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30일
22.4 C
Los Angeles
14.8 C
Seoul

음/식/이/곧/약/이/다

기능의학과 환자혁명의 발상지

비타민C 메가도스에 관한 오해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

유태우 박사님의 영상입니다.

결론은 비타민C 메가도스는 아무짝에 쓸모없는 행위일 뿐이고 과학이 아닌 신화에 불과하며, 오히려 강박, 의존, 단약반응과 같은 세 가지 부작용만 생긴다는 내용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비타민C 메가도스를 하고 있지 않으며 비타민C 메가도스 신봉자도 아니지만, 치료적 가치를 인정하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활용하면 된다는 입장입니다.
(저도 평소에 많이 먹는 편이긴 합니다.)

워낙 저렴하기 때문에 비용 대비 활용가치는 매우 높다고 보는 편입니다.

다만 이 영상에는 오류가 너무 많고 잘못 알려진 상식이 반복되고 있어서 이를 바로잡고자 글로서 기록을 남깁니다.

* * * * * * * * * * *

​영상 앞부분에서는 비타민C의 혈중 포화노도를 설명하며 체내 흡수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많이 먹어봐야 대변, 소변으로 빠져나가서 무의미하다는 내용입니다.

이 부분은 장항준 내과의도 자주 언급하고 대부분의 의사들이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임상경험 없이 머리로만 공부하는 전형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의사들은 임상에서 비타민C를 다루거나 사용할 일이 전혀 없어서 논문이나 이론을 따르게 되는데, 이에 대한 신뢰가 지나치다 보니(코로나 때도 많이 보셨겠지만) 검증 없이 맹종하는 실수를 범합니다.

https://cafe.naver.com/drjoshuacho/52153

​비타민C도 전혀 다를 바 없습니다.

​비타민C 200mg 혈중 포화농도 이론을 말하는 의사들은 이 그래프를 봅니다.

 

 

비타민C를 먹어도 1,000mg 이후 부터는 혈중 농도가 크게 증가하지 않기 때문에(연구에 따라 200~500mg에서 제한됨) 먹어봤자 의미가 없다고 해석합니다.

하지만 비타민C를 임상에서 사용하는 마크 레빈 박사나 이왕재 교수님같은 분들은 혈중 농도를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혈액 중의 농도와 세포 속의 농도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비타민C가 자기 역할을 하는 곳은 혈액에서가 아니라 세포 안쪽 입니다.

​혈액의 비타민C 농도는 낮은 편이고 세포 속 농도는 10배 정도 높습니다.

​흡수가 안되어 혈액 농도가 낮은게 아니라 세포로 다 들어가기 때문에 혈액에는 적은 양만 남아있게 된다는 뜻입니다.

​혈관은 운반을 위한 통로일 뿐입니다.
본격적으로 일을 해야하는 작업장은 혈관 속이 아니라 세포 속이라구요.

​그 중에서도 비타민C 농도가 특별히 높은 세포들이 따로 있습니다.

​부신, 뇌하수체, 백혈구 같은 면역세포에는 매우 높은 농도의 비타민C가 존재합니다.
그만큼 많이 필요로 한다는 뜻입니다.
비타민C가 면역력에 중요한 이유입니다.

​아래 그래프는 2019년 연구입니다.

​백혈구 중에 호중구(neutrophils) 내 비타민C 농도를 측정한 결과,

​우측 그래프에서 보는바와 같이 비타민C 농도가 높아질수록 호중구 안으로 들어가는 비타민C 양도 많아집니다.

 

https://www.mdpi.com/2072-6643/11/6/1363

비타민C가 필요한 세포들로 진입해서 작용을 하고 있기 때문에 혈중에서 수치가 더 이상 증가하지 않는다고 봐야 합니다.

​칼슘, 비타민D, 다 같은 맥락입니다.
피검사가 부정확한 이유입니다.

세포에서 필요로 하는 양은 상황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거나 운동량이 많아 산화적 손상이 크면 체내 비타민C 요구량이 증가됩니다.
암 환자의 경우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그럴 경우 우리 몸은 비타민C의 운반 및 흡수를 담당하는 GLUT 수송자를 더 많이 만들어 비타민C 수요를 충족합니다.

​이때 비타민C 혈중 농도를 확인해 보면 혈중에서는 비타민C가 매우 낮아집니다.

​평소 건강할 때 보다 더 많은 양이 전부 다 세포로 투입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혈중 농도만 가지고는 설명하기 어려운 메가도스의 효과를 체험하는 분들이 많은 것입니다.

​스트레스나 질병이 있는 상태에서는 비타민C를 최대한 많이 공급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며 제 경험도 그러합니다.

​아래 영상은 2020년 코로나 때 영상으로 바이러스 감염과 비타민C에 관한 내용입니다.
별것도 아닌데 당시에는 유튜브에서 삭제되고 채널 정지까지 당했던 영상입니다.


얼마나 유치한 광기의 시절이었는지..
비타민C의 위용이 어느 정도인지..
여러모로 재미있는 영상입니다.

