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려고 누웠다가 혹은 집중해서 일 하려다가 “잠깐만 확인해 보자.” 하는 바로 그 순간, 도파민 시스템이 망가집니다.
현대인들의 생활 패턴은 휴대폰이 없으면 일상이 안될 정도로 휴대폰에 의존적으로 변모했지만, 휴대폰이 심각하게 건강을 헤치고 은근히 사람을 망칩니다.
저도 그 피해자 중 하나라고 봐요.
여러분들 중 다수도 그럴거구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핸드폰을 멀리 합니다.
의식적으로 노력합니다.
휴대폰 알림은 다 꺼놓고 지냅니다.
카톡도 이메일처럼 사용해요.
알림이 와서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보고싶을때만 보는식으로.
휴대폰의 알림은 심리적으로 ‘가변적 보상’에 해당합니다.
(가변적 보상 variable reward)
이는 카지노의 슬롯머신과 동일하게 작동하는 심리 트릭으로 잠금 화면을 해제하기도 전에 뇌에서 도파민 분비를 유도합니다.
심리학자들은 이를 ‘간헐적 강화’ 라고 부르는데(간헐적 강화 intermittent reinforcement), 이는 인간 행동을 가장 강력하게 조건화시키는 보상 체계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림을 확인하는 행위 자체가 얼마나 문제가 되나 싶겠지만, 그때마다 우리 뇌는 하던 일을 멈추고 다른 일로 전환해야 합니다.
한 작업에서 다른 작업으로 전환할 때마다 ‘전환 비용’이 발생하며(전환 비용 switching cost), 집중력이 원래 수준으로 회복되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만약 하루에 휴대폰을 50번 확인한다면, 우리 뇌는 깊은 몰입 상태에 진입할 기회를 거의 얻지 못합니다.
생산적이거나 창의적인 사람이 될 수 없다는 뜻입니다.
반응만 하는데 익숙한 사람이 뭐 멋진걸 창조해 내겠습니까?
늘 무언가에 신경을 쓰면서도 아무것에도 완전히 집중하지 못하는 상태, 즉 ‘지속적인 부분 집중 상태’ 속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기억력, 학습 능력, 문제 해결 능력, 창의성이 모두 저하됩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과도한 디지털 방해 요소가 인지 수행 능력을 의미 있게 떨어뜨릴 수 있다고 보고합니다.
결국 스마트폰 중독의 가장 큰 문제는 시간을 빼앗기는 수준에 머무는게 아니라
우리 뇌가 깊이 생각하고, 몰입하고, 창조하는 능력을 점차 잃어버린다는 데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알림에 반응하는 순간마다, 더 이상 집중하는 뇌가 아니라 끊임없이 산만함 속에 방황하는 뇌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 더 욕심 내자면, ‘아침에 일어나서 한 시간은 핸드폰 들여다 보지 않는 습관’ 이메일이건, 문자건, SNS 알림이건 나한테 뭔가를 원하는 이들에게 내 시간을 허락하거나 시달릴 필요 없습니다.
일어나서 핸드폰을 만지기 전에 10분 걷고, 스쿼트 30개 하고 차가운 물로 샤워 하고, 커피(카페인)에 손대지 않으면 코르티솔은 오버되지 않으면서 테스토스테론은 증가합니다.
여성도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유지해 줘야 더 건강합니다.
하루의 활력을 좌우하는 모닝 루틴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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