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K는 혈액 응고에 필요한 영양소이며 결핍될 경우 멍이나 출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K는 칼슘의 흡수를 도와 혈관내 칼슘이 정체하는 것을 예방해 혈관 건강, 심장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신장 결석을 예방해주고 아이들의 성장에 중요한 연골 건강에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칼슘을 뼈로 흡수시키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비타민K는 혈당 및 성호르몬 최적화, 신체 운동 능력 향상에 도움됩니다. 그리고 항암 작용을 합니다.
비타민K는 혈액 응고에 필수적이지만 과도할 경우 오히려 응고를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와파린 또는 4-하이드록시쿠마린을 복용하는 경우 비타민K의 기능을 저하해 혈액 응고를 감소시킬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이 약물을 복용 중일 경우, 비타민K 보충제 또는 비타민K 섭취방법에 있어 변화가 있을 경우 비타민K 섭취량에 따라 약의 복용량 조절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사전에 논의한 후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비타민 K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식물성 식품 주로 녹색 잎채소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K1과 동물성 식품 또는 발효 식품(동물성 식물성 상관없이)에 들어 있는 비타민 K2 두가지입니다. 발효 식품에는 MK-n으로 표기되는 여러 형태의 비타민K2가 함유되어 있는데 MK-n의 ‘n’은 4~13 사이 숫자로 표기합니다. 동물성 식품에는 특히 MK-4가 풍부합니다. 계란 노른자나 유지방에는 비타민 K1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동물의 간에는 MK-4 뿐만 아닌 다양한 종류의 MK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보충제를 통해 K1, MK-4, MK-7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체내에서 MK-4는 다른 형태의 비타민 K는 할 수 없는 특정한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K를 섭취하면 어떠한 형태의 비타민K든 모두 어느정도 MK-4로 변환되지만 그 변환 능력이 낮은 편이고 가변적입니다. 따라서 MK-4 식이로 직접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비타민 K1과 MK-7은 혈액 응고에 필수적인 반면 MK-4는 혈액 응고에는 크게 관여하지 않습니다. 기능면에서 대체로 K1보다 비타민K2가 더욱 우수합니다. 비타민K2 중 MK-4 보충제와 MK-7보충제는 기능면에서 크게 비교우위가 있지는 않습니다.
녹색 채소를 섭취하면 하루 100μg의 비타민K1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100~200μg의 비타민 K2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고 가급적 MK-4와 KM-7의 혼합 형태가 좋습니다.
비타민K2 100mcg는 낫토 3~4g, 에뮤 기름 8g, 거위 간 9g, 농장사육 오리 지방 28g, 소의 간 32g, 딱딱한 치즈 45g, 달걀노른자 2.5개, 닭고기살 57g, 연질치즈 60g, 기버터 97g, 거위 다리 110g, 버터 또는 라드 160g, 닭의 간 또는 심장 225g, 사워 밀크 등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육식을 하는 동물들은 육류 섭취를 통해 MK-4를 충분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형태의 비타민K를 골고루 섭취하기 위해 내장육 또는 발효식품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건의 경우 녹색 채소를 통해 비타민 K1을 다량 섭취할 수 있지만 K2 섭취를 위해 나토 등을 함께 섭취하고 MK-4 섭취를 위해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 신장 질환이 있는 환자는 하루 최소 480μg의 비타민K2를 필요로 합니다. 이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이루어 졌으나 MK-7으로만 연구가 되었습니다. 하루에 3~4mg까지 먹어줘야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있지만 이 주장에 대한 충분한 연구는 아직 부족합니다.
골다공증 치료제나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 약물을 복용할 경우, 이들 약물들이 비타민 K가 MK-4로의 변환되는 것을 방해하므로, 이 약물을 복용하는 분들은 MK-4를 보충제로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지방식단이나 극단적인 탄수화물 제한식 또는 티아민, 리보플라빈, 니아신의 결핍, 포도당-6 인산탈수효소(VKOR) 손상 등 지방의 흡수를 방해하는 대부분의 요소들은 비타민 K의 상태를 망칠 수 있습니다.
신생아 10,000명당 1명꼴로 발생하는 출혈 방지를 위해 신생아에게 비타민 K를 주사하기도 합니다. 드문 경우이고 치명적일 수 있지만, 불가피한 경우도 있습니다. 모유수유부의 경우 아기의 출혈 위험을 최소화하기 원한다면 MK-7 400μg과 K1 2mg(녹색 채소 6~7컵으로 충족)을 목표로 섭취하면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비타민 K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아기들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드물게 흡수장애의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주사투여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타민 K를 하루 500mcg이상 보충하는 경우(식품 속 비타민 K제외) 추가 500mcg당 비타민 A 3,000IU, 비타민 D 900IU, 비타민 E 5IU와 균형을 맞추도록 합니다.
골다공증 치료를 위해 MK-4를 하루 45mg 섭취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치료를 위한 약물로 간주되어야 하며 반드시 다른 비타민과 균형을 맞추어 복용하도록 합니다. 체내 비타민 수치를 항시 모니터하며 의료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복용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