꼭 한 번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비타민C가 암 세포나 바이러스와 싸우고 세포 산화 손상을 되돌려 놓는다고 하니, 의학적으로는 이를 ‘치료제’로 인식하고 “감히 영양소 따위를 치료제라니?”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분위기가 존재 합니다.
(워낙 영양제 허위 광고가 많기도 하고)

​저 역시도 치료제라는 말은 적절치 않다고 보는 편이고, 인체 생리작용에 있어서 너무나도 중요한 물질이라고 보는 견해 입니다.

​그 중요성을 모르고 비타민C를 영양제 상품 정도로 인식하고 평가절하하는 의사들의 혹세무민이 아쉬운 경향이 있습니다.

​비타민C를 많이 먹게 되면 요로결석을 일으킨다는 주장이 있는데,

​모든 비타민C 복용자에게서 요로결석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미네랄 부족하고 수분 부족하면 요로결석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이 내용은 이제 설명하기도 피곤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이 영상들 봐주세요.

혈중 플라스마 농도만 보고 비타민C의 효과를 가늠하는 것은, 전국에 풀렸던 마스크 숫자로 방역 효과를 가늠하는 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비타민C가 면역력에 관여는 방법이 백혈구에 흡착하는게 다가 아닙니다.

​백혈구를 돕는 정도가 아니라 직접 항바이러스제 역할을 합니다.

​또한, 비타민C는 대장내 환경을 바꿔서 면역을 담당하는 프로바이오틱스의 유전자 신호를 바꾸는 방식으로 면역력을 끌어 올리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대장암 위험을 낮추는 것은 물론입니다.

​그러니 대변으로 빠져나간다고 흉보고 나무랄 일이 아닙니다.
거기서도 제 할 일 다 하고 나가는 겁니다.

그래서 최대 장관 용량을 강조하는 거구요.

​소변으로 빠져 나가는 것도 버려지는 것이 아닙니다.

​방광에 고여있는 소변의 독소를 중화시켜 방광의 괄약근과 내피세포를 보호합니다.
비타민C 공급이 야간 빈뇨를 예방합니다.

​혈관 내에서는 혈관을 청소합니다.
위장관에서는 위장을 청소합니다.

​비타민C는 어디에 있던 제 역할을 하니까 혈중 농도를 계산하는 소규모 연구만 보고 이러쿵 저러쿵 하지 말라는 겁니다.
(임상에서 써본적도 없는 의사들이)

​비타민E 같은 강력한 항산화제는 그 역할을 감당하다 때론 흑화되어 더 위험한 활성산소로 변하기도 하는데,(그래서 암환자들은 항산화제 조심) 그것을 다시 원래 안전한 상태로 되돌리는 것이 비타민C 입니다.

​항산화제를 많이 먹는다면 비타민C는 더 많이 먹어줘야 하는 이유입니다.

​비타민C는 콜라겐을 합성합니다.
콜라겐의 흡수보다 더 중요한 것이 비타민C의 존재 여부 입니다.

필로소피 콜라겐이 훌륭한 이유 입니다.
(막간 광고 죄송 ㅋㅋ)

​콜라겐 흡수 논란은 이 영상 참고:

비타민C는 염증을 낮추기도 하고(사이토카인 폭풍, 패혈증 예방), 함께 먹은 다른 영양소의 흡수를 돕고, 세로토닌, 멜라토닌이 생성되는 과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부족하면 기분, 수면에 영향)


* * * * * * * * * * *


위의 영상에서 유태우 박사님은 비타민C를 먹고 건강이 좋아지는 경우는 검증된 바 없고 기분탓이라고 하셨는데(워낙 마음을 강조하시는 분이라), 실제 임상에서 그 기능을 눈으로 항상 확인하는 입장에서 해 드릴 수 있는 말은 딱 하나 입니다.

​”논문은 임상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유태우 박사님도 좋은 뜻을 가지고 다른 좋은 정보들을 전달해 주시지만, 비타민C에 관해서 만큼은:

​1. 평생을 직접 연구하고,
2. 본인이 직접 사용하고,
3. 환자에게도 처방하는
이왕재 교수님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시라고 권해드립니다.

​떠도는 영상들 보실 바에는 책 한권 일독을 권합니다.
https://cafe.naver.com/drjoshuacho/76417


유태우 박사님이 영상에서 언급하신 세 가지 부작용 (강박, 의존, 단약반응)과 치아 부식 같은 문제들은 조금 억지스러워서 넘어가겠습니다.

* * * * * * * * * * *

유태우 박사님의 철학 중, 삶과 질병을 바라보는 관점이나 마음훈련 등은 매우 동의하나 다른 것들은 저와 결이 달라요.

특히 코로나 백신이 그렇습니다.

​타인을 위해 접종할 것을 권하고, 코로나 백신 부작용이라고 하는 것은 접종자가 너무 걱정을 하다보니 오히려 부작용 증상이 확대되는 ‘노시보 효과’일 뿐라고 일축해서 매우 실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마음훈련’을 너무 강조하시다 보니 백신 부작용도 마음 탓을 하시는 듯 한데 보다 과학적으로 접근하시면 좋을 듯 해요.

이 글 공유하기

닥터조의 건강이야기 최근 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