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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의학과 환자혁명의 발상지

커피에 대한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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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나쁜 음식으로 규정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커피의 장점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들께는 커피가 건강문제의 원인이 되거나 혹은 개선이 안되는 원인 중 하나인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점검해 봐야 할 부분 중 하나인 것은 맞습니다.

저도 커피 향과 아이스커피 좋아합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라며…

건강적 측면에서 보면 커피는 마땅히 감시대상 목록에 포함된다. 감시 대상인 이유는 몸에 해롭기가 이루어 말할 수 없어서가 아니다. 보통 무해한 식품으로… 심지어 건강 베네핏이 있다고 잘못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많은 중년 여성들이 ‘모르고’ 즐기기 때문에 조용히 폐해를 일으킨다.

담배가 해롭다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커피는 아무도 죄의식 없이 진한 커피향과 커피 한 잔을 즐긴다.

<커피 금지령>이 내려진 우리 병원 일부 환자들 빼고…

하지만 커피는
중년 여성들의 이유없이 괴로운 증상들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갱년기 증상 (Hot Flush), 만성피로, 염증, 통증, 갑상선 저하 등등등.

“그럼 뭐가 나쁜건데? 또 무슨 트집을 잡으려구?!”

트집 잡는 거 아니다. T_T
술도 마시고 담배도 피는데 커피 쯤이야…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몸에 해롭기가 이루어 말할 수 없어서가 아니라… 점검해 볼 만한 것이기 때문에 도움이 될까 해서 나누는 정보일 뿐이다.

일단, 커피믹스나 아이스커피는 아예 논외. 걔들은 커피라기 보다 콜라에 가깝기 때문에 두 말하면 잔소리, 입이 아프다.

커피 원두 자체가 나쁘지는 않다. 커피의 이런 저런 장점이 보고 되는 연구들은 보통 커피 원두를 가지고 분석한 결과들이다.

문제는 커피를 재배하고 유통하는 방법에 있다. 그리고 우리가 커피를 마시는 방법에 있다.
일부러 유기농 커피를 먹지 않는다면 시중에 유통되는 커피의 대부분은 농약이 잔뜩!

[기사] 국내 유통된 커피 85% 잔류농약 국제기준치 넘어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3/10/08/20131008000841.html

[기사] ‘농약 검출’ 커피 무분별 수입…검출 기준 느슨 지적
http://news.kbs.co.kr/news/view.do?ref=S&ncd=2735741

그리고 우리는 햇곡식, 햇과일을 좋아하지만 시중에 유통 되는 커피는 보통 2~3년 전 재배되어 묵혀놓은 제품들이다. (곰팡이 펴도 난 몰라)

커피를 마셔야 정신이 난다는 분들이 많다. 카페인이 필요하단다.

하지만 정신이 번쩍 드는 이유는 카페인 때문만은 아니다. 커피를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곡물을 태워서 시커멓게 우려낸 물을 마시는건데 우리 몸에 익숙한 섭취 방법은 아니다.

음식이 아닌 물질이 체내에 들어오니 몸은 배출을 시도한다. 커피를 배출 시키려고 교감신경이 자극되어 올라간 상태를 커피 카페인에 의한 집중력 상승으로 이해한다. 반짝 정신이 든다고 표현한다. 그냥 몸이 커피를 배출하려고 교감신경 자극이 올라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소변도 자주마렵다. 몸 밖으로 내보내야 하니까.

커피를 마셔서 잠깐 얻은 에너지는 실제 에너지가 아니라 에너지 같은 느낌이기 때문에 곧 크러쉬가 온다. 더 피곤해 진다. 한 잔을 더 필요로 한다.

커피 마시는 여성분들의 특징? 오후만 되면 다들 몸이 너무 피곤하다.

결론은 기호식품이다. 술, 담배와 같이 본인의 취향 되시겠다.

몰랐던 정보였는데 마치 본인 이야기 같다면, 시험 삼아 한번 바꿔 보면 좋을 그런 정보이다.

그래서 누군가가 덕을 보면 좋을 그런 정보지, 커피 퇴출운동 아니니 커피 애호가 여러분들이나 스타벅스 관계자 여러분들 께서는 흥분하지 마시고… ^^

우리 환자들의 경우 커피 대신 녹차를 권한다. 녹차는 커피보다 카페인도 30% 적고 항산화 지수가 높은 암 예방 식품이다. 다만 아쉬운 것은 농약으로부터 자유롭진 않다. 유기농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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