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대중들이나 의사들을 상대로 제약회사가 <스타틴> 약물의 <효능>이나 <안전성>을 강조하기 위해 활용하는 방법중 연구 논문이 있는데, 부작용을 최소화 시키기 위해 교묘하게 연구를 디자인 합니다.
여러 스타틴 관련 연구들 중 예를 들어 Heart Protection Study를 보게 되면, 본격적인 연구 시작에 앞서 6주간에 걸친 사전 연구를 합니다.
이를 Run-in Period라고 합니다.
Run-in Period를 끝마치는 시점에 36%의 참가자들이 제외됩니다.
대부분의 탈락자들은 스타틴의 부작용을 견디지 못해 자발적으로 약물을 중단하거나 연구진에 의해 제외되는 경우 입니다.
Heart Protection Study의 경우 피시험자들의 36%가 사전 탈락 했습니다.
그리고 탈락자들을 제외하고 난 나머지 인원으로 본격적인 임상시험이 진행됩니다.
약물 복용 그룹과 위약 그룹으로 나눠 효과와 부작용 등을 비교 하는데 그 결과, 약물 그룹과 위약 그룹의 부작용 비율이 비슷하게 나타납니다.
진짜 부작용을 겪은 피시험자들을 연구가 시작되기 전에 제외했기 때문에 본 연구상에서는 현실보다 훨씬 적은 비율로 부작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임상시험 결과와 실제 임상에서 환자들이 겪는 부작용 사이에 괴리가 발생합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환자의 30% 이상이 스타틴의 부작용을 호소합니다.
사전 임상시험에서 제외된 36%와 근접한 숫자 입니다.
스타틴을 처방하는 의사들도 대부분 이를 피부로 느낍니다.
이에 집중하는 의사가 있고, 무시하는 의사가 있을 뿐입니다.
반면 제약회사들이 <효과>를 강조할 때는 또 다른 트릭을 사용합니다.
European Heart Journal 에 실린 2008년 논문입니다.
https://pubmed.ncbi.nlm.nih.gov/18175773/
Tabel 4를 보게되면 플라시보 위약그룹의 심장마비 발생 위험은 3.1% 입니다. 스타틴 약물 복용 그룹의 심장마비 발생 위험은 2.0% 입니다.

이는 1.1%의 절대위험감소 효과입니다.
하지만, 스타틴의 효과를 광고할 때는 3.1%와 2.0%의 상대위험감소를 비교하여 “36%의 효과가 있다”고 홍보합니다.
의사들도 제약회사 세일즈렙들로부터 이런 자료를 건네받고 설명을 듣습니다.
학회에 가도 똑같은 내용을 듣습니다.

이에 대한 지적이 일자,
제약사는 광고 왼쪽 아래에 작은 글씨로 <절대위험감소> 설명을 삽입해 넣었지만 이를 눈여겨보는 환자나 의사는 없습니다.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 스타틴 처방 기준이 생겨난 경위는 더욱 황당 합니다.
스타틴은 원래 심장마비나 뇌졸중 경력이 있는 고위험군에게만 권장되던 약물이었습니다.
콜레스테롤의 정상 수치는 300mg/dl 이었습니다.
그러다 느닷없이 기준이 바뀝니다.
2000년과 2004년 두 번에 걸쳐 US National Cholesterol Education Program(NCEP) 미국 국가 콜레스테롤 교육 프그램은 고지혈증’의 기준을 바꿔 버립니다.
정상 콜레스테롤의 기준을 200mg/dl로 낮춰 버리는데 그 어떠한 기준이나 근거도 없고 과학적인 배경이 있었던 것도 아니며, ‘콜레스테롤은 낮으면 낮을수록 좋다’는 기존의 관점에 의거하여 기준만 낮춰 버린 것입니다.
그 결과 하루아침에 수 백만 명의 스타틴 복용 대상 환자가 발생합니다.
문제는, 정상 기준을 낮추기로 결정한 NCEP 권고 위원회 패널 9명 중 8명이 제약회사와 금전적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새로운 권고안에 대한 회외적 시각과 비판이 있었지만 그냥 묻혔습니다.
NCEP는 한 발 더 나아가 50세 이상 성인 모두에게 스타틴을 처방하는 것이 좋다는 미친 의견까지 내 놓는가 하면 청소년에게도 처방해야 한다던가, 스타틴은 너무나 안전한 약이기 때문에 수돗물에 넣자는 의견까지 나옵니다.
그야말로 겁날것도 없고 눈에 보이는 것도 없는 광란의 폭주가 아닐 수 없습니다.
리피토는 그렇게 해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수익을 낸 약물이 되었고, 스타틴의 특허가 끝난 지금까지도 그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제약회사가 이런 비판을 잠재우기 위한 노력은 간단합니다.
이런 문제점을 지적하는 의사들을 <음모론자> 정도로 매도하고 <인터넷 정보> 같은 건 듣지 말라고 평가절하하는 방식을 택합니다.
부작용을 호소하는 환자들이나 약물 복용을 거부하는 환자들도 인터넷에 빠진 음모론자가 됩니다.
제약회사와 이익관계에 있는 스타틴 처방을 주로하는 의사단체가 이에 동조하고 언론을 동원합니다.
코로나 때 많이 보셨을 거에요.
코로나 방역 정책과 mRNA 백신을 의심하는 이들을 어떻게 억압했는지.
무시무시한 프로파간다가 펼쳐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