대 ‘표적항암제’가 나왔고
이제 3세대 ‘면역항암제’ 시대가 도래한 것.

흠… 면역이라…
항암제의 부정적 이미지를 씻기 딱 좋은 이름이다.

획기적인 암 치료제가 등장했다고 설래발을 쳐댔다.

누가? 언론이랑 의학계가.

딱 드는 생각은 제약회사에서 신상 나왔는데 왜 자기들이좋아하지? 명품 신상 나오니까 좋아 날뛰는 된장녀들처럼… 내가 이렇게 못되게 말하는 이유가 있다.

그들이 저토록 좋아하는 이유가 암환자들을 도울 수 있게 되어서가 아니기때문이다.

우선 가격!
1회 투여시3천만원. 여보이(Yervoy)는 정맥주사를 통해 매 3주마다 총 4회 투여하는데 60kg 성인 환자가 1회 약물투여시 약 3천만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3달이면 1억2천만원 정도의 약값이 드는 셈이다. 수백만원에 달하는 상황버섯도 여보이에 비하면 애교수준이다.

면영항암제라는 개념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듯 싶으니 제약회사 노바티스가 사업에 뛰어들었다.

노바티스는 존슨앤존슨과 매출액 규모 세계 1, 2위를 다투는 거대 제약회사다.

세계 각국에서 불법, 편번을 반복적으로 저질러 왔다. 2015년 8월에는 국내에서 26억원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혐의로 대표 임원 등이 불구속 기소되기도 했다.

이런 기업이 우리 건강을 책임지겠다고 한다. 의사들을 가르치려 들고 있다.

노바티스까지 날 뛰는걸 보고 면역항암제가 더 우려되기 시작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면역항암제가 하나 둘씩 문제를 일으키기시작했다. 심장발작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치명적 심장손상 위험”이 미 학회지에 보고되었다. 또한 조류독감 때 많이 언급 되었던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을 일으키기도 한다.

무슨 폭풍?

쉽게 말해서 외부에서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이에 대항하기 위해 사이토칸인이란 면역 물질이 만들어지는데, 과다할 경우 정상세포까지 공격하는 일종의 과잉 면역반응이다. 사망에 이르는 심각한 증상이고 1형 당뇨를 유발하기도 한다.

2015년, 면역항암제 효과 및 안전성 연구들이 쏟아져나온지 1년만이다.

설탕! 이 것만 좀 아시길…암 환자들 필독!

최근, 고지저탄 붐과 더불어 설탕의 해악이 낱낱이 공개되는 분위기…

캬~ 분위기 참 좋다~!

홀로 외롭게 떠들던 것이 상식이 되어갈 때 뿌듯한 보람을 느낍니다. 아자!

보통은 설탕하면 당뇨! 그래서 ‘당지수’라고 하는 Glycemic Index에 대해 많이들 익숙하신데요.

오늘은 또 다른 인덱스를 하나 알아볼까 합니다.

이름하야… Leukocytic Index
Leukocyte는 한국말로 백혈구 그런데 Leukocytic Index는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Leucocytic Index는 백혈구가 한 시간동안 바이러스, 박테리아, 돌연변이 세포 등 나쁜놈들을 몇 개를 먹어 치우나… 그 능력치를 알아보는 지수인데, 정상 수치가 평균 16개! 그런데 설탕 100g을 먹으면 15분 안에 Leucocytic Index가 16에서 1.9로 뚝 떨어집니다.

그 상태로 한 시간을 갑니다. 능력이 10% 대로 떨어진거지요.

정상인 사람이 이러한데 이미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암환자의 경우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불리한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암세포 특징 중 하나가 절대적으로 설탕이 있어야만 살 수 있습니다. 설탕이 없으면 죽습니다.

또 다른 특징은 무산소대사를 한다는 것. 산소 자체가 암세포한테는 항암제 약물처럼 독소로 작용합니다.

흠….
1. 절대적으로 설탕을 필요로 하고
2. 무산소 대사를 한다 고라…

무슨 의미일까요? 한번 스토리를 엮어 보겠습니다.

정상세포는 유산소대사를 합니다. 영어로 Aerobic Metabolism 유식한 척 하려면 Oxidative Phospholation.

