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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의학과 환자혁명의 발상지

Blog Page 47

허리디스크가 제일 흔한 직업은?

육체노동 vs 운동선수 vs 사무직
어떤 직업이 허리디스크가 제일 많을까?

하루 종일 주로 어떤 자세로 지내시나요?
책상 앞에 앉아서 일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발로 뛰면서 서서 일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어떤 자세를 취하든 척추에는 압력이 가해 집니다.
아래 표는 자세에 따라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을 비교한 것인데, 놀랍게도 비교적 바른 자세로 앉아 있을 때도 허리에 상당한 압력이 가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구부정하게 앉은 자세가 허리에 가장 큰 무리를 주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컴퓨터를 사용할 때 취하는 자세입니다.

​그러다보니, 하루 종일 앉아서 업무를 봐야 하는 사무직 종사자들의 척추 건강이 압도적으로 안 좋습니다.

게다가 살이 찌면 더 위험하고 스트레스까지 받으면 더더욱 안 좋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무직이 운동부족으로 인한 뱃살과 스트레스는 기본이죠.

​꼭 스트레스가 아니더라도 뇌활동이 증가하게되면, 뇌신경 11번이 자극되면서 승모근과 목근육의 긴장을 초래 합니다. 보통 회사원들은 컴퓨터 앞에 앉아서 엑셀파일을 들여다 보며 엄청난 두뇌활동을 합니다.

​그럴 경우, 경추(목)에 쏠리는 하중을 보상하기 위해 요추(허리)도 같이 긴장하게 되며 허리 디스크 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하루종일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 종사자들은 허리디스크 외에도 혈압증가, 치질 등의 위험도 높은 것으로 알려 져 있습니다.

​이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벼운 엉덩이…움직이자!!

​엉덩이가 가벼워서 자주 들락날락 해야 합니다. 즉, 휴식을 자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엉덩이 무거워야 서울대 간다’고 배웠을지 모르지만, 엉덩이 가벼운게 건강에는 훨씬 유리합니다.

​잠도 부족하고, 오래 앉아 있어야 했던 학창시절… 30세 이후에도 이런 생활습관을 지속하다 보면 건강을 헤치기 십상입니다.

​네덜란드의 한 의과대학에서는 교수들의 척추건강을 너무 배려(?)한 나머지 의자를 없애버리고 서서 업무를 보도록 높은 책상으로 교체 했습니다. 이렇게 서서 일하게 되면 의외의 장점이 있는데, 아무래도 앉아서 일하는 것보다 자주 쉬게 된다고 합니다.

사무직 뒤를 이어 트럭 운전수 중에도 디스크 환자가 많은데요, 두 직업군 사이에 두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첫째는 운전도 사무직처럼 운동부족 상태로 장시간 앉아 있는다는 것입니다.
또한, 운전도 집중을 해야 하기 때문에 두뇌활동 수치가 올라갑니다. 운전할 때의 정신적 스트레스야 말 할 것도 없구요.

목 디스크도 마찬가지!! 요즘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자세 문제가 더욱 심각합니다.

보기만 해도 무시무시하지 않습니까?
볼링 공 정도의 무게가 나가는 머리를 척추 위에 살짝 얹어 놔야 힘이 안드는데, 저렇게 기울인 상태에서 지탱하려면 목 근육에 과도한 스트레스가 가해집니다.

​목 근육도 허리근육과 마찬가지로 과도한 두뇌활동, 또는 스트레스가 나쁜 자세만큼이나 해롭습니다.

​저런 자세로 장시간 게임이라도 하면 두뇌활동이 증가해서 목 근육이 더욱 경직 되겠죠? 카톡으로 여친/남친이랑 싸우다가는 스트레스로 인해 목 근육이 더욱 경직 될 것입니다.

​결국은 목에 불이 나는듯한 통증이 오기도 하고 디스크 질환을 앞당길 수 도 있습니다.

