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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곧/약/이/다

기능의학과 환자혁명의 발상지

간헐적 폭식은 당연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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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의사들이 단식을 하면 ‘간헐적폭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간헐적폭식이 나쁜건 아니에요.
인간은 원래 그래 왔습니다.

​진화 과정에서 원시 인류는 1년 365일 하루 24시간 원하면 아무때나 먹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기 때문에 기회가 되면 많이 먹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굶을 때를 대비해서 먹은 것을 저장해 두는 메커니즘이 생겼고 그게 인슐린이 하는 기능입니다.

​”인슐린은 살 찌워요.”

​문제가 되는 것은 폭식이 아니라 먹는 내용물 입니다.

​현대인들이 지나치게 많이 먹는 과당이 가장 큰 문제를 일으키고, 대부분 가공식품과 외식을 통해 과도한 과당을 섭취하게 됩니다.

​과당은 정작 에너지는 제공 못하면서
1. 지방간을 만들고
2. 살을 찌게 합니다.

​에너지를 제공 못하니 배는 더 고프고 이는 과식과 비만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단식을 하는 것이 어렵다? 두렵다?

먼저 가공식품만 끊어 보세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단식을 마치고 첫 끼 식사로 주스 마시는 분들 계시던데 과일은 절대 갈아먹지 마세요.

​아무리 ABC 주스고, CCA주스고, 디톡스 주스고 나발이고 콜라 마시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인슐린저항성이 없고 건강한 사람에게는 훌륭한 건강주스가 될 수 있겠지만 인슐린저항성이 심한 분들의 경우 특히나 단식을 마치고 난 후 첫 끼로 마시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누구에게나 절대적으로 좋으면 그건 <만병통치약>입니다.
만병통치약은 있을 수 없어요.

몸 상태를 잘 살펴보는 것이 실력있는 의사가 할 일이고 내 몸은 내가 주치의가 되어 잘 살펴 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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