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최근 연구 입니다.
2023년 Cell Metabolism 학회지에 올라온 연구로, 고인슐린혈증이 직접적으로 췌장암을 발병시킨다는 내용입니다.
https://www.cell.com/cell-metabolism/fulltext/S1550-4131(23)00372-8
고인슐린혈증이 췌장암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가설은 꾸준히 있어왔습니다.
췌장은 당을 운반하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장기고, 인슐린저항성이 오래 지속되면 췌장 세포가 혹사 당하기 때문에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일 수 있습니다.
원래 당뇨병과 췌장암 사이에는 밀접한 연관성이 있습니다.
췌장암의 초기 증상 중 가장 두드러진 것 중 하나도 갑작스런 당뇨병입니다.
췌장암으로 인해 췌장 세포가 정상적인 작동을 못하니, 당뇨가 심해지는건 당연합니다.
당지수가 너무 높은 음식을 너무 자주 먹는 식습관은 인슐린 과다 분비를 유발하고 인슐린저항성으로 이어져 고인슐린혈증 상태가 됩니다.
최근 췌장암 환자는 급증하고 있습니다.
1990년 21만 건에서 2021년 51만 건으로 증가하면서 유전은 아니라는 짐작을 가능케 합니다.
식습관의 변화가 가장 큰 원인이라, 인슐린저항성의 증가와 함께 췌장암 발병도 증가 하였습니다.
생존률이 가장 낮은 암이기도 하지만, 통증으로 매우 고통스러운 암입니다.
단순당 섭취를 줄이고 인슐린저항성을 되돌리는 것으로 췌장암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고인슐린혈증은 검사가 가능합니다.
공복 인슐린 수치를 검사 할 수도 있고 당뇨병으로 인슐린 주사를 맞는다면, C-Peptide 검사를 통해 실시간으로 인슐린 분비 여부도 알 수 있습니다.
공복인슐린 수치는 10 μU/mL 이지만 대부분의 기능의학 의사들은 이보다 훨씬 낮아야 안전하다고 봅니다.
인슐린저항성은 만병의 근원입니다.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복부비만 네 가지가 대표적인 증상들입니다.
병원에서는 약물로 관리 해 주는데 약물로 수치만 관리하지 마시고, 인슐린저항성을 되돌리기 위해 노력을 하는 것은 가치가 있습니다.
식습관 변화만으로 안 될 수도 있는게, 스트레스도 인슐린저항성의 원인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아래 영상 두 개 참고 하세요.
식단적으로 가장 쉬운 방법은 카니보어, 저탄고지, 간헐적단식 세 가지가 가장 확실합니다.
과일주스는 췌장암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위험요소 입니다.
갈아 마시는 거 조심하세요.
특히 아침에 공복에 첫끼로 먹는 것은 금물!
공복을 깰 때 가장 적합한 음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