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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의학과 환자혁명의 발상지

Blog Page 20

말토덱스트린 때문에 포기한 썰

미국에서 콤부차가 유행입니다.

예시를 위한 이미지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가 풍부해서 운동 후 또는 공복에 먹기 좋은 콤부차.

​아래 콤부차 제품은 스틱형으로 개별 포장된 콤부차 파우더입니다.

필로소피 뉴트리션의 스태프 분들이 뉴트리션 엑스포에서 샘플로 받아온 제품입니다.

​맛도 괜찮은 편이고 휴대하기 편리하며 간편하게 물에 타 먹을 수 있어서 닥터조스토어에 입점시킬까 하다가 성분중에 말토덱스트린이 있어서 포기했습니다.

​말토덱스트린은 보통 청량음료에 들어가는 식품첨가물입니다.

​보충제에도 종종 사용되고, 절대 입에 대서는 안되는 극악무도한 식품첨가물은 아니지만, ​콤부차는 기호식품일 뿐인데 말토덱스트린이 들어간 콤부차를 굳이 먹일 필요는 없겠다 싶어서 일단 포기를 했구요.

​조금 아쉬운 마음에 말토덱스트린에 대해 정리해 봤습니다. 

FDA에서는 말토덱스트린을 GRAS로 분류 했습니다. (GRAS: 일반적으로 안전한 식품)

​하지만 FDA는 MSG도 GRAS로 분류했습니다.

​한마디로 식품제조에 편리함을 더해 주지만, 일부 건강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란 뜻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별 문제가 되진 않구요.

​그럼 누구에게 문제가 되냐?

*당뇨병
말토덱스트린은 GI지수가 높습니다.
포도당보다 빠르게 흡수되며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분들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
말토덱스트린은 장내 환경의 불균형을 초래합니다.
유익균의 수를 감소시키고 유해균의 수를 증가시키는 것이 쥐실험을 통해 밝혀졌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대장균의 활동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장균이 증가할 경우 SIBO, 크론병,장누수증후군 등을 일으켜 면역력을 떨어뜨리거나 자가면역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알레르기
장내 환경에 불균형을 초래한다는 것은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뜻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알레르기 반응입니다.
말토덱스트린은 피부발진, 천식, 경련, 호흡곤란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밖에도 말토덱스트린은 복부비만을 비롯한 체중 증가나 가스찬 배, 복부팽창 등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체중 증가 효과 때문에 바디 빌더들이 사용하는 프로틴 제품에 자주 사용되기도 합니다.

*GMO 성분과 글루텐
말토덱스트린의 주 원료는 옥수수, 쌀, 감자 등 입니다.

주로 유전자변형(GMO) 옥수수가 가장 흔한 원료입니다.

​옥수수의 아밀로펙틴A가 글루텐과 유사하게 작용하여 글루텐 불내증이 있는 경우 셀리악 병이나 장누수증후군을 일으킵니다. (아래 영상 참고)

​안좋은 점만 열거하다 보니 무시무시한 느낌이 드는데, MSG처럼 생각하시면 됩니다.

​무슨 뜻이냐?
괜찮은 사람은 괜찮고, 문제가 되는 사람들에게는 확실히 문제를 일으킵니다.

이석증

스트레스가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몸이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번 겪어본 경우, 살다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또 시작되기도 합니다.

​이석이 반드시 크지 않더라도 털처럼 자라있는 평형감각 세포가 긴 사람들은 평소에 멀미도 잘 하고 어지러운 증상도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아래에 진정 재활 운동법을 해 보시고 만약 운동이 효과가 있다면 이를 통해 이석이 있음을 확인을 할 수도 있습니다.

비타민D가 이석증을 예방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는 비타민D가 이석이 형성되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겠지만, 신경계통의 안정을 도모하는 역할을 하는 것도 한 가지 이유일 것입니다. (스트레스 완화)

​마그네슘과 같은 미네랄이나 SAMe와 같은 영양소도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콜레스테롤과 우울증 예방 얼그레이 차

 

얼그레이 차.​

​많이 들어도 보고 마셔도 보셨을텐데,
얼 그레이라는 명칭은 영국의 2대 총리 찰스 그레이의 이름에서 유래 되었습니다.

