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혈압 120/80 mmHg
현대의학에서는 혈압이 조금만 높아도 약물을 동원해서라도 정상혈압을 유지하는 것이 심혈관질환 사고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논란이 있어요.
혈압이 올라가는 것은 몸 구석구석에 피를 보내야 하는데 이전 혈압으로는 더 이상 안되니까 어쩔 수 없이 혈압이라도 높인건데, 약물을 동원해서 몸의 정상적인 생리활동을 방해하면서까지 혈압만 정상수치로 만들면 만사형통이냐는 거죠.
안심해도 되냐는 거죠.
그래서 과연 뇌졸중이나 심장마비가 예방 되는가?
옛날에는 그런 줄 알았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치료가 나왔던 거에요.
그런데 통계를 보면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혈압약을 처방하기 시작한지70년이 넘었는데 고혈압이나 뇌졸중은 줄지 않았죠.
오히려 몸의 정상적인 생리활동이 화학적으로 방해를 하받다 보니까 신장기능이 망가지기도 하고 역류성식도염만 늘어나고 관절염도 흔한 부작용 중 하나인데 환자들이 나이들어서 아픈가보다~ 하면서 눈치도 못 채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혈압의 합병증 중에는 심장마비가 있다 보니까, 심각한 응급상황이기 때문에 혈압이 올라간 원인을 따져보지도 않고 혈압부터 낮추는 접근을 하는건데 원인과 상관없이 약물로 혈압을 낮추는 것이 과연 ‘지혜로운 치료 방법이냐?’ ‘최선의 치료 방법이냐?’ 논란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혈압약을 통해서 혈압을 내려 놓으면 몸의 구석구석 산소와 영양소를 전달하는데 어려움이 생깁니다.
압력이 너무 약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특히 우리 뇌가 영향을 많이 받는데, 뇌는 피를 보내 달라고 혈관을 확장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두통이 생겨요.
두개골 내부는 막힌 공간이기 때문에 공간이 한정되어 있는데, 그 안에서 혈관이 확장을 하게되면 내부 압력이 올라가게 됩니다.
뇌종양처럼 뭔가 부피를 차지하면 압력으로 인한 두통이 생깁니다.
두통도 두통이지만,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받지 못한 뇌는 단순하게는 불면증부터 시작해서 치매나 파킨슨, 알츠하이머와 같은 뇌질환의 위험도 올라갑니다.
그래서 단순하게 혈압만 가지고 어떻게 해결을 해 보려는 것은 원시시대/중세시대 의학입니다.
그럼 혈압이 높아도 그냥 걱정하지 말고 방치하고 살아도 되냐?
그건 아니죠.
혈압약 하나만 믿고 안심하지 말란 뜻입니다.
약을 끊으라는말이 아니라 더 열심히 관리하란 뜻이에요.
약 하나만 믿고 있다가 부작용은 부작용대로 겪고 고생만 하다 험한 일 당하지말고 목숨 걸고 생활습관 바꾸라는 뜻입니다.
혈압보다 훨씬 더 중요하게 눈여겨 보셔야 하는 것들이 두 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염증 수치고, 다른 하나는 맥압입니다.
영상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자 그런데, 혈압약을 먹지 않아도 두통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두통이 있어서 혈압이 올라가기도 하고(모든 통증은 혈압을 올리기 때문에) 고혈압 때문에 두통이 심해지기도 해요.
원인은 똑같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뇌에 충분한 혈액공급이 안되면 혈관은 확장하게 되어 있어요.
동시에 혈압도 높이면서, 뇌에 혈액을 공급해 준다는 공통된 목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두통과 고혈압이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고혈압환자분들께 심호흡 하시라고 알려드렸는데, 심호흡이 혈압을 떨어뜨리는 이유는 이 영상에서 확인해 보시고
집에 가정용 혈압기가 있다면 당장 테스트 해 보세요.
혈압을 쟀는데 높게 나왔다?
편안하게 앉거나 누운 상태에서 1분 이상 2분 정도 심호흡을 합니다.
5초씩 들이마시고 5초씩 내쉬면서 느린 호흡을 하시면 되는거에요.
그리고 다시 혈압을 측정해 보세요.
깜짝 놀라실 겁니다.
신기하면 이 영상 꼭 보시구요 ^^
고혈압 진단을 받았다면 의사보다 내가 더 신경쓰고 적극적으로 관리하셔서 건강한 혈관을 오래 유지하면서 행복하게 사시 길 기원합니다.
뇌졸중이나 심장마비로 쓰러지면 내 인생도 끝나는거지만 집안도 풍비박산 납니다.
나의 불행이자 가족의 불행이에요.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잘 관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