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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의학과 환자혁명의 발상지

Blog Page 48

당뇨병 발병 위험은 30% 낮춰주는 미네랄은?

당뇨에 도움이 되는 미네랄이라고 하면, 아연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겁니다.

​전혀 떠오르지 않으신 분들은 아래 글 복습하고 오셔도 좋구요.

​당화혈색소가 떨어지지 않는 숨은 이유 (당뇨환자 필독)
https://cafe.naver.com/drjoshuacho/7020

​그런데 오늘 주인공은
<아연>이 아니라 <마그네슘> 입니다.

다수의 연구에 의하면 충분한 마그네슘을 섭취를 통해 당뇨 발병 위험을 10~34% 감소시킬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여성 85,000명 / 남성 42,000명을 대상으로 12~18년간 추적조사 한 세 편의 연구를 리뷰했습니다.

​그 결과,
마그네슘 섭취량이 많을수록 당뇨 발병 확률이 30% 이상 낮았습니다.

​이 연구들은 마그네슘이 체내에서 인슐린의 활동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현재 마그네슘의 1일 권장량은 성인 여성의 경우 310~320 mg, 성인 남성의 경우 400~420 mg 입니다. 하지만, 실제 평균 섭취량은 100 mg 정도에 불과합니다.

​먹는 것도 충분치 않은데, 만약 노인분들께서 이뇨제를 복용하시면 마그네슘이 소변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결핍 현상이 더욱 심해질수 있습니다.

​마그네슘을 섭취하기 가장 좋은 식품은 초록색잎 채소입니다. 아보카도도 좋습니다.
그리고 곡류와 견과류에도 풍부합니다.

통풍의 원인이 술과 고기?

통풍의원인은 술과 고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틀린말은아니지만 온전하게 완벽한 답도 아닙니다.

​어떤청취자분께서 질문을 하셨습니다.

Yang:
대사증후군에 통풍까지 있는데 방법이 틀려질까요?

​그래서 간단하게 답변을 남겼습니다.

​닥터조:
통풍의 원인은 탄수화물입니다. 술과 고기는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지 원인이 아닙니다. 기능의학 선생님 찾아가시면 쉽게 답을 구하실 수 있습니다.

​그랬더니 인턴인지 레지던트인지 어떤 젊은이가 댓글을 다네요…

​KevinPark:
퓨린이 어떻게 탄수화물이죠? 웃고갑니다.

닥터조:
퓨린이 탄수화물이라고 한적 없는데요? 저도 웃습니다.

​* 참고로 의대에서 배우기로는
“통풍의 원인은 퓨린이 든 음식을 섭취했을때, 퓨린의 대사과정에서 요산이 증가하고, 요산이 관절에 염증을 일으키는것이다”

그래서 술과 육류(단백질) 섭취를 금하지요.

​또 다시 댓글이 달렸습니다.

​KevinPark:
통풍 원인이 탄수화물이라구요? 어디서 나온지식인지… Gouty arthritis가 원인이 탄수화물이라는 페이퍼가 있었나요?? Gouty arthritis는 혈액 내 Purine이 요산 농도를 증가시켜 관절 근처 연골, 힘줄, 주위조직에 요산 결정이 침착되는 질병입니다. Purine은 단백질에 많이 영향을 받죠. 뿐만 아니라 크산틴과 하이포크산틴에 영향도 많이 받을텐데요, 내과학수업 들으셨나요? 아마 본과1~2학년 때쯤 나올텐데…

​배운 지식을 많이 뽐내고 싶었나봅니다.

솔직히 상대하고 싶지 않았는데, 통풍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알려드리면 구독자분들께도 도움이될 것 같아서 아래와 같이 설명했습니다.

​카페 여러분들도 참고해 주세요.