 

얼(Earl)은 백작을 의미함으로 ‘얼 그레이’는 ‘그레이 백작’이란 뜻입니다.

​그레이 백작이 만든 차는 아니고, 중국인으로부터 선물 받았다고 해요. (전설)

 

얼그레이 차만 유명해 졌지, 얼그레이 총리는 아무도 모름

 

얼그레이 차는 카모마일 차나 자스민 차처럼 허브차가 아닌 일반 홍차에 베르가못을 혼합한 차입니다.

​베르가못이 감귤류 열매기 때문에 은은한 오렌지 향을 즐길 수 있는 차입니다.

​얼그레이 차는 개그맨 박나래씨가 위스키를 기본으로 한 하이볼 칵테일을 만들 때 ‘얼그레이 시럽’을 신의 한 수로 넣는다고 하면서 유명해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얼그레이 시럽은 얼그레이 홍차가 주인공이 아니라 설탕이 주인공이니까 통과!

​정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
https://m.blog.naver.com/wy5493/222690619866

이 분 블로그 제목이 ‘일상에서 행복 찾기’인데, 젊고 건강한 사람들 얘기고 위스키에 설탕물 타서 마시면 다음날 숙취는 물론이고 인슐린저항성 있는 분들은 일상에서 불행찾는 수 있으니 각자가 알아서 조절 하세요.

​아무튼 다시 얼그레이로 돌아와서,

​얼그레이의 장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1. 스트레스 완화
2. 콜레스테롤 수치
3. 면역력 강화
4. 심혈관 건강

​하나씩 알아보자면,

​1. 스트레스 완화
베르가못이 아답토젠 역할을 하며 항우울제 및 이완제 특성이 있어 스트레스나 불안장애, 우울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술이나 커피와 반대로 작용합니다.

​2. 콜레스테롤 수치
베르가못은 원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영양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아래 영상에 9:45 부터 베르가못 설명
https://youtu.be/0OS-NWKESag

​3. 면역력 강화
베르가못은 항산화제로활성산소를 제거합니다.
암을 예방한다는 뜻이며, 감염에 맞서 싸우고 만성질환과 염증을 낮춥니다.

4. 심혈관 건강
베르가못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등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홍차도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 줍니다.
​얼그레이는 기본적으로 홍차기 때문에 카페인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한 컵에 50~80mg의 카페인 함유.
디카페인 커피처럼 디카페인 얼그레이 차도 있습니다.
얼그레이 차의 부작용도 있습니다.
​홍차의 카페인으로 인한 긴장, 초조함, 심장 두근거림, 근육떨림, 불면증 외에 베르가못 때문에 생기는 부작용으로 근육경련과 시야 흐림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증상들이고 매우 많이 마셨을 경우 나타나는 증상들이긴 합니다.

​아래는 베르가못 보충제와 관련 영상입니다.

다한증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

아래와 같이 질문 주셨는데
좋은 내용 같아 공유합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23살 여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안면/두피 쪽에서 땀이 너무 많이 납니다. 사계절 내내 그런 것은 아니고, 6~8월 정도 아주 더운 여름에만 그렇습니다. BMI 23.5 정도로 체격이 있는 편이긴 해서 체지방을 줄이려고 하고 있기는 합니다.

​땀이 유독 많이 날 때 느꼈던 공통적인 상황?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생리 전, 긴장될 때, 피곤할 때, 공복시간이 너무 길어져 힘이 없을 때, 제대로 된 끼니가 아닌 디저트로 식사했을 때, 커피/술 마셨을 때, 밀폐된 공간에 있을 때…> 지금은 이정도로 생각이 나네요.

​교감신경 항진과 연관이 된다는데 내성적이고 걱정 많은 제 성향의 탓도 꽤 있는듯 합니다…^^ 벌써부터 여름이 걱정입니다ㅜㅜ 혹시 다한증과 관련해서 조언 얻을 수 있을까요? 선생님을 알게된지 얼마 안되었는데, 많은 동기부여와 희망 얻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유머 너무 제 스타일이에요 ㅎㅎㅎ

​답변)
원인에 대해서는 다 알고 계신것 같아요.