​올바른 자세 혹은 나쁜 자세는 단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일매일 반복되는 습관으로, 몇 년 후에는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사소한 것 같지만 결코 사소하지 않은 자세를 자주 점검 하세요.

연간 비타민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자 수 0명

비타민 부작용 사망자 수?

2011년 자료입니다.

​”미국에서 지난 27년간 비타민 부작용으로 사망한 사람은 없다”
http://orthomolecular.org/resources/omns/v07n05.shtml

​미국에서 비타민 보충제 부작용 사망자 통계를 집계하고 관리하는 기관은 독극물콘트롤협회입니다.
American Association of Poison Control Centers (AAPCC)

​매년 데이터를 수집하고 발표하는데 1983년에서 2009년까지 27년간 비타민 부작용 사망자는 총 11명인 것으로 발표 되었습니다.

이 기록이 맞다고 해도 11명은 말도 안되게 낮은 수치지요.

그런데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실제로 비타민 때문에 사망한 케이스는 단 한 건도 없다는 것입니다.

​AAPCC에서 사망원인을 기록할 때 네 가지 범주로 나누어 기록합니다.

​이를 <상대적 사망 기여도>라고 합니다. Relative Contribution to Fatality (RCF)를 제 맘대로 번역했습니다.

​4개 범주의 구분은 이렇습니다:
범주 1: 의심의 여지없이 확실한 원인 (Undoubtedly Responsible)
범주 2: 원인일 가능성 있음 (Probably Responsible)
범주 3: 사망에 기여함 (Contributory)
범주 4: 원인이 아닐 가능성 (Probably Not Responsible)

​2006년에 발생한 사망자 한 건을 살펴보면 범주 4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4번이라면 비타민이 사망 원인이 아니라고 기록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10건.
비타민이 혐의를 받고 있는 10건에 대해서는 아예 RCF 범주가 표기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상대적 사망 기여도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사망원인이 확실한건지도 불분명해집니다.

​실제로 10건에 대해서는 비타민이 사망원인이라고 <입증>된 것이 없습니다. 보고 report만 있었을 뿐입니다.
비타민 부작용에의한 사망 주장은 근거중심적이지 않다는 뜻입니다.

​직접적인 인과관계나 혐의를 입증할만한 객관적인 증거가 단 하나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References:
1. Download any Annual Report of the American Association of Poison Control Centers from 1983-2009 free of charge at http://www.aapcc.org/annual-reports/ The “Vitamin” category is usually near the very end of the report.

Most recent year: Bronstein AC, Spyker DA, Cantilena LR Jr, Green JL, Rumack BH, Giffin SL. 2009 Annual Report of the American Association of Poison Control Centers’ National Poison Data System (NPDS): 27th Annual Report. Clinical Toxicology (2010). 48, 979-1178. The full text article is available for free download at http://www.aapcc.org/annual-reports/

The vitamin data mentioned above will be found in Table 22B.

우울증, 불안장애, 불면증

우울증 관련한 질문이 정말 많습니다.

우울증이 아니더라도 불안장애나 수면장애..

​그래서 오늘 방송을 하나 올렸는데요.

세 편에 걸쳐 방송 할 생각입니다.

​1. 우울감을 키우는 음식 5가지
2. 우울감을 예방하는 음식 5가지
3. 우울증에 도움이 되는 보충제
이렇게가 시리즈입니다.

이전에도 우울증은 영양학적인 측면이나 기능의학적으로 접근으로 여러번 방송에서 다루었던 주제입니다.

​기본이 더 중요하기때문에 꼭 들어보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우울증 중에는 성격이나 형편, 상황으로 인한 명확한 원인이 있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우울증이 아니라 우울감이겠지요.

​심리적인 부분도 성숙한 성인답게 잘 돌보고 해결하셔야 합니다.

리듀스드 글루타치온 vs 리포소말 글루타치온

글루타치온은 사람에게 있어서는 가장 좋은 최고의 항산화제입니다.

​다른 모든 항산화제들은 식물성 항산화제인데 반해 글루타치온은 인간이 직접 만드니까요.
다만 불안정한 것이 문제입니다. 쉽게 산화되고 쉽게 분해됩니다.