닥터조:
“퓨린이 요산을 증가시켜 통풍을 일으킨다”는 것은 인턴들이나 알고 있는 교과서적인 공식이구요, 요산이 gout attack (갑작스런 통증)의원인이긴 하지만 통풍의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생각하시면 환자보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으실 겁니다.
왜 어떤 사람은 퓨린이 든 음식을 먹어도 멀쩡하고, 또 어떤 사람은 음식을 조심하는데도, 조금만 잘못 먹으면 통풍이 생길까요?
그런 의문은 가져 보셨습니까? 한번도 안해보셨죠? 그냥 유전이라고 하실거에요?
실제로 환자들 둘러 보세요. 유전인가 아닌가. 아무 상관 없습니다.
평소 탄수화물 섭취가 과다한 환자에게서 통풍의 위험이 올라갑니다. 탄수화물 과다섭취에 스트레스마저 높으면 위험은 배가됩니다.
당뇨, 고지혈증, 대사질환, 비만 환자에게서 통풍이 많은 이유는 혈중 인슐린 증가가 요산을 증가시키기 때문입니다.
평소 통풍 환자 많이 보셨으면 ‘아 맞네… 그러네…’ 하실거에요. (처음에 질문하신 분도 대사증후군에 통풍까지 있다고 하셨음)
그러니 어떻게 해야겠어요?
인슐린저항을 낮추기 위해서 정제된 탄수화물 섭취부터 줄여야 겠지요. 그런건 놔두고 allopurinol 만 처방하면 의사가 할 일 다한겁니까? 왜요? 얼마 안가서 환자가 또 찾아 오면 또 치료하면 되니까?
페이퍼(연구논문) 좋아하지 마시고 환자를 보세요,환자를…

결론:
통풍도 예외 없이, 생활속에서 원인을 제거하셔야 합니다.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는 통풍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마음 놓고 고기와 술을 먹어도 된다는 뜻이 아니라,
한 발 더 나아가 탄수화물까지 점검하시라는 것입니다.

남자들끼리 봅시다

남성기능서포트 패키지입니다.

​호르몬제가 아닌 자연적으로 테스토스테론수치 분비를 높혀주는 보충제들입니다.

특히 40대이후 절실한(?) 테스토스테론…(T-T)

근력운동을 통해 근손실을 방지하고 체지방을태우고자 할때 꼭 필요한 호르몬이 바로, 테스토스테론입니다.

젊을때야 넘쳐나다보니, 귀한줄 모르는 호르몬이지요.

40세가넘어서 테스토스테론이 자연적으로감소하기 시작하면
운동할때 힘이없고, 근육이 붙지 않고, 뱃살도안빠지고, 회복을느리게해서 부상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됩니다.

당연히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높이면 좋은데 호르몬이기때문에 함부로 주사할 수 없지요.

40대이후 스테로이드를 잘못 사용했다간 바로 발기부전.. 고자가됩니다.

테스토스테론수치를 높게 유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1. 운동(멈추면 사라짐)
2. 수면(안자면 사라짐)
3. 식사(살찌면 사라짐)
인슐린저항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 가장 효율적으로 도움이되는 보충제가 이들조합입니다.

혹시발기부전에 도움이되는가? “됩니다”
발기부전 <치료>에 도움이되는 것이 아니라 발기부전에 도움이 됩니다.

무슨뜻인가? 발기부전치료제는 따로있습니다. 비아그라, 씨알리스…
치료제인만큼 처방받아 복용하시면 가장 안전하고 가장 확실합니다.

부작용으로 심장마비가 흔하니 꼭 처방 받으셔야 합니다.
남성기능서포트는 발기부전이아닌, 발기는가능하나 발기력이예전같지 않을때 도움이 됩니다.

그러니까 죽은것을 부활시키지는 못하고 죽어가는 것에 활력을~!

이해되셨지요?(과대허위 광고를 하면안되니까..)

중요한순서대로 나열하자면

#1 프라임랩 테스토스테론 부스터
호니고트위드와 쏘팔메토 테스토스테론을 높이는데 잘 알려진 성분들 입니다. 이 제품자체가 워낙 사용자들의 후기가 좋습니다.

#2 남성혈관 섹슈얼 서포트
이름 그대로 입니다

#3 피크노제놀
강력한 항산화제로 단백질 조직을 보호하고 피부탄력과 수분을 유지합니다. 혈액순환을 높여줍니다.

#4 DHEA
남녀공용 / 40대중반 이후 가장 중요한 성호르몬 전구체 입니다. 젊음을 유지하는 안티에이징 호르몬입니다. 갱년기 여성에게도 큰 도움이됩니다.

