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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의학과 환자혁명의 발상지

소량의 음주도 해로울까? 술과 심방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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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가벼운 음주는 장점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최근 진행된 여러 대규모 연구에서는 소량의 알코올 섭취도 심방세동(Afib)으로 알려진 부정맥과 연관이 있다고 확인하였습니다.

심방세동은 70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발생하는 가장 흔한 부정맥 증상이므로 가벼운 문제는 아닙니다.

그런데 젊은층에게도 심방세동 발병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50대의 이른 나이에 심각한 심방세동으로 절제수술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 운동량이 많은 29세 남성 환자도 심방세동으로 절제수술을 받은 사례도 있습니다.

연구에서는 하루 12g의 에탄올이 함유된 알코올 음료(와인으로는 3/4컵 정도, 맥주 330ml 정도, 보드카와 같은 양주 40ml 정도, 소주는 몰라요~) 섭취만으로도 심방세동의 위험을 높인다고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해당됩니다.

14년동안의 추적 연구 결과 하루 2g정도의 적은 양이라도 알코올 섭취는 심방세동과 연관이 있다고 확인되었습니다.
이 연구는 독일 함부르크 지역 5개 집단의 100,092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질문지와 병원 기록에 따르면 평균 13.9년 동안 5,854명에게서 심방세동이 발병하였습니다.
음주 패턴에 대해 기억력에 의존한 자가 보고였다는 점의 한계는 있습니다.

2019년에 진행된 무작위 관찰을 통해 알코올 섭취 감소가 심방세동 재발을 감소시켜 주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것은 심방세동의 예방뿐만 아니라 치료후 사후 관리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음주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도 술을 마시기 때문에 매우 찔립니다.

그래도 운동량 부족한 분들, 식습관 엉망인 분들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면 필요하고 중요한 정보니까 좀 더 신경쓰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참고: European Heart Journal
https://academic.oup.com/eurheartj/article/42/12/1170/609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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