​글루타치온은 활성화되기도 하고, 비활성화 되기도 합니다.

​<리듀스드>는 활성화 된 형태를 의미합니다. GSH라고 표기하기도 합니다.

비활성화 된 글루타치온은 <산화 글루타치온>이라고 합니다. GSSG로 표기 합니다.

​활성형인 <리듀스드 글루타치온>은 몸속을 돌아다니다가 활성 산소를 발견하면 이를 처치합니다. 문제는 처치를 하고 난 후, 비활성화 된다는 것입니다. <산화 글루타치온>으로 바뀌는 거죠.

​다행히도, 우리 몸에서 글루타치온 리덕테이즈 효소를 사용해서 얘들을 다시 살려냅니다.
활성화 시킵니다.

​그러니까, 활성산소를 퇴치하고 장렬하게 죽어가던 글루타치온을 효소가 와서 산소호흡기를 대 줘서 다시 살려낸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활성산소가 너무 많다보면 너무 많은 산화 글루타치온이 생겨날 것이고(의료인력이 부족하듯이) 효소도 부족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산화 글루타치온>을 활성형으로 부활시키지 못한채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세포들이 손상을 입게 됩니다. 파삭 늙을 수도 있고, 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글루타치온을 복용하는데에는 한가지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글루타치온을 먹게되면 우리의 소화능력이 얼마나 좋은지 전부 다 분해해버리고 맙니다.

​글리신, 글루타민, 시스틴…세 개의 아미노산만 남게 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되는 것이 <리포소말> 입니다.

​리포솜은 미세한 지방 방울입니다. 그 안에 글루타치온을 넣어서 흡수되기 전에 소화, 분해되지 말라고 포장을 한 것입니다. 글루타치온 외에 대표적인 리포소말 영양소로 비타민C가 있습니다.

​리포소말 글루타치온은 공복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글루타치온은 우리 몸에서 직접 만든다고 했습니다. 간이 건강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간 건강을 염려하여 보통 밀크시슬이나 베르베린을 복용합니다. 이는 간세포 회복을 위한 것이고 간 기능이 떨어져있다면, 글루타치온이나 코큐텐 같은 항산화제를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간이 건강하다면 직접 만들 수 있도록 초유, 아미노산, 셀레늄, 알파리포산, MSM, NAC, SAMe(추천)와 같은 영양소들을 충분히 먹어주는 것이 좋은데 보충제가 아니더라도 음식을 통해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마늘, 양파, 파, 브로콜리, 양배추, 케일, 브러셀스프라웃, 무, 소고기, 시금치, 토마토, 굴, 계란, 버섯, 해산물, 브라질 넛

​그리고 비타민D도 글루타치온 생성에 도움을 주는데 햇빛이 최고 입니다.

​글루타치온은 항산화제이기 때문에, 세포의 미토콘드리아를 보호해서 이렇게나 많은 일들을 하는 대표적인 항산화제입니다.

1. 항노화 작용
2. 항산화 작용
3. 해독 작용
4. 에너지 생성
5. 염증 감소
6. 면역력 증가
7. 혈관 건강 (당뇨, 고혈압)
8. 피부 건강 (아토피, 여드름)

리포소말 기술에 관해서는 여기에 자세히
https://drjoshuacho.com/20220720-2/

초유는 유제품인가?

장누수증후군을 위해 복용하는 <것쉴드>​의 성분 중에 초유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장누수증후군을 위해 복용하는데 유제품이 들어있어도 괜찮을까?” 하는 당연한 의문을 가지실 수 있습니다.

​초유 성분은 단백질의 일종으로 프로바이오틱스에 해당하지만,
유제품으로 분류될 수도 있기 때문에 법령상 이를 표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유제품 알러지를 일으키는 성분에 해당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안심하고 복용하셔도 괜찮습니다.