#5 울프슨 혈관서포트
닥터울프슨이 심혈관질환 환자들을 위해 포뮬에이션한 성분들입니다. 핵심은 산화질소생성을 통한 혈관확장 닥터울프슨은 혈관서포트와 비트가루의 조합을 좋아합니다. 환자들의후기가 가장 좋은 제품들입니다.

#6 징코빌로바
혈액순환을 증가하고 염증수치를낮춰줍니다. 그리고…테스토스테론수치를 높여줍니다.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은 <성기능>만 기억에 남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40대 이후 남성의 활력과 운동기능 향상, 근손실 예방, 체지방 감소 등을 논하고 싶었습니다. 정말이에요.

이를 위해 중요한 호르몬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성장호르몬>입니다.

성장호르몬은 어떻게 증가시키지요?
가장 효과적인 것은 운동과 수면과 공복(자가포식)입니다.

테스토스테론과 매우 비슷하지요? 좋은 생활습관은 시너지 효과를 불러옵니다.

​제가 원래 이 광고를 안좋아해서,
이와는 반대로 자세한 설명과 함께 ‘확실하게 표현’해 봤습니다.

심장마비라면 우선 마그네슘을

그래선 안되겠지만, 심장마비로 인해 응급실로 향했다면 꼭 필요한 조치중 하나가 마그네슘(sulfate) 2cc를 주사 받는 것입니다.

​아래는 가장 권위있는 의학지 랜싯 (Lancet)에 실린 연구입니다.

​심장마비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 273명을 대상으로 한 더블라인드 플라세보 연구 결과:
4주 경과 후 마그네슘을 주사받은 환자들은 7%가 사망한 반면 마그네슘을 주사받지 않은 환자들은 19%가 사망했습니다. 마그네슘이 사망률을 63% 낮춰 준다는 결론입니다.

​더군다나 이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은 2cc보다 훨씬 적인 용량을 주사받았을 뿐입니다. 한발 더 나아가 마그네슘 주사가 부정맥 발생 확률을 55% 낮춰 줍니다.

​심장마비 환자에게서 부정맥이 발생하는 것을 매우 위험한 신호로 보기때문에 마그네슘이 부정맥을 예방해 주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랜싯의 실린 또 다른 연구에서도 마그네슘을 사용할 경우 심장마비 발생 한 달 후 사망률 24% 낮아진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심장마비 환자들에게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마그네슘 정맥주사가 혈액응고에 의한 전체사망률을 76%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연구에서 아스피린을 비교했는데 아스피린은 아무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러니 병원에서 마그네슘 수치를 검사하는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주의할 것은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혈중’ 마그네슘 농도 검사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혈중 마그네슘은 수치도 계속 바뀔뿐만아니라 실제 우리 몸에 존재하는 마그네슘의 1%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칼슘, 소금, 철분 등은 몸에 오래 머무르지만 마그네슘, 아연 등은 체외로 빠르게 빠져나갑니다.
그러니 정말 중요한 마그네슘 수치는 세포 내에 존재하는 마그네슘의 농도입니다.

​이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가 존재합니다. Intracellular Magnesium Test 입니다. <진짜> 마그네슘 수치가 되겠습니다.

​상황이 여의치 않아 검사를 할 수 없더라도, 심장마비를 예방하기 위해서 마그네슘 수치를 높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응급실에 실려가서라도 마그네슘 주사를 맞는다면 다행이겠지만 처음부터 아예 그럴 일이 없으면 좋겠지요.

​미국 정부에서 실시한 연구에따르면 미국인들은 평균적으로 하루 필요한 마그네슘의 40% 정도만을 섭취한다고 합니다.

​정확한 데이터가 없지만, 한국인들도 크게 다를 것 같지 않습니다.

​심장마비를 위험을 낮춰주는 삼총사:
https://cafe.naver.com/drjoshuacho/3237


References:
Rasmussen HS, et al, Intravenous magnesium in acute myocardialinfarction, Lancet, 234-5, Feb. 1, 1986

​Woods KL, et al, Intravenous magnesium sulfate in suspected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sults of the Second Leister IntravenousMagnesium Intervention Trial (LIMIT-2), Lancet, 339: 1553-8,1992

밀크씨슬 공복/식후 언제 먹는게 좋을까요?