공통적인 상황(?)을 스스로
점검해 보시는 태도도 아주 좋구요.

문제는 이렇다할 명쾌한 답변이 없다는 것.
기능의학적으로 다루는 증상도 아니구요.

​약초 중에 Sage 라고 있습니다.
Sage 가 미주신경 긴장도를 강화해요.

​미주신경이 부교감신경이기 때문에 강화되면 교감신경을 억제합니다.

​보통 땀이 나는건 교감신경이 활성화 되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긴장하면 손에 땀이 나듯 또는 언급하신 모든 상황들이 교감신경이 항진되는 상황들이에요) ​Sage를 하루 200~300mg 정도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제가 직접 경험하거나 처방해 본 경우는 없어요.

​그리고 왜 하필이면 나는 겨드랑이나 손바닥이 아니라 두피에 땀이 나냐? 고 물으신다면…

몰라요 T-T

필로소피 콜라겐과 라익 콜라겐의 차이점

 

자주 올라오는 질문입니다.

라이프익스텐션 콜라겐필로소피 콜라겐의 차이점.

간단하게 차이점을 설명 드리자면,

라익 콜라겐은 순수한 콜라겐입니다.
콜라겐만!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가수분해 콜라겐이고 1형, 2형, 3형 콜라겐이 고르게 들어있는 좋은 제품입니다.반면,
​필로소피 콜라겐은 콜라겐을 먹어야 할 때 반드시 함께 먹어야 하는 비타민C, 아연, 구리가 함께 들어있습니다.

저는 비타민C, 아연, 구리를 함께 안 먹을거면 콜라겐 먹어봤자 돈낭비니까 먹지 말라고 할 정도거든요.

 

 


비타민C를 먹고나서 얼굴이 환해졌다는 소리를 듣고, 콜라겐을 먹고나서도 얼굴이 환해졌다는 소리를 듣는 이유가 다 있는 겁니다.

​칼슘을 먹을 때, 칼슘보다 마그네슘, 비타민D, 비타민K가 더 중요한 것과 같은 이치 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필로소피 콜라겐에는 하이드로피치 세라마이드 성분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세라마이드는 자연에 존재하는 지방질로 피부조직의 50%를 구성합니다.

​세라마이드를 연구한 이중맹검 시험에서, 피부에 수분을 유지하고 피부장벽 기능을 향상해 부드럽고 빛나는 피부를 유지해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피부 미용 효과를 극대화한 제품입니다.

​이 하이드로피치 세라마이드 성분이 원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종종 품절 사태를 일으키는 주범이기도 합니다. T-T

​공급사의 태도도 매우 콧대가 높습니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어서 애증의 관계에 있습니다.

​저희 아내가 꼭 챙기는 것이 필로소피 콜라겐 입니다.
그리고 필로소피 제품들 중 가장 잘만들었다고 저 스스로 자부하는 녀석이기도 합니다.

콜라겐과 관련해서는 아래 방송을 꼭 참고 하세요.

콜라겐의 종류 (1형, 2형, 3형…)
콜라겐의 차이 (소, 돼지, 생선…)
콜라겐을 먹으면 좋은점 6가지
콜라겐 흡수율을 극대화 하는법
콜라겐을 먹는법 (공복 vs 식후)

​콜라겐에 관한 궁금증들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라이프익스텐션 피부 & 관절 콜라겐 파우더 343g – Life Extension Collagen Peptides for Skin & Joints Powder 343g

필로소피 콜라겐 하일루론산 4.9oz – Philosophy Nutrition Hydrolyzed Collagen Formula 4.9oz

닥터 엑스의 해독 주스 레시피

 

사과사이다는 애사비를 말하는데 다른 천연식초로 대신해도 됩니다.