​초유는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항노화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포유동물이 출산 후 생산하는 첫 모유로 24~48시간 동안만 분비됩니다. 신생아의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신경계통 손상을 회복하기 때문에 장누수증후군의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초유의 가장 큰 장점은 글루타치온 생성을 돕는 것입니다.

​글루타치온은 인간이 직접 생산하는 항산화제입니다. 흔히 알려진 식물성 항산화제들보다는 인간에게는 글루타치온이 가장 좋습니다.

​글루타치온을 직접 복용하거나 주사로 맞을 수도 있지만 그것은 건강상태가 매우 안좋은 분들을 위한 처방일뿐, 우리 몸이 건강해서 직접 생성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글루타치온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첫 째로 간이 건강해야 합니다.
[디톡스하기 전에 꼭 봐야할 영상]
https://youtu.be/Al3T2V1157U

​간이 건강하지 않다면 단식과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 간의 기능을 회복해 주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밀크시슬이나 베르베린도 도움이 됩니다.

​초유는 건강한 간이 글루타치온을 생성하는 과정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노화방지 및 안티에이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글루타치온 생성을 위해 필요한 것은 충분한 단백질 섭취입니다. 반드시 초유가 아니더라도 양질의 유청단백질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글루타치온의 전구체인 NAC, 알파리포산, MSM을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L-글루타민은 MSG인가? 글루타치온인가?]
https://youtu.be/yAPeiRywC2I

짜증날때 단게 땡긴다구요? 정말?

“아~짜증나~! 당 땡겨~!”

​흔하게 뱉는 말이고 누구나 동감하는 말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길들여져 왔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또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단게 땡기니까 사탕이나 쵸콜릿을 먹습니다.

​담배를 피던 사람들은 담배가 땡깁니다. 산소 즉 심호흡이 필요한데, 담배필 때만 심호흡을 해왔기 때문에 담배로 세팅이 되어있는 거지요.

​한잔 술에 시름을 잊거나, TV 예능프로를 보고 웃습니다.

​물론 때로는 이러한 것들도 필요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보편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이러한 보상심리들은 외부로부터 해결책을 찾는 방식입니다. 그런 사고방식이 우리에게 주입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인간의 본성과는 너무나 거리가 멉니다. 생리적으로도 맞지 않습니다.

​단 것을 먹고, 담배를 피고, 술을 마시고, TV를 보는 것은 단기적인 보상을 줄런지는 몰라도 반작용이 심해 오히려 우울감을 증폭시키고 반복되는 굴례에 빠져들게 됩니다.

​마음을 돌보는 명상 할 시간 한 번 갖지 못하고 몸을 단련하는 운동 할 시간 한 번 갖지 못한채 무슨 건강을 기대하겠습니까?

​돈도 거져는 못 버는 것이 세상 이치입니다. 건강도 거져 얻어지는 법이 없습니다. ​두 가지 모두 다 시간이던, 노력이던, 투자를 해야만 합니다. 과감하게 세간의 상식을 끊어내야합니다.

​현대인들은 평균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존재들이기 때문에 같은 무리가 되어,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행동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이겨내기 위해 사탕을 먹을 것이 아니라 명상을 하고, 가족들과 시간을 갖고, 찬물에 샤워하고 (살빠짐 ^^), 독서하고, 햇빛을 쬐고 (우울증 약보다 효과 좋음 ^^), 고기도 먹고 (비타민B12), 단순당은 줄이고, 운동을 하고 (최고의 스트레스 완화제 및 수면제)…

​스트레스와 우울감의 원인이 되었던 사건들 원인이 되었던 습관들을 과감하게 끊어내는것 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말초신경염(신경통)과 의사의 무기

한국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미국은 TV에서 처방약 광고가 가능합니다.

​주요 TV 매체의 최대 광고주는 석유화학 회사도 아니고 자동차 회사도 아닌 제약회사입니다. 그러다 보니 언론보도의 내용이 불공정하기 이를데 없고 제약회사 광고방송이라고 봐도 무색한데요…

​각설하고…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데, TV에서 말초신경통 치료제 리리카 Lyrica처방약 선전을 합니다.