“간기능개선패키지에는 밀크시슬을 공복에 복용하라고 적혀있고, 밀크실슬 단품에는 식사와 함께라고 적혀있는데요. 언제복용하는게좋은건가요?”

밀크씨슬은 공복에 먹을 경우 더 빠르게 작용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공복에 복용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하지만, 간이 과민하게 반응하는 분들은 식후 복용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런데 밀크씨슬 뿐만 아니라 많은 영양소들이 이 경우에 해당합니다. 심지어 프로바이오틱스도요.

​물론 대부분의 영양소들이 식사와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프로바이오틱스나 밀크씨슬, 아미노산 등은 공복에 복용하는 것을 더 추천하지만, 위장장애가 있는 분들은 당연히 식사와 함께 어쩌면 식사 중간에 복용하시면 안전합니다.

​보충제에 관한한 너무 시간, 용량, 공복 여부 등 복용법을 지키시려고 스트레스 받으실 필요 없습니다.

뱃살찌우는 환경 호르몬

또 얘야?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프탈레이트입니다.

프탈레이트는 환경 호르몬입니다.

​’플라스티사이저’라고 해서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가공하는데 사용됩니다.

Xenoestrogens 으로 에스트로겐 호르몬을 흉내내는 환경호르몬입니다.

남성 여성을 가리지 않고, 뱃살을 찌웁니다.

에스트로겐은 소들을 키울 때 살을 찌우기 위해서 주사하는 호르몬이라 당연히 뱃살이 찔 수 밖에 없슴다…

그리고,
영양소 흡수와 대사를 방해해 당뇨의 위험을 높이고 에스트로겐과 관련 된 암 위험도 증가시킵니다.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전립선암…모두 최근들어 눈에 띄게 확~!!! 늘어난 암들입니다.

​이런 환경호르몬의 가장 큰 문제는
피할 길이 없다는 것!

지구 전체의 환경을 파괴해,
북극곰에게서도 갑상선저하나 골다공증과같은 인간의 질병이 발견됩니다.

프탈레이트는 다른 그 어떤 화학물질보다 인체 오염율이 높습니다.
최근에는 6살 짜리 아동과 40대 성인에게서 비슷한 양의 프탈레이트가 검출 되고 있습니다.

무슨 뜻일까요?

요즘 아이들은 그만큼 일찍부터 환경호르몬에 노출 되고 체내에 축적이 된다는 것입니다.

프탈레이트는 식품첨가물이 아니라 포장재질로 사용됩니다. 플라스틱 물병, 플라스틱 젖병, 음료수 캔(알루미늄 캔의 안쪽에 투명하게 발려 있는 플라스틱), 식품포장지 또는 플라스틱 용기 등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 주었지만 그만큼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아마도 제일 심각한 것은 스티로폼 컵이 아닐까 합니다.
스티로폼 컵에 뜨거운 물을 부어 커피를 타 마시는 것은 최악입니다. 컵라면도 마찬가지…

그밖에 카펫, 매트리스, 벽지, PVC장판(Polyvinyl chloride), 장난감, 가구(접착제), 샴푸, 비누, 화장품, 면도젤, 헤어젤, 네일 폴리셔 등등 너무 많은 제품에 사용 되기 때문에 피길이 없는 것입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편리함을 얻는 대신 건강을 내어주고 있는 셈이니까요.

​다 함께 노이로제에 걸리자는 것이 아닙니다.
아래 건강 문제가 있는 분들께서 점검해 보시면 좋을 ‘정보’일 뿐입니다.

​선택은 어디까지나 본인의 몫이구요.
암환자 분들도 각별히 조심해서 나쁠건 없다고 봅니다.

불면증 솔루션

불면증은 단순히 수면부족으로 인한 피로감을 유발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건강문제를 일으킵니다.

​당뇨나 이상지질혈증(콜레스테롤)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건강문제를 해결하려고 보면 “충분히 자라~ 일찍 자라~” 라는 말을 꼭 듣게되는데, 많은 분들이 잠을 자고 싶어도 잠에 들 수가 없는 불면증에 시달리는 것이 현실입니다.

​당연히 건강은 점점 악화되거나, 회복에 방해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누가 자기 싫어서 안자나? 도대체 잠이 안오는 걸 어쩌라구~” 하소연하게 됩니다. 그래서 불면증을 해결해 줄 지도 모를 몇 가지 해결책을 정리해봤습니다.

