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ad Time Bias’
조기진단 편향이라고 있습니다.
조기검진 덕분에 병을 일찍 발견하고 덕분에 생존기간이 늘어났다고 착각하는 현상을 말 합니다.
정작 병 자체는 그대로인데 일찍 알게 돼서 더 오래 산 것처럼 보이는 착시 현상일 뿐입니다.
예를 들자면 암이 실제로는 60세에 발생하고 65세에 사망한다고 가정했을 때,
검진으로 55세에 미리 발견하고 사망은 여전히 65세에 하게 되면,
“병 진단 후 10년 생존!”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생명 연장은 없습니다.
단지 일찍 알게 된 것뿐입니다.
갑상선 암 생존률이 100%가 넘는 이상한 통계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아래는 대장내시경 조기검진 영상에 달린 실제 댓글인데, 보통 이런식으로 ‘초기라 다행’이라고 믿습니다.

<암 생존률 증가>라는 발표도 <조기진단 편향>을 고려하면 허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통계적으로 암 생존률이 증가한 이유는 암 수술이나 항암제가 발전해서가 아니고 조기검진이 효과가 있어서도 아니며, 암이 아닐수도 있는 불분명한 혹을 암으로 진단해서 ‘생존률’만 높아진거지 3기, 4기 암 생존률은 변함이 없습니다.
실제로 통계에서 보이는 만큼 암 생존률이 크게 증가했으면 여러분들은 더이상 암이라는 병을 두려워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누구나 여전히 암을 두려워 하는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겁니다.
아무런 증상이 없었는데 유방암 조기 검진을 통해 ‘유방암’을 발견하고 수술과 방사선 치료 후 ‘진작 발견해서 다행’이라고 여깁니다.
만약 유방상피내암이었을 경우 수술과 항암치료를 통해 몸만 망가지는 고생을 하고 실익은 없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조기검진이 도움이 되는게 아니라 화근이 되는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개인적으로 건강검진을 안하는 이유입니다.
검사 자체를 안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증상이 있을때는 적극적으로 검사 합니다.
저만 그런건 아니고 함익병 선생님도 건강검진은 안 받는다고 하네요.