제가 리리카를 처음 접한 것은 레이저통증클리닉에서 근무하던 때였습니다. 말초신경염 환자 대부분이 리리카를 복용하고 있었습니다.

​콜레스테롤 저하제 부작용으로 인해 말초신경염이 발생하고, 신경외과를 소개 받아서 갔을 때 처방 받는 약이 리리카 였습니다.

리리카는 원래 간질약으로 개발되었던 약물입니다.
그러다가 신경계통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해서 (제약회사 주장) 섬유근육통 환자와 말초신경염 환자들에게 처방되기 시작했습니다.

​신경통은 수술도 할 수 없고 치료약도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리리카가 한번 나서 보는 것 뿐입니다.

​레이저 치료를 받으러 오는 환자들 역시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에 오는 환자들이었구요.

효과? 당연히 미미합니다. 약이 효과가 좋으면 굳이 왜 레이저치료를 왜 받으러 오겠습니까? ​그래서 리리카를 처방하는 의사들 중에도 리리카를 극찬하거나 신뢰하는 의사는 거의 없습니다.

​그냥 그것 밖에는 다른 대안이 없으니 처방한다는 식입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의사들이 리리카에만 매달릴게 아니라
비타민 B1, B6, B12를 처방하고 마그네슙을 처방하고, 알파리포산 ALPHA LIPOIC ACID같은 지방산과, ACETYL L-CARNITINE 같은 아미노산, N-ACETYL CYSTEINE (NAC)와 같은 글루타치온 생성 물질들을 처방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라고 알려주고, 콜레스테롤 저하제의 처방을 보다 신중하게 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분위기는 콜레스테롤 저하제가 신경통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 조차 인정하려 들지 않습니다.

​애써 외면하는 분위기? 알고 싶지 않은 분위기?
대충 그렇습니다.

​하지만 위의 열거한 모든 것들이 신경통과 싸우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단순한 리리카 처방보다는 훨씬 더 다양하고 안전한 하지만 강력한 무기들을 사용할 수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무지로 인해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누가 의사의 무기가 제약회사의 처방약 뿐이라고 못밖았습니까? 아무도 그렇게 정한적 없습니다. 그냥 알아서 그렇게 되어버린 것 뿐입니다.

​제약회사가 최대 광고주가 되어 언론을 장악하고 통제하듯, 대학병원을 장악하고 통제해서 의대생들이 배우는 내용을 좌지우지 한 결과입니다.

이유 없이 멍이 드는 이유

멍이드는 이유는 피부 아래 혈관이 미세하게 터지기 때문인데, 이유없이 자주 멍이 든다면 출혈질환을 의심하게 됩니다.

​그런데 심각한 경우라면 보통 코피나 잇몸출혈도 동반되는 경우가 많지요.

​그렇지는 않고 다리에 자주 멍이 생겼다 사라지는 것은:
나이드신 어르신들의 경우 아스피린이나 항응고제 같은 약물 복용이 원인일 수 있고, 나프록센이나 아이부프로펜 계열 진통제가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진통제는 젊은 분들도 많이 사용하지요.

​약물이 원인이 되는 경우는 주로 배에 가스가 찬다던가, 복통, 설사, 변비 등의 소화기 장애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젊은 여성분들의 경우라면 갑자기 시작한 과도한 운동이 원인일 수도 있고 영양소 결핍이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주로 비타민C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혈관벽을 이루는 것은 콜라겐이지만 콜라겐 연결조직을 단단하게 묶는 것은 비타민C입니다. 그래서 콜라겐을 복용할 때, 비타민C를 함께 드시라고 말씀드립니다.

​비타민C가 부족하면 만성피로, 무기력감, 짜증, 부종 등이 동반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또 젊은 여성분들의 경우 철분이 부족한 경우도 많습니다.

다 잘 안먹고 다녀서 그렇습니다. 가공식품만 먹고 다녀서 그럴 수 있습니다.

