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방약을 복용중이신 분들께 영양제를 선택하거나 복용 전 “의사와 상의하세요” 라고 안내를 드립니다.
저도 댓글을 그렇게 다는 경우가 많고 스토어에 문의 해도 늘 그렇게 답해요.
임산부도 마찬가지고 암환자도 마찬가지 입니다.
법적인 책임을 회피하는 것도 있지만,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처방약과의 상호작용 때문입니다.
약과 함께 먹을 때 흔한 문제점은 크게 두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1. 약의 효과를 방해하는 경우
2. 약과 같은 작용을 하는 경우
의사가 혈압을 낮추려고 혈압약을 처방했는데 영양제가 이를 방해하면 곤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의사가 혈전을 막으려고 혈전 용해제를 처방했는데 영양제가 똑같은 작용을 하면 피가 너무 묽어 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의사와 상의하는게 중요한데,
단! 그 말이 의사에게 허락을 구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사실 의사가 잘 몰라서 제대로 된 조언을 해 주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부지런한 의사라면 약물과의 상호작용을 검색해보고 조언해 줄 것이고 게으른 의사라면 그냥 먹지 말라고 할겁니다. (두 번째 경우가 많죠? ㅋㅋ)
게으르다기 보다는 의사도 마찬가지로 법적인 책임을 회피하는 것도 있어요.
의사가 영양제에 대해 잘 모르는 것이 문제가 되거나 흠잡을 일은 아닙니다.
아니, 모르는게 당연 합니다.
의사들은 영양학 교육을 받지 않고 영양제를 처방하거나 권하는 것이 의사의 역할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가 강조드리고 싶은 것은 의사에게 허락 받을 필요는 없지만 의사가 알고 있는 것은 중요합니다.
의사가 동의 안해 줘도 공부를 더 많이 한 환자가 영양제를 먹을 수는 있지요.
다만, 의사에게 그 사실을 알려줘서 차트에 적어 놓으라고 하세요.
나 이거 먹고 있으니까 정확하게 알고 계시라고.
그런데 이렇게 하는 환자분들이 많지 않습니다.
아니, 거의 없지요.
보통
의사가 먹지 말래서 못 먹는 환자.
의사가 싫어해서 몰래 먹는 환자.
대부분이 이 두 부류에 속합니다.
그런데 둘 다 그러면 안되거든요.
의사에게 종속된 느낌으로 선생님과 학생 비슷한 관계로 눈치를 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건 잘못된 거에요.
‘그럼 의사가 화내고 싸우게 되더라’ 이런 말들도 많이 하시던데,
그럼 의사를 바꾸세요.
안 그런 좋은 의사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