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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의학과 환자혁명의 발상지

소아마비 Polio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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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DC가 영유아 백신 권고를 줄였다는 소식을 전하는 영상에는

​이런 댓글이 종종 달리곤 한다.

안전한 예방접종 정책의 필요성이나 백신 제품의 안전성 강화를 논하는데 굳이 찾아와서 <백신 반대론자>라고 낙인찍고 급발진하는 부류인데, 이게 얼마나 경우 없는 어리석음인지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예전 휘발유에는 납 성분이 들어 있었다.
납은 인체에 유해 물질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제거해야 하는 성분이다.

납 성분을 충분히 제거 할 수 있었지만 기업들은 비용 절감을 이유로 납을 제거하지 않고 버티고 있었다.

이에 과학자들과 소비자단체에서 납 성분의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휘발유에서 제거 할 것을 주장하는데 거기다 대고 <휘발유 반대론자>라며 그럴 거면 ‘차 타고 다니지 말라’고 역정을 내는 것과 다를바 없다.

뭔가 쓸데없는 진영논리에 빠지다 보니 저렇게 허우적거리는 댓글을 다는건데, 아무튼 이런 댓글에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질병 두 가지가 있다.

소아마비(폴리오)천연두다.

예방접종/백신의 공로를 말할 때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두 가지로, 백신이 박멸한 것으로 인정되는 대표적인 감염성 질환들이다.

의대에서 학생들도 그렇게 배우고 역사나 과학 모두 그렇게 가르친다.
구글을 검색하거나 챗GPT에게 물어도 같은 결과기 때문에 진리로 통용된다.

저런 댓글을 다는 이들은 당연히 어디선가 보고 배운 것이다.
(배웠다기 보다는 주입당한건데)

하지만, 소아마비가 어떤 병인지?
위험성은 어느 정도인지?
소아마비 백신의 효과나 안전성은 어느 정도로 검증을 받았는지?

이에 관심을 갖는 이가 드물고 관심이 없으니 아는 이도 드물다.

아는게 없고 주워 들은 것만 있으니 “백신이 없었으면 다 죽었을 거”라는 중세시대 수준의 댓글을 달게 된다.

이는 마치 지금으로부터 80년 후,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을 언급하며, 당시 신종 바이러스가 얼마나 위험했고 코로나 백신이 없었으면 인류는 멸망했을 거라고 떠드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강렬한 역사적 스토리만 남고 팩트는 사라지는 경우다.

소아마비 백신에 대해 알아보자.

소아마비 백신 부작용

백신의 부정적인 면을 강조할 목적으로 부작용을 먼저 알아보는 것이 아니다.

백신은 효과보다 안전성이 우선이다.
부작용은 최소화 되어야 한다.

부작용이 중요한 정보임에도 불구하고 환자와 대중에게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공공의 이익을 위한 정보제공 차원에서 부작용 정보가 우선 제공되어야 한다.

그래야 환자가 부작용을 바로 알아채고 빠른 조치와 보고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작용 사례 보고는 데이터로 기록되며 안전한 예방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다.

최근 개발된 경구용 약독화 생백신 말고 소아마비 예방접종 표준 일정에 포함된 IPV Vaccine (Inactivated Poliovirus Vaccine)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죽여서 만든 대표적인 불활성화(비동화) 백신으로 1955년 미국에서 처음 도입되었다.

참고로, 경구용 약독화 생백신은 (Attenuated Live-virus Vaccine) 백신에 의한 소아마비 위험 증가미국에서는 사용이 금지되었다. ¹

모든 약물과 백신의 공통적인 부작용인 발열, 식욕저하, 구토, 피로감과 같은 ² 경미한 부작용 외에 심각한 부작용으로는 접종 아동 829명 중 1명발작을 일으키고 보다 심각한 갈랑바레 증후군이나 영아돌연사 사례 보고가 있었다. 

미국의학연구소(IOM)“폴리오 백신과의 인과성을 입증할만한 증거가 불충분하여 인정이나 거부를 보류한다”고 밝히고 있는 상태다. 5

안전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백신 제조사의 사용설명서에는 “암과 불임 가능성에 관한 연구는 없다” 고 밝히고 있다. 2

모든 약물의 부작용 위험을 판단하기 위해 통상적으로 세 가지 방법이 동원된다.
1. 시판후 부작용 신고 사례 조사
2. 무작위 대조 시험
3. 코호트 역학 연구

백신이 출시전 사전 승인을 받기 위해 무작위 대조 시험을 진행해야 하는데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소아마비 백신의 경우, ‘사전 승인 연구는 규모가 작고 연구 진행 기간도 짧아 (2년 이내) 장기적인 부작용이나 지연반응을 확인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6

백신이 소아마비보다 안전한가?

1955년 소아마비 백신이 출시되기 이전, 소아마비로 인한 사망이나 영구적 장애10세 이하 건강한 아동에서 19,000명 당 1명꼴로 발생했다.