​낮에 햇빛을 보는 것과 운동을 하는 것이 불면증 예방에 확실한 도움이 되지만 일단 그런 것들은 제외하고, 너무 큰 충격이나 사건때문에 마음이 심란해서 겪게되는 일시적인 불면증도 제외하고, 이유없이 매일 시달리는 만성적인 불면증이 지속될때 알아두시면 좋을 점검사항들을 모아봤습니다.

​우선 기억하셔야 할 것은 정상적으로 잠에 들었다가 중간에 깼는데 다시 잠을 잘 수 없는 경우, 이런 경우는 먹은 음식에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범인들로는 당분 함량이 높은 단 음식, 술, 매운 음식, 카페인 등이 있습니다.

​특히 크로미움이나 바나듐, 망간과 같은 미량무기질 (미네랄)이 부족할 경우 중간에 깨는 빈도나 확률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행복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은 수면과도 깊은 관련이 있는데, 잠에 드는 것도 관여하지만 수면의 질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세로토닌은 우리 몸에서 직접 만드는데,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으로 만듭니다.

트립토판의 수치가 낮으면 불면증을 유발한다는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가 여러편 존재하는데 안타깝게도 나이가 들수록 또는 스트레스가 많으면 세로토닌의 수치가 떨어집니다.(참고로 세로토닌 수치의 저하는 생리전증후군, 섬유근육증, 불안감, 탄수화물 중독, 폭식, 숙취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기능의학 관점에서는 단순한 비타민B6나 아연의 결핍도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봅니다.

비타민B6 결핍이 직접적으로 불면증을 유발한다면 아연의 결핍은 비타민B6의 전환을 방해합니다. 비타민B6의 전환이 제대로 되어야 트립토판이 정상적으로 작동을 하기때문입니다.

​만약 유기산 중에 Kynurenate acid 수치가 증가해 있고, 동시에 트립토판의 수치가 낮다면, 비타민B6를 교정하는 것만으로도 불면증이 해결될 수 있습니다. 프탈레이트와 같은 환경호르몬이 아연의 결핍을 유발한다는 것도 참고하셔야합니다. 플라스틱이나 화장품에서 많이 검출됩니다.

​불면증에 시달리는 환자에게 수면제를 처방하는 것이 간편한 솔루션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원인을 찾아보는 것 원인의 원인까지 찾아보는 노력은 가치가 있고 때로는 빛을 발합니다.

​한가지 기억하셔야 할 것은 세로토닌은 숙면과 기분에 관여하지만, 뇌에서 만들어지지는 않습니다.

95%의 세로토닌은 장에서 만들어집니다.
장이 건강하지 못하면 아무런 솔루션도 얻지 못합니다.

​장이 건강해야 뇌도 행복하고 잠도 잘옵니다.

당화혈색소가 떨어지지 않는 숨은 이유

당뇨약을 꾸준히 먹고 있는데도 당화혈색소[HbA1]수치가 떨어지지 않아 고민하는 환자가 내원했다.

당화혈색소는 3개월간 평균 혈당으로 얼마나 당뇨를 잘 관리하고 있는가를 알아보는 지표이다. 5.7% 이상이면 당뇨 관리가 안되는 것으로 빠른 노화를 비롯, 극심한 통증의 말단신경통, 투석을 필요로하는 신부전증, 심장마비, 녹내장이나 안압 상승으로인한 실명의 원인이 된다.

왜 관리가 안되는 걸까?

흔히 간과하는 원인 중 하나가 피리독신이라고 하는 비타민 B6의 결핍이다.

비타민 B6인자 중 Xanthurenate이 있다. 혈중 Xanthurenate 검사를 통해 B6결핍을 확인할 수 있으나 일반 병원에서 흔히 하는 테스트는 아니다.

​아~!
그래서 비타민 B6를 파는구나?! 그럼 비타민 B6를 먹어주면 되겠네?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비타민 B6를 아무리 복용해도 해결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왜?
아연 결핍이 있을 경우 그렇다.

아연이 부족하면 체내에서 비타민의 활성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당화혈색소를 정상으로 유지하는 것은 비타민B6가 아니라 B6의 활성화 형태인 Pyridoxal-5-phosphate 혹은 P5P 되시겠다.

