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임브라 프로토콜이라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Dr. Cicero Coimbra 박사가 고안해 낸 자가면역 질환 치료법인데 고용량 비타민D 보충이 핵심입니다.
하루 60,000–200,000 IU의 고용량 비타민 D3를 사용하여 자가면역 질환을 90% 이상 완화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해요.
너무나 많은 양이라 놀랍긴 한데, 비타민 D3를 과다 복용할 때 위험성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과도한 비타민 D는 고칼슘 혈증(혈중 칼슘 과다) 및 신장결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타민 D 부족은 더 위험하며 자가면역 질환 발생 위험이 커집니다.
비타민 D3가 면역 시스템에 관여하는 것은 다 아실 텐데,
(부족하면 암 발병 위헌 증가)
그래서 자가면역 질환과도 연관됩니다.
결핍 시 다발성경화증(MS), 루프스, 그레이브스병, 류마티스 관절염, 제1형 당뇨, 백반증, 특히 가장 흔한 하시모토 갑상선염과 같은 다양한 자가면역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비타민 D는 2,500개 이상의 유전자와 관련되어 있으며, 특히 면역 유전자를 유지하기 위해 하루에 필요한 양은 8,000–10,000 IU로, 일일 권장량(RDA)으론 턱없이 부족합니다.
더군다나 유전적 요인(VDR 변이 등)으로 비타민 D 저항성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햇빛을 아무리 쬐고 보충제를 먹어도 체내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되지 못합니다.
그럴 경우 고용량 요법을 사용하게 되는데, 아래는 코임브라 프로토콜에 관한 연구로
https://pmc.ncbi.nlm.nih.gov/articles/PMC9033096/
코임브라 프로토콜이 자가면역 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게 아니라 자가면역 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고용량 비타민 D3 요법을 실시했을 때 안전성을 확인하는 연구입니다.
이 연구에서는 비타민 D3를 고용량으로 (하루 평균 약 35,000IU) 장기 복용시키고 결과를 측정했는데, 자가면역 질환을 가진 319명 환자(평균 연령 43.3세, 여성 65.5%)를 대상으로 최대 3.5년 동안 경구 비타민 D3를 고용량으로 투여했으며, 저칼슘 식이와 하루 최소 2.5 L 수분 섭취를 병행하였습니다그
결과, 평균 복용량은 하루 35,291 ± 21,791 IU로 매우 고용량임에도 불구하고 혈중 칼슘이나 신장 기능 등에 유의미한 위험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총 6,100여 개의 혈액검사를 기반으로:
– 혈청 총 칼슘: 2.4 ± 0.1 mmol/L (정상)
– 혈청 크레아티닌: 0.8 ± 0.2 mg/dL
– 사구체 여과율(eGFR): 92.5 ± 17.3 mL/min
그 밖에도 혈청 시스타틴 C, TSH, 24시간 소변 칼슘 배출량 등 모두 정상 범위에 있었습니다.
단순한 비타민D 복용량의 증가와 혈중 및 소변 칼슘 수치 사이에는 매우 약한 상관관계만 관찰되어, 고용량을 복용한다고 자동적으로 고칼슘 혈증을 유발하지는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경험 많은 의료진 감독 하에 저칼슘 식이 조건이 유지된다면, 고용량 비타민 D3 코임브라 프로토콜은 자가면역 환자에게 상대적으로 안전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게 일리가 있는 것이,
비타민 D3의 혈중 수치만으로는 비타민D3가 세포 내에서 활성화되어서 제대로 사용이 되고 있는지 상태를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비타민 D3를 보충제로 먹고 충분한 햇빛 노출을 하는 와중에 혈중 비타민 D 농도도 정상인데 비타민 D 부족 또는 결핍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럴 때 비타민 D3를 고용량으로 보충해 볼 만 한데, 비타민 D를 효과적으로 그리고 안전하게 늘리려면 마그네슘, 아연, 비타민 K2를 함께 보충해 주는 것이 좋고(기본 중에 기본), 칼슘 섭취를 제한하면 됩니다.
유제품을 멀리하는 것이 좋은데, 어차피 자가면역 질환 환자라면 가정 먼저 끊을 것이 유제품이라 치료 과정의 일환이 되겠습니다.
자가면역 질환이 심각한 경우에는 코임브라 프로토콜을 숙지한 의사와 상담하면 좋을 텐데 국내에도 관심 갖는 선생님들이 늘어나길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