2012년 JAMA에 실린 논문을 보면 7 379,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소아마비 백신이 포함된 복합백신은 간질과 같은 부작용과 연관성이 없다’ 라고 결론을 내리고 있지만, ‘백신이 영구적인 장애의 위험성을 56% 증가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다’고도 밝히고 있다.

논문의 결론만 읽으면 안되는 이유다.

결과적으로 같은 연구에서는 소아마비로 인한 영구적 장애보다 백신으로 인한 부작용 발생 위험이 38배 더 높을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소아마비 감염 vs 소아마비 백신
19,000명 중 1명 vs 500명 중 1명

상대위험(RR) = 1.01 (95% CI, 0.66 to 1.56)
Potential RR = 1.56 (56% 위험 증가)
Background risk in vaccinated group
= 2,117 in 378,883
Background unvaccinated risk
= 1,357 in 378,883
[출처] 소아마비 Polio 백신 (닥터조의 건강이야기 – 환자혁명) | 작성자 Dr 조

소아마비는 어떤 병인가?

소아마비 백신 접종을 결정하기 위해 소아마비의 위험성이 어느정도인지를 먼저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

소아마비 감염자의 95%는 무증상이다. 8

증상 발생시, 미열, 인후통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발현된다.
일부에서는 목, 등, 다리 등이 뻗뻗하게 굳는 경직이 발생한다. 9

통계에 따라 200명 중 1명, 또는 2,000명 중 1명에게서 (0.5%-0.05%) 마비(paralytic poliomyelitis)가 발생하고, 10 그 중 84%는 영구적 장애 없이 회복된다. 11

소아마비는 주로 배변을 매게로 전파되며 드물게 구강 접촉을 통한 전파도 가능하다. 12

1955년 소아마비 백신 접종 이전, 미국에서 소아마비로 인한 사망이나 영구적인 장애 발생 비율은 22,000명 중 1명 이었다. (0.005%) 13

중요한 사실은, 소아마비 감염중 사망이나 영구적 장애로 이어지는 경우는 대부분이 편도절제술을 받은 사람과 증상 발생 초기 쉬지 않고 과로한 경우였다.

마비 증상으로 발전하는 환자들 중
71.4%는 편도절제술 받은 경우 14
72.6%는 쉬지 않고 과로한 경우 15

소아마비 백신 접종 도입 이전, 편도절제나 과로와 같은 고위험군이 아닌 정상적인 인구에서 소아마비로 인한 사망이나 영구적인 장애 발생 위험은 190,000명 당 1명에 불과하다. (0.0005%)

소아마비는 치료 가능한가?

대부분의 소아마비는 감기처럼 자연치유되는 질병이었기 때문에 증상 완화의 보조적 치료만 있고 마비로 발전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안정휴식을 취하는 것이 기본 치료다.

소아마비 백신의 예방 효과

미국의학연구소(IOM)미국 질병통제센터(CDC) 모두 소아마비 백신의 안전성에 관해 평가 불가 판정을 내린 상황인데, 그렇다면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

1955년 소아마비 백신 접종 이후, 소아마비 사례는 눈에띄게 급감했다.
하지만 무증상 감염과 전파를 예방하지는 못했다.

1954년 실시된 대조군 시험에서 200,000명의 소아마비 백신 접종 아동과 200,000명의 비접종 아동을 비교한 결과, 두 그룹 사이에 마비를 동반하지 않는 폴리오(소아마비) 발병에 차이가 없었다.

연구에서 백신의 효과를 82%로 예상했으나 비접종 비교군에서 발생 비율이 너무 낮아 최종적으로 백신의 효과65%로 나타났다. 16

1950-60년대 폴리오로 인한 소아마비 급증의 원인으로 지목 받는 것 중 하나가 DDT 살충제다.

일명 소독차로 불리우며 동네방네 무한 살포했던 살충제 중 하나인데, 모기 예방을 위한 살충제 중 하나지만 월남전에서는 제초제로 사용되며 Agent Orange로 알려진 화학물질이다.

당시 무분별한게 살포 되어 하천으로 흘러들어 피해를 양산했던 DDT외에 소아마비 백신 자체도 소아마비 급증의 원인으로 논란이 되었지만 명확하게 결론이 난 사항은 아니기 때문에

일단 논외로 하고, 결론을 요약하자면..

요약

소아마비 감염자의 95%는 무증상이다.

폴리오 백신 접종 전 소아마비로 인한 사망이나 영구적인 장애 발생 비율은 22,000명 중 1명 이었다. (0.005%)

고위험군은 편도절제술을 받은 경우와 발생 초기 쉬지 않고 과로한 경우였다.

소아마비 백신의 예방 효과는 약 65%다.

소아마비로 인한 영구적 장애보다 백신으로 인한 부작용 발생 위험이 38배 더 높을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500명 중 1명 vs 19,000명 중 1명)

불임 가능성에 관한 연구는 없다.

미국의학연구소(IOM)미국 질병통제센터(CDC) 모두 소아마비 백신의 안전성에 관해 평가 불가 판정을 내린 상황이다.

