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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사 단체들, 코로나 백신의 영유아 접종 정책을 철회에 반발해 케네디 보건복지부 장관에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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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Health and Human Services (HHS) Secretary Robert F. Kennedy, Jr. leaves the stage after discussing the findings of the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s (CDC) latest Autism and Developmental Disabilities Monitoring (ADDM) Network survey, at the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in Washington, D.C., U.S., April 16, 2025. Elizabeth Frantz | Reuters

미국 소아과학회(AAP), 미국 내과학회(ACP), 미국 공중보건협회(APHA), 미국 감염병학회(IDSA) 등 주요 의료 단체들이 월요일(현지시간)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Robert F. Kennedy Jr.) 보건복지부 장관과 미국 보건복지부(HHS)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케네디 장관이 주도한 코로나19 백신 정책 변경이 공중보건에 즉각적이고 중대한 위협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원고들은 최근 케네디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소아 및 임산부 예방접종 일정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제외하라고 지시한 조치를 법원이 무효화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소송장에 따르면, 케네디 장관은 “수백만 미국인의 생명을 구한 오랜 백신 시스템을 해체하려 하고 있다”면서, 이 시스템은 의회 승인 하에 과학과 증거에 기반해 작동해왔음을 강조했다.

HHS 측은 해당 보도에 대한 언론의 질의에 즉각적인 응답을 내놓지 않았다.

원고 측 대표 변호사 리처드 휴즈(Richard Hughes, Epstein Becker Green 로펌 파트너)는 “향후 몇 주 내에 신속한 재판과 9월까지의 영구 판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십 년간 백신 안전성에 대한 의심을 퍼뜨려 온 케네디 장관은 현재 CDC를 포함한 미국의 주요 공중보건기관을 총괄하고 있으며, 그는 지난 5월 건강한 아동과 임산부에 대해 코로나 백신 접종을 권고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소송에 참여한 의료 단체들은 이러한 근거 없고 무지한 정책 결정이 “예방 가능한 질병, 장기적인 피해, 심지어 사망으로부터 중요한 집단을 심각하고 즉각적인 위험에 빠뜨린다”고 경고했다.

또한, HHS의 백신 권고 변경으로 인해 많은 임산부와 부모들이 백신 전반에 대한 신뢰를 잃게 되었다고 의료 단체들은 밝혔다.

미국소아과학회 수전 크레슬리(Susan Kressly)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미국 전역의 소아과 의사들이 모든 백신에 대해 부모들의 걱정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케네디 장관은 코로나 백신에 대한 새로운 지침 발표와 동시에 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의 전원(17명)을 해임하고, 백신에 비판적인 인사들을 포함한 7명의 위원으로 대체했다. 이 위원회는 CDC에 백신 정책을 자문하는 독립 전문가 기구다.

현재 소송은 해당 위원회 구성 변경에는 직접적으로 다루지 않았으나, 휴즈 변호사는 기자들에게 “이들이 다른 백신에 대해서도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에 따라 추후 소송 내용을 수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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