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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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의학과 환자혁명의 발상지

맥주 vs 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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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맥주를 마실때면 어머니 오셔서 늘 하는말…

​”건강 강의 하면서 술 마시면 어떻게~!”

​”나는 콜라 안마시잖아~!”

​과연 맥주는 콜라보다 나을까? 궁금해서 한번 살펴봤습니다.
(재미로만 보세요 ^^)

​개봉 박두!

​똥배의 대명사 ‘맥주’ vs 불량식품의 대명사 ‘콜라’

이걸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군요 ㅋㅋ

https://m.ppomppu.co.kr/new/bbs_view.php?id=freeboard&no=6550141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79864

다행히도 미국 농무부(USDA)에서 비교한 자료가 있었습니다. (자기들도 궁금했나봐~ㅎ)

칼로리 단순비교가 무의미하긴 하지만 일단, 둘 다 비슷한 칼로리에 당분은 콜라가 더 많습니다.

그리고 맥주에 있는 미네랄들이 콜라에도 비슷하게 들어있었습니다.

​하지만, 콜라에는 비타민이 제로.

​반면 맥주에는:
티아민(B1), 리보플라빈(B2), 나이아신(B3), 비타민 B6, 엽산(B9), 비타민B12
비타민B는 총 망라되어 있었습니다.

​앞으로 종합비타민이나 비타민B컴플렉스 대신 맥주를 마시면 되겠다구요?

​그건 아니올시다~! ^^
(또 모르지…센트롬과는 비벼볼만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지방과 당분은 없고, 칼로리와 탄수화물은 낮고 콜라에는 없는 비타민 B군을 가지고 있는 맥주가 영양소 측면에서는 가볍게 이긴것 같습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GI 지수 되겠습니다. (GI: Glycemic Index)

​GI 지수는 0(물)에서 시작해서 100(설탕)까지 식품의 당분 함량 정도를 측정한 지수로 ‘당지수’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GI 지수가 너무 단순하고 무식하다고 해서 요즘은 GL 지수를 측정합니다. (GL: Glycemic Load)

​GL 지수는 ‘혈당부하’라고해서 식품의 당분 함량을 양뿐만 아니라 질까지 감안하여 표기하는 방식입니다.

​<양과 질!>

​예를 들면 수박의 경우 GI 지수는 72로 매우 높지만, GL 지수는 상대적으로 100g당 2에 불과합니다.

​수박에는 탄수화물 양이 많지만,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는 종류의 당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GI 지수에 겁먹어서 수박 못먹던 당뇨환자분들이 GL 지수를 보면 달려들어요~!

​아무튼…맥주와 콜라를 비교해 보자면,
맥주의 GL 지수는 7.5 / 콜라의 GL 지수는 15.0

​역시 맥주의 승리입니다.

​GL 지수가 낮은 음식들은 대체로 소화과정에서 더 많은 칼로리를 태우고, 살을 빼거나 적정체중을 유지시키고,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주고,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낮춰주고, 당뇨 발병의 위험을 낮춰 줍니다.

​하지만,
맥주의 가장 큰 변수는 알콜 아니겠느냐?
알콜이 지방간의 원인 아니냐?

맞는 말입니다.

​많이 마시면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건 콜라도 같아요.

비알콜성지방간이라고 해서 요즘은 술을 마시지 않고도 지방간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콜과 당분은 간에서 똑같이 분해되고 간에 똑같은 무리를 주기때문에…
플러스!

​당분은 간의 혈관도 직접 망가뜨리기 때문에 오히려 더 위험합니다.

​콜라가 뒤집어보려 했으나 맥주의 쐐기골!

​그런데…
알콜의 진정한 위험은 지방간 보다는 감춰져 있던 드러운 인성을 끄집어내서 망신을 준다는데 있다고 봅니다.

​쉽게 취하는 분들 주사가 심한 분들 과음하지 마세요.

​적당한 음주(?)는 혈압 조절에도 도움이 되고 부교감신경도 활성화 해서 (오버되면 교감신경으로 옮겨감..ㄷㄷ)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사실 결론은 술이나 콜라나 둘 다 안좋아요.

​안먹을 수 있으면 안먹고 살아도 될…
그런 것들입니다.

 

술마시면서 살 빼기 다이어트중 술을 마셔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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