따라서 아연 결핍이 노화, 신부전, 심부전, 녹내장, 신경손상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것이다.

하지만, 잠깐!
그런데도 여기서도 끝이아니다.
(가지 마세요~ㅋㅋ)

체내 프탈레이트가 상승하면 아연의 합성을 방해한다.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 환경호르몬이다.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드는 가소재로 흔히 말하는 PET병 화장품, 벽지, 장판 등에 많다.

즉, 당화혈색소가 높은 원인 중 하나가 비타민B6 결핍
비타민 B6 결핍의 원인 중 하나가 아연결핍!
아연결핍의 원인 중 하나가 체내에 축척된 환경호르몬 프탈레이트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당뇨에 이게 좋대!” 뭐하나 먹는 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다.
암과 마찬가지로 전 인격적인 병이고, 노화가 가속되는 병이다. 두루두루 점검할 것이 많다.

“관리가 잘되고 있다”는 말에 속아서 알약하나가 해결 할 수 있다는 믿음을 버려야 한다.

골다공증: 중금속 독성 효과

골다공증 환자가 너무 많다.

​보통 덱사스캔을 통해 골밀도를 검사한 후 골다공증 진단을 받으면 골다공증약(Evista, Actonel, Fosamax 등)과 칼슘제(하루 1,500mg)를 처방받는다.

​문제는 덱사스캔도 정확한 검사가 아니지만, 골다공증약과 칼슘도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골다공증약의 기대 효과는:
골밀도를 년간 2% 정도 개선시키는 것. 그리고 그 효과도 2-3년밖에 지속되지 않는다.

늘 그렇듯 밑바닥에 깔린 숨은 원인을 환자도 찾지 않고, 의사도 찾지 않는다.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뼈는 매일 분해되고 재건되는 살아있는 생명체라는 사실.

​우리 몸의 다른 조직들과 하나도 다를 것이 없다.

​골다공증약들은 ‘인위적인 조작’을 통해 뼈의 재건능력을 가로막고, 비 정상적으로 뼈의 밀도를 높인다.

​하지만 골밀도가 곧 건강한 뼈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다양한 부작용과 장기적인 문제들이 발생한다. 골다공증 약을 통해 골밀도를 높인 뼈는 한번 골절되면 일반 뼈보다 훨씬 더 회복이 어렵다.(잘 안붙는다)

​그렇다고해서 골절의 위험을 낮추는 것도 아니다.(넘어지면 부러지는건 똑같다)

​”검사결과 골밀도가 낮으니, 골밀도를 높이는 약일 뿐이다.”

​‘골밀도를 높이면 뿌러지지 않겠지…’ 하는 기대와 가정만 있을 뿐이다.

​골다공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뼈에 아무런 자극을 주지 않는(근력)운동부족의 생활습관에서부터, 호르몬수치의 변화와 불균형, 비타민D 합성을 못하는 실내생활, 약물 복용 등등…

​그런데 오늘 강조하고 싶은 것은 골다공증의 원인이나 치료가 아니라, 골다공증의 중금속 독성 효과다.

​골다공증 환자의 체내에 쌓이는 중금속…

​그 중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카드뮴 (Cadmium)이다.

정상적인 대사를 하지 못하는 뼈는 카드뮴이 달라붙기 딱 좋다.

​간단하게 말해, 뼈에 카드뮴이 쌓이는 것.

​카드뮴은 여기저기 잘 축적이 되는데:
신장에도 빈번하게 쌓여 고혈압이나 신장질환을 일으키기도하고, 관상동맥에 쌓이면 심근경색의 원인이되기도하며, 폐에 쌓여 폐기종의 원인이 되기도한다.

​카드뮴이 뼈에 안착해서 하는 일이 아연 (zinc)을 밀어내는 일이다.

​아연은 뼈건강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마그네슘 다음으로 인기가 많아 우리 몸의 200여개에 달하는 효소들이 아연을 필요로 한다.