References:

1.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Epidemiology and prevention of vaccine-preventable diseases. 14th ed. Hall E, Wodi AP, Hamborsky J, Morelli V, Schillie S, editors. Washington, D.C.: Public Health Foundation; 2021. 279-81.

https://physiciansforinformedconsent.org/epidemiology-and-prevention-of-vaccine-preventable-diseases-14th-edition-pink-book-2021.pdf

2. Sanofi Pasteur SA. Marcy L’Etoile, France: Sanofi Pasteur SA. IPOL (Poliovirus Vaccine Inactivated); 2022 May [cited 2023 Mar 16]. https://www.fda.gov/media/75695/download

3. Vestergaard M, Hviid A, Madsen KM, Wohlfahrt J, Thorsen P, Schendel D, Melbye M, Olsen J. MMR vaccination and febrile seizures: evaluation of susceptible subgroups and long-term prognosis. JAMA. 2004 Jul 21;292(3):356. https://jamanetwork.com/journals/jama/fullarticle/199117

4.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Washington, D.C.: U.S.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CDC wonder: about the Vaccine Adverse Event Reporting System (VAERS); [cited 2023 March 20]. https://wonder.cdc.gov/vaers.html. Query for seizure-related events involving IPV vaccine, 2000-2004.

5. Institute of Medicine (IOM). Adverse events associated with childhood vaccines: evidence bearing on causality. Washington, D.C.: National Academy Press; 1994. 204,206. https://pubmed.ncbi.nlm.nih.gov/25144097/

6.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Manual for the surveillance of vaccine-preventable diseases. 5th ed. Miller ER, Haber P, Hibbs B, Broder K. Chapter 21: surveillance for adverse events following immunization using the Vaccine Adverse Event Reporting System (VAERS). Atlanta: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2011. 1,2,8. https://physiciansforinformedconsent.org/cdc-manual-for-the-surveillance-of-vaccine-preventable-diseases-5th-ed-chpt21-surv-adverse-events-2011

7. Sun Y, Christensen J, Hviid A, Li J, Vedsted P, Olsen J, Vestergaard M. Risk of febrile seizures and epilepsy after vaccination with diphtheria, tetanus, acellular pertussis, inactivated poliovirus, and Haemophilus influenzae type b. JAMA. 2012 Feb 22;307(8):823-31. https://jamanetwork.com/journals/jama/fullarticle/1355993

8.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Epidemiology and prevention of vaccine-preventable diseases. 11th ed. Atkinson W, Wolfe S, Hamborsky J, McIntyre L, editors. Washington, D.C.: Public Health Foundation; 2009. 232. https://physiciansforinformedconsent.org/CDC-pink-book-11th-edition-poliomyelitis-2009.pdf

9.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Epidemiology and prevention of vaccine-preventable diseases. 14th ed. Hall E, Wodi AP, Hamborsky J, Morelli V, Schillie S, editors. Washington, D.C.: Public Health Foundation; 2021. 276. https://physiciansforinformedconsent.org/epidemiology-and-prevention-of-vaccine-preventable-diseases-14th-edition-pink-book-2021.pdf

10.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Washington, D.C.: U.S.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About polio in the United States; [cited 2024 Jul 11]. https://www.cdc.gov/polio/about/?CDC_AAref_Val=https://www.cdc.gov/polio/what-is-polio/index.htm.

11. Magno H, Golomb B. Measuring the benefits of mass vaccination programs in the United States. Vaccines. 2020 Sep 29;8(4)Suppl:9. https://pubmed.ncbi.nlm.nih.gov/33003480/; during 1951–1954, there were 7,260 annual cases of paralytic poliomyelitis of which 1,136 resulted in death or permanent disability. Therefore, 84.4% of paralytic cases ([7,260–1,136] / 7,260) fully recovered.

12.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Epidemiology and prevention of vaccine-preventable diseases. 13th ed. Hamborsky J, Kroger A, Wolfe S, editors. Washington, D.C.: Public Health Foundation; 2015. 300. https://physiciansforinformedconsent.org/epidemiology-and-prevention-of-vaccine-preventable-diseases-13th-edition-pink-book-2015.pdf

13. Magno H, Golomb B. Measuring the benefits of mass vaccination programs in the United States. Vaccines. 2020 Sep 29;8(4)Suppl:9. https://pubmed.ncbi.nlm.nih.gov/33003480/; during 1951–1954, there were 7,260 annual cases of paralytic poliomyelitis out of a population of 160 million (1 in 22,000).

14. Anderson GW, Rondeau JL. Absence of tonsils as a factor in the development of bulbar poliomyelitis. J Am Med Assoc. 1954 Jul 24;155(13):1123-30. https://jamanetwork.com/journals/jama/article-abstract/295585

15. Horstmann DM. Acute poliomyelitis: relation of physical activity at the time of onset to the course of the disease. J Am Med Assoc. 1950 Jan 28;142(4):236-41. https://jamanetwork.com/journals/jama/article-abstract/287977

16. Francis T, Korns RF. Evaluation of 1954 field trial of poliomyelitis vaccine: synopsis of summary report. Am J Med Sci. 1955 Jun;229(6):606, 608, 609. https://pubmed.ncbi.nlm.nih.gov/14376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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