카이엔 페퍼는 캡사이신이 많아 정말 제대로 매운 고추인데, 아쉬운대로 청양고추로 대신하셔도 됩니다.

해독 주스도 좋지만 해독 영상들을 먼저 참고하세요.

 

​[간 해독 디톡스 전에 봐야할 영상]

장이 나빠졌다는 신호 6가지

기사 제목에는 <뜻밖의 신호> 라고 되어 있지만, 기능의학과 환자혁명의 관점에서는 뜻밖이 아니라 기본 상식입니다.

​<장이 나빠졌다는 6가지 신호>
1. 살이찌거나 살이 빠진다.
2. 단 음식을 탐식한다.
3. 우울증, 감정기복이 심해진다.
4. 피부트러블이 생긴다.
5. 장내가스가 늘어난다.
6. 변비, 설사 빈번해진다.

​https://news.v.daum.net/v/20220420150106790

PMS 생리전 증후군에 좋은 영양제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영양소는 GLA 감마리놀렌산 입니다.

​달맞이꽃 종자유 혹은 보라지 오일 다 감마리놀렌산 입니다.

​인돌3카비놀DIM 등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PMS 직전에 혹은 PMS 증상이 나왔을 때 약처럼 먹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드셔야 하고 비타민B6나 마그네슘칼슘 결핍도 PMS 증상을 심하게 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PMS는 호르몬 불균형이 원인인데, 호르몬 불균형을 유발하는 것은 위의 영양소 결핍 외에도 스트레스와 운동부족도 큰 영향을 끼쳐요.

​작은 영향이 아니라 아주 큰 영향을 끼칩니다.

​비타민B6, 칼슘, 마그네슘 등이 결핍되는 이유가 못 먹어서라기보다 스트레스와 운동부족이 원인일 수 있거든요.

​카페인과 술도 PMS를 심하게 합니다.

참고: https://cafe.naver.com/drjoshuacho/20001

“60세 이상은 심근경색·뇌졸중 예방 위한 ‘저용량 아스피린’ 권고 안 해”

미 질병예방특위, 새 지침 발표

아스피린

심근경색ㆍ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 복용하는 ‘저용량(81~100㎎) 아스피린’ 부작용이 확인돼 미국에서 60세 이상은 복용을 시작하지 말라는 권고 지침이 제시됐다.

미국의 독립 기구인 질병예방특별위원회(USPSTF)는 2018년 발표된 3건의 대규모 임상 시험과 14건의 다른 임상 시험 결과에 근거해 이 같은 새 지침을 마련했다.

새 지침은 미국의학협회가 발간하는 학술지인 JAMA(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최신호에 실렸다.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하면 위궤양 같은 위장 출혈 위험이 60%, 뇌출혈 위험은 출혈 형태에 따라 20~30% 높아진다고 특별위원회는 밝혔다.

USPSTF는 새 지침에 따라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중단 여부를 결정할 때는 전문의와 상의하도록 권고했다.

그러나 개심술(開心術)이나 관상동맥성형술을 받았거나, 심근경색ㆍ뇌졸중을 겪었거나, 대동맥 협착 진단을 받았다면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을 금지하지 않았다.

이번 지침은 미국의 양대 심장 관련 학회인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ㆍAHA)와 미국심장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ㆍACC)의 2019년 지침과 비슷해졌다. 두 학회의 지침은 70세 이상은 심근경색ㆍ뇌졸중 예방을 위해 아스피린 복용을 하지 말도록 권고하고 있다.

USPSTF는 또 다른 지침에서 40~59세인 사람은 10년 내에 심장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10% 이상인데, 아스피린으로 인한 출혈 위험이 낮으면 의사와 상의해 아스피린 복용 여부를 정하도록 권고했다.

USPSTF의 60세 이상에 대한 지침 등급은 D등급, 40~59세에 대한 지침 등급은 C등급이다. USPSTF 권고 지침에는 A·B·C·D 4등급으로 구분된다.