​건강한 혈액세포를 유지하기 위해선 철분이 필수적인데 혈액세포가 건강하지 못하면 세포로 산소운반(공급)이 어렵고, 산소 결핍이 된 세포들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피부에 멍이 들기도 쉽습니다.

요즘같은 경우에는 장기간 마스크착용도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마스크착용시 내가 내뱉은 이산화탄소를 재 흡입해 혈중이산화탄소 농도가 올라갑니다. 산소가 부족해진다는 뜻입니다.

​철분 부족 역시 피로감, 무기력감을 일으키고, 두통, 어지럼증, 숨가뿐 현상이 있을 수 있고 다리가 저리거나 손발이 차기도 합니다.

흔하지는 않지만 비타민K 결핍도 원인일 수 있습니다.

그 밖에 당뇨환자에게서도 자주 발생하고 또는 드물게 항암치료, 비호지킨 림프종, 스테로이드 부작용에 의한 쿠싱신드롬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유전적인 희귀병으로 Thrombophilia 혈전성항증이나 Von Willebrand disease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유전병까지는 아니지만 집안 내력, 체질인 경우가 많고 여성이 남성보다 심한 편인데 남성의 혈관이 여성보다 조직력이 강해서 그렇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관리를 잘 못하게 되면 남성들에게서 훨씬 더 심각한 혈관질환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등)이 발생하는 원인이 됩니다.

혈관이 그만큼 유연성이 없다는거죠.

그리고 젊은 여성분들 보다는 노인분들에게서 더 많이 발생합니다.

결론:
심각한 증상들이 동반되지 않고 특별히 의심되는 것이 없다면 미리부터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비타민C, 철분제 복용하시면서 개선이 되나 지켜보셔도 됩니다. 충분한 시간이 있습니다.

흔치 않아 자주 간과되는 고혈압의 원인

오늘은 흔치 않아서 자주 간과되는 고혈압의 원인중 한 가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FMU 닥터 로날도 그리산티 의 케이스 리뷰입니다.

​57세 여성 고혈압 환자.
세 가지 혈압약 복용 중: ACE inhibitor, beta blocer, calcium channel blocker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잠도 잘 자고, 깨끗한 음식을 가려 먹으며, 체중도 정상이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정상인데 혈압만 조절이 안되고 있는 상황.
혈압: 160/90 mmHg

​<24시간 소변검사 결과>
알도스테론 증가 / 바닐릴만델산 증가

알도스테론 증가 원인으로 종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주로 양성선종(a noncancerous adenoma)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소변결과에 따라 영상진단을 추가했고, 알도스테론을 차단하는 spironolactone을 처방.

​환자의 혈압은 120/70 mmHg 정상으로 돌아왔고, 영상진단 결과 부신에서 선종이 발견되어 내분비과로 refer.

​수술을 통해 선종 제거.

흔치 않아 쉽게 간과될 수 있는 고혈압의 원인이었습니다.


일반적인 고혈압 환자분들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십니다.
https://youtu.be/l-CJJAVwrJE

그리고
당뇨도 없고 살이 찐것도 아닌데 고혈압만 있다면 아래 영상을..
https://youtu.be/nrUKA2hIzEM

약방의 감초 비타민B

비타민B는 깔고 가는 영양소입니다.

보충제를 전혀 안먹는다면 모겠지만 단기적이던 장기적이던 보충제 복용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비타민B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입니다.

​비타민B가 부족한 상태에서 다른 영양소들이 전혀 빛을 발하지 못하고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비슷한 아이로 마그네슘이 있습니다.

닥터조의 건강이야기 추천 글

의사들도 잘 모르는 <프래밍햄 심장 연구>의 실제 내용

<프래밍햄 심장 연구>는 현재 콜레스테롤 가설과 스타틴 시장을 지탱하는 가장 유명한 연구 중 하나다. 인구기반 코호트 연구*로(population-based cohort study) 미국 매사추세스 주, 프래밍햄시 거주자를 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