​제법 쌓인 카드뮴들이, 뼈에서 아연을 밀어내고 그 자리를 꿰차기 시작하면 뼈는 골연화증, 골감소증, 골다공증 등으로 골절의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 카드뮴이 콜라겐과 미네랄로 이루어진 골기질(bone matrix)을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

​이 때, 칼슘을 처방하면 더욱 상태를 악화시킨다. 칼슘도 덩달아서 아연을 밀어내기 때문이다. 칼슘이 아연을 밀어낸 자리에 쌓이는 것은 카드뮴이다.

​골다공증 환자의 상태는 더욱 악화되고 골절상 위험만 더욱 높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기능의학 의사나 영양학을 공부한 의사들이 골다공증환자들에게 칼슘을 처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나노칼슘, 산호칼슘이라고해서 다를거 없다.

​할일 없이 남아도는 칼슘은 비타민C처럼 소변으로 빠져나오는게 아니라 부드러운 조직들을 석회화시킨다.

​대표적인 곳이 뇌, 심장, 동맥.

​그러니,
골다공증이란 말에 놀라서 시멘트 들이붓는 심정으로 칼슘을 때려 넣을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칼슘 고용량 요법이 골다공증을 개선한다는 가설은 단 한번도 입증된 적이 없다.

​피검사 결과 ALP 수치가 70 이하면 아연 결핍일 수 있다.

​병원에서 피검사나(RBC intracellular nutrient and toxic heavy metal profile) 모발미네랄 검사를 통해 아연과 중금속 수치를 확인 할 수 있다.

​아연 결핍을 야기하는 것은 카드뮴과 칼슘과다 외에도 Plasticizer라고 하는 플라스틱 가소제 등이 있다. 플라스틱병, 화장품, 벽지, 접착제 등에 많다.

​그러니 원인에 관심을 갖지 않으면, 얼마나 상황이 악화되는지 다시 한 번 상기하시는 기회가 되시길…

 

[골다공증과 칼슘보충제. 오해와 진실]
https://youtu.be/irXkKUrp-R0

[칼슘이 중요한 이유. 골다공증아님]
https://youtu.be/8xJSZHSwBmk

지용성 비타민A 과다 섭취시 위험성

비타민A 뿐만 아니라 비타민D, 비타민E 등 지용성 비타민은 수용성 비타민과 달리 몸밖으로 쉽게 빠져나가지 못해 과다 복용시 위험하다고 하는데 비타민A 과다복용이 괜찮을까요?

​아시는 분들은 다 아는 흔하고 뻔한 질문이지만 다시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지용성 비타민 과다복용 위험을 이야기할 때 항상 염두해 두어야 하는것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지속적으로 쉬지 않고 초고용량을 복용해야 부작용이 나타난다는 것이고
둘째는 성분에따라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된다는 것입니다.

​지용성 비타민 뿐만아니라 수용성 비타민도 과다복용시 부작용이 나타납니다.
미네랄도 마찬가지입니다.

​약물과는 달리 고용량을 먹어도 안전하다고는 하지만 뭔가 작용을 하기 때문에 부작용이라는 것도 나타나야 정상입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임산부가 비타민A 과복용시 미숙아 출산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하루 10,000 IU 이상 복용하지 말 것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25,000 IU 이하 복용시 미숙아 출산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한두번 25,000 IU를 복용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뜻도 아닙니다.

수개월간 쉬지 않고 지속적으로 복용했을 때 나타나는 위험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느낌은 왠지 비타민A 10,000 IU가 위험한 용량이라는 인식이 자리잡게됩니다.

​또한 비타민A 과복용의 문제점을 지적한 연구들은 실은 베타카로틴을 연구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비타민A로 전환되는 전구체로 보충제 중에는 배타카로틴을 원료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레티놀, 레티닐 팔미테이트 형태의 비타민 A는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않아도 됩니다.

​비타민E도 마찬가지 입니다.

​실제 비타민E는 토코페롤과 토코트리에놀로 이루어져 있지만, 대부분의 비타민E 보충제는 알파토코페롤 그것도 가장 흡수가 안되는 DL-알파토코페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DL-알파토코페롤을 연구하고 비타민E의 효과가 없다거나, 비타민E 과다 복용이 위헌하다는 보도자료가 나오게됩니다.

​결론:
지용성 비타민은 지속적으로 장기간 초고용량을 복용해야 부작용이 나타나며, 어떤 성분을 먹었느냐에따라 얘기가 완전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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