A등급은 효과가 상당한 것이 틀림없다는 것을, B등급은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는 게 확실하다는 것을 뜻한다. C등급은 징후ㆍ증상이 없는 사람에게는 효과가 아주 적기에 개인 상황에 따라야 한다는 것, D등급은 효과가 없거나 실이 득보다 커 권장하지 않는다는 걸 의미한다.

USPSTF는 미국 정부가 선정한 의사ㆍ과학자들로 구성되고 연구비를 전액 정부로부터 지원받고 있기에 사실상 정부 기관으로 볼 수 있다. USPSTF가 발표하는 지침은 구속력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대부분 지침을 따른다.

아스피린은 지혈 작용을 하는 혈소판 응집을 억제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아스피린은 출혈 발생 시 혈소판 기능을 억제하므로 출혈 위험이 높아지는 부작용이 생긴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email protected]
ⓒ한국일보 www.hankookilbo.com

“마스크는 확진·사망 감소에 효과 없다” 유럽 34개국 분석 보고서 결론

서유럽권에서는 마스크 비율 높을수록 확진. 사망 증가

코로나가 발발하면서 마스크에 대한 논란은 끊임이 없었다.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거나 권고했지만 마스크가 바이러스 감염 방지 효과가 없고 오히려 착용할수록 호흡곤란과 불결한 마스크 때문에 감염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주장도 계속됐다.

마스크 착용에 대해 일찌감치부터 부정적이었던 서유럽 국가들에선 마스크 의무화를 반대하는 시위가 곳곳에서 일어나기도 했다.

그렇다면 코로나 발생 2년이 지난 지금 마스크는 코로나 감염자 방지와 사망자 감소에 궁극적으로 도움이 되었을까.

점들은 각 국가를 표시. 세로선은 마스크 착용지수, 가로선은 100만 명당 확진자수. 마스크 착용과 확진자 감소의 연관성을 발견하기 어렵다.(자료 쿠레우스)

세로는 마스크 착용지수, 가로는 100만 명당 사망자수. 마스크 착용 비율이 높을수록 사망자가 줄어드는 상관관계가 안 보인다.

의료통계 전문 분석기관인 쿠레우스(Cureus)는 지난 4월 19일 의미있는 통계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유럽 36개국에서 100만 명을 추출해 마스크 착용과 코로나 확진자 및 사망자숫자의 연관성을 추적했다.

특히 유럽국들은 국가마다 마스크를 강제하거나 권장하는 등 착용률이 국가에 따라 5%~95%로 현저하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마스크의 효용성을 분석하는 데 좋은 샘플지역이었다는 것이 쿠레우스의 진단이다.

결론은 마스크 착용이 확진자와 사망자를 줄이는 데 의미있는 상관관계가 없거나 오히려 마스크 착용이 확진자와 사망자를 늘리는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조사는 유럽 전역이 코로나 확진자 피크를 맞았던 2020년 10월1일부터 2021년 3월31일까지 6개월간 이뤄졌다.

마스크 착용률은 ‘외출할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인데 착용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덴마크(14%), 노르웨이(29%), 스웨덴(5%) 등은 인구 100만 명 당 코로나 사망자 숫자가 각각 312명, 75명, 759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마스크 착용률이 높았던 스페인(95%), 포르투갈(84%), 이탈리아(91%)의 100만 명 당 사망자수는 각각 968명, 1397명, 1223명으로 나타났다.

마스크 착용률과 확진자 및 사망자 숫자의 연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각국을 그래프에 점으로 표시했을 때 착용률 증가시 확진 및 사망자 감소라는 유의미한 상관관계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쿠레우스 보고서는 결론을 맺었다.

보고서는 “마스크를 열심히 착용한 나라들에게 감염 방지와 사망자 감소라는 의미있는 상관관계를 발견할 수 없었으며 오히려 서구 유럽권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확진 및 사망자 숫자가 비례 관계로 나타나기도 해 마스크가 건강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할 수 있다”고 결론을 냈다.

우리나라에서도 오순영 전문의 등 여러 전문가들이 마스크의 방역 효과보다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부작용이 크다며 마스크 착용에 반대하는 의견을 개진해왔다.

[email protected]
[nbn시사경제] 이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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