Do you understand?

자! 아주 간단합니다.

정상세포는 포도당 하나와 산소 하나를 가지고 ATP 를 32개를 만듭니다. ATP는 우리 몸이 쓰는 에너지의 단위 입니다. 당연히 많이 만들수록 좋습니다.

ATP가 만들어 지는 과정을 ‘크랩싸이클’이라고 하는데 생물시간에 배웠던 기억이 나실 수도 있습니다.

크랩싸이클….그냥 본걸로 치고…빨리 넘어가자.. -_-;;;

그런데 암세포는 산소가 없는 무산소 대사를 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산소 없이 포도당만 가지고 ATP를 만드는 것이 가능 하긴 합니다만… 이럴 경우 포도당 하나당 32개의 ATP를 만들지 못하고 달랑 2개만 만들게 됩니다.

그러니 어떻게 될까요? 설탕을 엄청 필요로 한단 말씀!

우리가 먹는 당분 포도당은 암세포가 싸그리 다 가져 가게 됩니다. 독성환경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찾은 거죠.

“까짓 거 산소?? 필요 없어!!”
북한이 <자력갱생> 노선을 택했듯이 산소 없이 생존하는 방법을 알아 낸겁니다.

암세포는 그 것을 할 줄 알게 된 거지요. 대신에 엄청난 당분을 필요로 하게 된 거구요. 독성환경이 만들어 낸 괴물인 것입니다.

맨날 ‘항산화제~ 항산화제~’ 하는 이유입니다.

양분을 암이 다 가져 가니 암환자는 굶어죽는 거죠. 삐적 말라서…

암검사 중에 PET Scan 이라고 있습니다. 어떻게 검사하죠?

Radiated 된 당분을 혈관에 주사합니다. 암세포가 그 당분을 혼자서 쭉 빨아들이니까 스캔을 찍었을 때 암세포가 하얗게 드러나면 그걸보고 암의 위치를 환인하는 검사입니다.

“오호라~ 저기암이 있구나…”

그정도로 암세포는 설탕을 좋아하고 필요로 합니다.

그러니까 언제나 선택이란 둘 중에 하나~ 연인 또는 타인 뿐인걸~ 아니 암 아니면 면역 뿐이니, 누구를 위해 먹겠습니까?

암? 면역? 선택은 자유입니다.

당뇨환자들이 암 발병율이 높은 이유입니다.

아! 참고로 술을 많이 마시게 되면 알코올을 대사하는 과정이 설탕 퍼먹는거랑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술도 발암물질인 이유입니다.

1세기 전 만 해도 설탕 아무나 못 먹었습니다. 최순실들이나 먹을 수 있었던 귀한 음식!

당시에는 한 사람이 1년에 5파운드의 설탕을 섭취 했다면 지금은 평균 150파운드를 먹습니다. 그리고는, 당뇨, 비만, 암이 늘어났습니다.

그런데도 “설탕이 괜찮다!” “설탕이 억울하다!” 그런 헛소리를 외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긴 뭐… 가습기 살균제도 괜찮다던 교수도 있었으니까.

자기 건강도 못 챙기게 생긴 사람들이 과학이랍시고 사람들을 가르치려 듭니다만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것이 상책입니다.

병원에서 암환자들에게 기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아무거나 잘 먹으라고 하는 것 역시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셔야 유리합니다.

비타민B군, 음식알러지, 그리고 심장마비

몸에 좋다고 비타민B를 먹어도 흡수가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위장에서 소화가 덜 된 음식이 소장으로 넘어갈 경우 염증반응을 초래합니다.

소장의 맨 첫 부분 (십이지장)에 염증반응이 생길 경우 비타민, 미네랄과 같은 영양소 흡수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 곳에서 소화효소가 나오면서 본격적으로 소화와 흡수가 시작되는 곳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저런!
어떻게 하면 이 곳에 염증 반응이 생길까요?

글루텐 과민반응 있는 경우 그렇습니다.


서울삼성병원 홈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

글루텐에 대해선 찬반 논란이 많습니다. 일단, 제가 지지하는 버전으로 설명 드리자면 글루텐 과민반응이 있는 사람이

밀가루 음식을 먹게되면 위에서 소화가 안 된 상태로 십이지장으로 넘어가게 되고 소장에서 염증을 일키게 되는데, 염증으로 인해 비타민B군 결핍(deficiency) 혹은 불충분(insufficiency)이 발생합니다. 비타민 B군이 부족하면 혈중 호모시스틴 레벨이 증가합니다. 호모시스틴의 별명도 ‘조용한 살인자’ 입니다.

그래서 심혈관질환 환자분들의 경우 호모시스틴 레벨을 꼭 검사합니다.

호모시스틴 레벨이 높으면 혈관 경련 (spasm) 을 일으킵니다. 다리에 쥐가 나듯 혈관도 쥐가 날 수 있다는 사실.

그런데 혈관중에서도 관상동맥에 쥐가 나면?

딩동댕!
갑작스런 심장마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심장마비 사망환자를 부검해 보면 정작 콜레스텔로도 높지 않고 혈관도 막혀있지 않고 원인을 알 수 없는 갑작스런 심장마비가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단순한 비타민B군 결핍과 특정 음식에 대한 민감성이 염증반응을 일으키고 심장마비와 같은 참사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것.

문제는 글루텐 민감성이 있는 사람이 글루텐 음식을 먹어도 배에서 못 느낀다는 것입니다.

당장 구토가 나거나 피부발진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전혀 아무렇지 않고 맛만 좋으니까 문제입니다. 그래서 알러지가 아니라 다소 생소한 표현인 ‘식품감수성’이라고 표현합니다.

Food Sensitivity

보통 food sensitivity 하면 음식 알러지나 식중독을 떠 올릴 수 있는데 전혀 그런 증상이 없습니다.
차라리 눈에 보이는 증상이 있는게 낫습니다.

미국 병원 환자식의 위엄

아래 사진은 실제 미국 병원에서 나오는 환자식을 촬영 한 것이다.
그것도 바로 어제.

맛있어 보이네~ 맛없어 보이네~ 부실하네~ 참신하네~
를 따지려는 것이 아니라…

흰 쌀밥에 냉동 당근도 일단 그냥 넘어가고…
오른쪽 상단에 흰색, 분홍색, 노란색 패키지들이 눈에 들어 왔다.

노란색 패키지는 소금 대용품이다. Salt Free라고 적혀 있다. 저염식이 건강에 좋다는 믿음 포착!

분홍색 패키지는 설탕 대용품이다.

참고로 이 식사를 받은 환자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환자다.

당뇨 때문에 설탕 대신 나온 분홍색 패키지는 사카린.

“캬~! 역시! 사카린이 안전한 게 맞으니까 병원식으로도 나오지~!” 하는 생각이 드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

흰색 용기에 담긴 것은 아이스크림이다. 색소는 캬라멜 색소를 사용했고 친절하게도 무지방이다. 지방은 나쁘다는 믿음 포착!

아이스크림 역시 설탕을 대신해 합성감미료 수크랄로스가 들어있다.
수크랄로스의 변명은 이렇다. 섭취하여 흡수한 수크랄로스는 체내에서 분해되지 않는 다는 것. 체내에서 분해되지 않으니 혈당을 올리지 않아 당뇨환자들에게 추천하는 감미료이다. 체내에서 분해되지 않는다는 말을 저렇게 긍정적으로 이해 할 수도 있겠구나.

내 귀엔 섬짓하게 들리는데. 분자학과 화학을 몰라서 그러나보다.

미국내 병원밥이 영양학적으로 문제가 많은 미국 평균 식사 수준에 밖에 못 미친다.

“음식이 약이 되게 하라”는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의 주장이 무색하다.

가디언지의 기사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하루 80,000끼의 환자식이 손도 안댄 상태로 버려진다는 것이다. 병원 스태프의 3분의2가 본인들도 환자식을 못 먹겠다고 답변했다.

2013년 미국 의사협회는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 of Ethics 리포트를 통해 병원 환자식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여전히 수 많은 미국의 병원들 구내에는 맥도날드, 웬디스 같은 패스트푸드 식당이 있다.

​그리고 암환자에게 식빵과 땅콩버터, 디저트로 젤로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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